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누구보다 예삐맘이에요.
나의 벗이자 제가 존경하는 맘님들..저녁들은 드셨어요?
집에 밥이 없어 뜸들이는 동안 병원 후기 올리려고 이렇게 왔어요.
일단, 예삐는 정확한 위치는 사진처럼 이랬어요.
자세히 찍는다고 찍었는데 여러분에게는 보이실까요?
<엎드려있을 때>
<얼굴을 세웠을 때>
<얼굴 세웠을 때인데 가까이 보이는 모습>
딱 보셔도 이게 침샘? 립프절? 헷갈리시겠져?
1. 육안으로 확인 하였을 때 증상
-. 만지면 말캉말캉 말랑말랑하다.
-. 아파하지 않는다.
-. 반대편에도 있으나 왼쪽 사이즈는 오징어볼 과자 크기, 반대편은 은행 크기 정도다.
-. 이 증상이 보이기 전 작게 느껴졌었는데, 단지 목젓과 관련 된 구간으로 인식하였을 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 이후 혹시나 하고 만져봤는데 커졌다.
☞ 그래서 바로 예약하여 병원 내방 하고, 물주머니 부위에 주사로 피를 뽑아내어 조직검사를 하신다고 하셨어요.선생님께서도 만져보시더니 침샘 같다고 하셨는데, 이건 추측일 뿐 확실한 결과를 위해서는 위와 같은 검사를 진행해야 하신다고 햇어요.
병원 간 김에 혈액검사(그 동안 혈당관리가 잘 되었나 싶어서)도 하고 단백질 검사(BUN/크리티컬?)도 하기로 했습니다.
☞ 당일 날(어제) 바로 결과를 들을 수 있는 항목은 단백질 검사였는데, (BUN)37에서 24로 뚝 떨어졌고요
크리티컬 같은 경우 노견이다 보니 그런것을 감안하면 지금은 유지가 아주 잘 되고 있다고 하셨어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진료실도 꽉 차고 복도에서 폰으로 결과치 확인하면서 들은거라 내용은 이러해요
5개월 전 크리티컬?(제가 알고 있는 BUN 아래항목 맞져?ㅋ) 수치가 5나왔으나 노령견이기 때문에
젊은 아이 보다 좋을 수는 없다. 하지만 나쁜 수치가 아니기에 걱정하실 건 없지만 앞으로 물을 잘 먹여주시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어젯밤 오리물 40g 정도 데워서 줬는데 엄청 잘 먹었어요^^)
그러시면서 예삐가 내일(오늘) 나오는 검사 결과에 염증이 아니하고 나와야 할텐데..라면..같이 걱정해주시더라고요.
그리고, 혈액검사는 외부로 보내지기에 이번 주 내에 결과가 나온다고 했고, 조직검사 결과도 임상결과를 봐야 하기에
오늘 알려주신다고 하여 1시간 전 듣자마자 바로 까페로 달려왔습니다.
☞ 임상 결과
수의사 쌤 왈 : 검사를 진행하였던 이유는 예삐가 림프절과 단순 침샘인지 또, 침샘에 염증이 있을 수도 있는지를
위해서 검사 진행을 하셨자나요? 검사 결과 다행히 림프절은 아니고요, 또 침샘이더라도 염증으로 인한 증상인지를
더 확실히 알기 위해서 부분 분석해 본 결과 염증 소견도 없었습니다. 그러니 딱히 약을 먹는다고 하여서 크게 변화
되는 것도 없을 거에요. 단지 예삐 엄마께서 육안으로 보기에 대놓고 보기 싫게 물주머니가 커졌거나 만졌을 때
몰캉몰캉 안하고 딱딱하다면, 림즈절이 의심되기에 그런 부분만 잘 확인해주시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 같으세요.
지금처럼만 쭉 관리해주시면 됩니다. 물 많이 먹여주시고요^^
누구보다 예삐 왈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예삐는 지금처럼만 관리해주면 되는거져?
그럼 저는 말캉말캉한 것이 딱딱한지, 아니면 물주머니가 커졌는지만 보면 되겠네요?
아~다행이에요. 정말....오~~정말 다행이다. 선생님 그럼 혹시 언제 시간 되세요?제가 금요일 쯤 확실하게
모니터 보면서 전과 지금의 결과수치 보면서 비교하면서 듣고 싶은데요.
