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만에 걸어가는 답사 지기들: 노송 사이로 난 마사토길이 주는 발밑 촉감과 코끝에 스치는 솔향기가 감미롭다.
- 추사 김정희가 쓴 현판이라해서 찍어본다. -
2. 사촌리 만취당 둘러보기
서애 유성룡 선생의 탄생지인 사촌리를 찾아간다.
임진왜란, 이순신 장군 천거, 징비록, 안동 병산서원을 생각나게 하는 분의 생가지가 궁금해진다.
한 인물의 탄생과 터, 주변 환경. 인적 구성
- 잘 못찾아서 헤맨다.-
-만취당은 김사원의 호에서 따왔고, 그런데 김사원은 서애 선생의 외종질이라는데- 촌수가 헷갈린다.
- 서애 선생 탄생때도 있었다는 우물보기
-우물 안에는 여전히 물이 있다. 옆에는 두레박도 있고-
-우물 옆 변전판에 붙어있는 만취당과 우물 소개 기사 복사본-
- 의성군의 군 이름이 의병과 관계가 있는 것인지--
-만년송인데 소나무가 아닌 향나무이다: 서애 선생의 외조부(김광수)가 심었다는 나무-
-서애 선생 외조부 송은 김광수의 시:생몰 년대를 보니 장수하셨다.(5세 부족한 100세) -
-한석봉의 글씨라는 만취당에서: 만취당은서애선생 외조부의 증손인 김사원의 호이다 -
-만취당 둘러보기 -
- 만취당 천정에 걸려있는 가마 본체 : 서애 선생 출산과 관련있다는 데-
- 사촌 마을사료전시관을 들려보려다 못 보고 마침 동네 분과 만나서 이야기 나누다.
김호승 씨 89세: 어찌나 경상도 사투리가 심한지 통역이 있어야 할 정도:
옛날 백제 신라시대 때 대화가 어땠을지 문득 궁금해진다.-
-돌고돌아서 다시 만취당을 찾아 종손(김광수의 21세 주손, 김사원의 17대 주손)과 만나다.
: 김사원은 서애선생 외종질이라는 데 촌수가 얼른 이해가지 않는다. 서애 선생 형과는 동년배라는 데, 나중에 해결해야할 숙제로 미루고 왔는데. 알고보니 외조부가 100세 가까이 장수하셨슴에 주목하는 것이 키 포인트,
항렬은 높고 나이 차는 많이나고, 그것도 외가쪽으로, 그러니 촌수 헤아림이 둔할 수 밖에
- 본래의 만취당 모습을서애 선생 외조부의 21대 주손으로 부터 생생하게 듣는다.
: 구한말 의병시와, 6.25동란 때 화재를 당해서 전소되다시피 되었다가 다시 일으켜 세운다.
사료자료도 얻는다.
언론에 소개된 내용 중에 잘못된 부분도 확인하게 되고,,,
- 이야기를 들어보니 안동김씨의 족보가 다르단다.
1) 선안동 김씨라는데 세도가였던 안동 김씨와는 다른 김씨다. 김구 선생의 김씨란다.
2) 의성 사촌 마을 안내 책자를 보니 사촌마을에는 정승이 3명 나온다는 풍수지리설이 있는데.
한 명은 바로 최치원 선생의 장인인 나천업으로 신라말에 정승을 지내고 안정백에 봉해졌다고 한다.
인근의 안정리와 안정 나씨의 관계를 알게 된다.
그래서 최치원 선생이 이곳에 왔을 터이고 그러다보니 인근의 고운사와 인연을 맺게 된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해보게 된다. 높을 고자의 고운사가 이 바람에 최고운의 고운사로 바뀌었음직 하다는 생각이 든다.
서애선생이 임란시에 영의정을 지냈으니 이미 2명의 정승이 나온 셈이다.
- 사촌 가로 숲: 풍수지리상 서쪽이 허해서 비보림의 차원에서 조성된 숲이란다.
서애 선생의 출산과 관련된 전설이 서려 있는 숲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