부암동 까페거리로 친구와 떠난 힐링 주말~
비가 내릴 것 같은 분위기여서 그랬는지 부암동은 아주 조용하고 차분했습니다.
배가 고팠던 친구와 제가 선택한 밥집은 부암동 주민센터에서 하차 후 얼마 들어가지 않아서 있는 "소소한 풍경"
테이스티 로드에도 소개되었던 이 맛집은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한식당으로,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들어가긴 힘들지만 야외던 실내던 분위기있게 밥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을 연출하고 있더라구요!
일단 친구와 나는 점심 가격으로 먹었는데, 점심이 아마 2시? 3시? 까지 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점심가격이 저녁(일반)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이왕이면 점심 때 가는 걸 추천합니다!!!
우리 둘은 점심 메뉴로도 가장 저렴한 140000원 짜리 메뉴를 시켜서 먹었답니다~ ㅎㅎ
세팅부터 정갈했던 '소소한 풍경'
한식당이지만 간단한 코스요리처럼 나오더라구요~! 아침은 아예 드시지 마시고 이른 점심 먹는 걸 추천합니당
이건 가장 처음에 나왔던 샐러드인데 자극적이지도 않고 정말 건강식을 먹고 있구나 싶었던 정도의 싱그러웠던 샐러드!
샐러드와 함께 애피타이져로 나온 호박죽. 여름이라 시원한 호박죽이었는데 이 또한 꿀맛!!!
간단히 입맛돋구기엔 아주 적당했습니다.
호박죽과 샐러드를 거의 다 먹어갈 무렵 나온 만두와 부침개.
부침개도 기름이 적당해서 먹을만 했고, 만두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부침개의 느끼함을 김치군만두가 누그러뜨려준 느낌??
아 그리고 저기 작은 접시에 담긴건 처음에 미역줄기인 줄 알았지만.. 할라피뇨를 얇게 썰어놓은 거더라구요!
먹을때 조심하시길...ㅎㅎ
이는 실내 인테리어다.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이 아주 강렬했지만 음식점 이름처럼 뭔가 소소함도 풍기던 창가쪽 자리!! ㅎㅎ
이것이 바로 메인 메뉴!!
건강에 좋은 흑미밥과 된장국물, 여러가지 정갈했던 반찬과 우리가 주문한 삼겹살과 오리고기!
먹는 내내 부담스럽지 않고 건강식을 먹고있단 느낌을 강하게 받았답니다!
반찬까지 한톨도 안남기고 아주 맛있게 먹방찍고 왔습니다~
양이 많아보이지만 점심식사 든든하게 하기론 정말 좋았구요 정말 저 날은 저녁까지 배부르더라구요 ㅎㅎ
이건 후식으로 제공된 쌀과자!
원래는 양갱을 준다고 하는데 내가 갔던 날은 양갱이 다 떨어져서 쌀과자로 대신했다고..
저 쌀과자도 달지 않고 이에 무리도 오지 않을 정도로 말랑말랑해서 먹기 좋았습니다!
역광이라서 어둡게 나오긴 했지만.. ㅠ
밖과 안을 아예 뚫어버린 공간~ 여기서 밥을 먹어도 시원하고 운치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
다음번에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가면 밖에서 먹고 싶더라구요 ㅎㅎ
여기까지 부암동 맛집 "소소한 풍경"
매번 친구들과 만나면 자주가는 파스타, 피자집이 아니라 한식을 먹어서 그런지 새로웠고,
가격은 좀 있었지만 그정도의 값어치는 있었던 한식당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