그래서 금요일에 퇴근하고서 예삐 밥 주고 병원에 내방해서 자세히 듣기로 했어요.
제가 우리 예삐 잘 됐다라고 해서 자랑삼아 글을 올린 것은 아니고요.
림프절일 경우 선생님 말씀이 딱딱하고 또한 급속도로 물주머니가 커지는게 확연히 느껴지실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우리 엄마들 이런 증세 보이시면 바로 병원 내방하셔야 해요.
병원 가기 전에 림프절에 대해서 검색을 했는데, 정말 무서운 병이더라고요.
노령견일수록 물을 잘 먹여야 한다는데 예삐는 당뇨 잡고나서 많이는 아니지만, 적당히 먹고 있는데
물 잘 안먹으면 오리육수물이라도 살짝 데워서 줘보세요 정말 잘 먹어요^^
그리고, 아래 사진은 예삐 피 뽑느라 고생했을 것 같아서 지니네 레시피 따라서 요리아닌 요리 해봤어요
정말 잘 먹더라고요. 시간 핑계로 맨날 주는 것만 줬었는데 이렇게 색다르게 주니까
더 좋아하더라고요.ㅋㅋㅋ 그로 인해,오늘 아침 혈당은 높게 나왓지만요 ㅋㅋㅋ
엄마들은 역시 애들한테 관심과 사랑만 있음 털에 가려져 있어도 엄마들 눈에 보이나봐요.
<나름 사진 찍는다고 ♡ 모양>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뿐입니다^-^
첫댓글 크레티컬이 아니라 크레아티닌 아닌지요
만약 크레아티닌 5라면 노령견 감안한다해도 초음파로 신장 확인하셔야할듯 합니다
네,,크레아티닌인 것 같아요 금요일에 병원 내방해서
정확한 수치 뽑아오려고요 쌤이 정확한 진단을 위해선 신장검사를 따로하는 기계가 있다고 하시긴 했엇는데요,,초음파로도 정확한 진단 가능한가요?
@누구보다예삐 제가 다니는 병원에선 혈검 초음파로 진단하구요
노령견 관리에 있어 중요한것이 바로 혈압이더군요
울 초롱이 급작스레 신장이 안좋아진 이유중 하나가 혈압이 190 이었어요 암튼 혈검으로만 진단이 안된다는거죠
신장의 기능이 얼마나 살아있는가를 보려면 초음파는 필수 입니다 혈압체크도요
@초롱초롱맘 오호ㅡ 정말 감사합니다 병원갈 때 혈압도 물어봐야겠어요
초음파!!!!꼭 알아둬야겟어요 감사합니다 조언해주셔서~
결과잘나와서 얼마나 다행인지~기분좋네요
혈검에서 림프수치 변동이 없었다면 굳이 세침안하고 초음파나 재검해도됐을텐데..예삐고생했네요..
bun수치는 단백질조절하고 물많이 먹으면 줄어들기는 하는데 크레아틴이 오르면 관리하셔야 할텐데...롱이 2.1올라가니까 신경써야한다했거든요
그말씀도 하셧는데,단순 침샘이면 다행인데 혹시나 다른 염증으로 인한 질병이 아닌가 해서 정확하게 하기 위해선 세침? 하는걸 권유한다고 하시더라고요. 더 자세한 얘기는 금요일에 가서 들어봐야겠지만..예삐는 단백질 괜찮다고 하시더라고요 하지만,당세기맘들이 더 위대하시기에 검진결과 올릴려고요^^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롱이는 지금 어때요?
@누구보다예삐 세침~설명들으면 무지 무서워요..바늘을 푹~ ^^;
롱이는 단백질섭취 줄이고 유산균만으로도 정상 오더라구요...진짜 요즘 림프종양애들이 넘 많아져서 걱정했는데 정말정말 다행이예요~~
예삐님 예삐걱정 많이 하셨는데 침샘이라니 다행이네요~ 앞으로 검사결과를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좋은 결과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그나저나 세침 정말 무셔울거 같은데 ㅠㅠ 후덜덜하네요 예삐가 잘 견뎌주길 바래야겠어요
예삐님 힘내셔서 예삐 좋은결과 들려주세요~ 화이팅!
세침이 좀 더 정확하게 알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얼마나 아픈지 여쭤보니 피 뽑는 정도? 라고 하시더라고요.
내일 검사 결과 정확하게 듣고 바로 글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BUN수치보다 크레아틴 수치를 더 관심있게 보셔야됩니다. 우리지니도 목주변이 불룩해져서 놀래서 병원에 데려갔는데
침샘이 부은거 같다하시면서 사타구니랑 겨드랑이를 만져봐서 거기가 같이 부으면 임파선질환이지만 목밑만 부었으면 침샘이 부은거라하셨어요. 음식을 먹을때 급히먹으면 저런증상이 나타난다하네요^^
맞아요 맞아, 담당쌤도 사타구니 만져보고 겨드랑이 만져보더니 다른 곳은 잡히는 것이 없는걸로 보아 침샘일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우리 예삐가 급하게 먹긴 해요..밥 내려놓자마자..허겁지겁..ㅋㅋ 잘 관리해줘야지요.
물도 많이 적정량 먹이고,,운동도 더 잘 시키고.. 내일 검사 결과 확실히 보고 와야겠어요^^감사합니다~ 걱정해주시고 조언해주셔서요~
예삐가 아무 이상 없다니 정말정말 다행입니다
요리솜씨도 훌륭하세요~~
저도 군침이 도네요~~
제가 좀 해드릴까요? 아무이상 없을 것 같다라는 생각에 얼씨구나 하고 만들어줬어요ㅋ 근데, 손이 많이 가긴 가더라고요 ㅋㅋㅋ 예삐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민군도 목이나 사타구니 잘 매만져보세요..안보이는 곳이 자짓하면 모르겠더라고요~^^
걱정 마니 하셨는데.. 우려할 상황이 아니라..정말 다행이네여~~~
저도 당뇨판정이후로.. 조금만 몸에 변화가 생기면 무섭더라구여.
암튼...다행이에여~~~
네, 정말 다행이에요^^ 담당쌤한테 소식듣고 집에와서 예삐 밥주려고 공복혈당 재는데 혈당수치가 안정적으로 나와서 또 행복해서 꽈악 안아줬더니 이누무 지지배 언니 맘도 모르고 끄으으응~끄으으응~밥달라고 손으로 밀어내내요 ㅋㅋㅋ 저도 당뇨 이후에 더 예민해지더라고요..별거아니라고 생각했다가 큰일 날 것 같아서ㅠ 콜라님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좋네요~ㅋ
주말마다 우리애들 특식해서 먹이는데 이게 은근 중독성이 있어요 ㅎㅎ 괜시리 안해주는 주에는 내가 미안하고 애들은 저녁때가 되면 뭐 없나.. 부엌에서 어슬렁대고.. 우리지니 당뇨때문에 시작한 자연식으로 인해서 우리애들은 이제 못먹는 음식이 거의없을 정도로 잘먹어요^^
네, 지니네 볶음밥표는 혈당도 안튀더라고요^^ 그래서 잘 먹였죠~덕분에ㅋㅋ엄마가 부지런해야 잘 챙겨먹이는 것 같아..ㅠ지니네처럼ㅠ 전 귀차니즘이 좀 많아서 ㅋㅋ고마워요; 레시피~
정말정말 다행입니다~~~~^^ 울 별이는 잇몸이 많이 부실해서 혹이나 염증이 자꾸 생겨요~^^이빨만 닦으려하면 물어대는 통에 대신 3개월마다 치석제거하러 다닌답니다 ㅠㅠ마취를 자꾸 하며 안되니 의사셈이 이 거는든건 가만히 있으니까요,,,힝~
그래도 별이가 의사쌤을 조아라(?)해서 다행이에요^^;; 우리 예삐는 싫어하는 샘이 만지기만 해도 으르렁~으르렁거려요 별이 잇몸이 치석제거로 인해 튼튼해졌으면 좋겠어요. 저도 잇몸이 부실해서 1년마다 스켈링해야 한다고 하드라고요.참,사람과 같을 수는 없겠지만 잇몸이 안좋으면 양치할 때 잇몸 마사지 해주면서 해줌 좋다고 하던데...강아지들도 그렇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봐요..ㅋ 함께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