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1 ] ▲ 방장산 대원사 일주문
대원사계곡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듯이 대원사는 지리산에 있는 큰 도량 중의 하나로 비구니 참선 도량으로 알려져 있다.
대원사 경내에 들어서면 유독 정갈하고 먼지 하나 없는 깨끗한 마루를 마주한다. 나무 마루에 앉아 있으면 세속의 모든
때가 씻겨나가는 기분이 든다고 한다.
산청 지리산 대원사계곡길(트레킹)
● 산행일자 : 2024.08.04
● 참가인원 : 35명
● 출발시간 : 06:30
● 귀가시간 : 19:40
● 기상상황 : 맑음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가 2년 간 조성한 산청군 삼장면의 이 탐방로는 대원사계곡 입구에서 대원사를 거쳐
유평마을에 이르는 총 3.5km 연장이다.
이 탐방로는 계곡에 접하여 대부분 구간을 목재데크와 자연흙길로 조성했고,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일부 구간은 기존 도로의 보도를 캔틸레버로 확장하여 조성하였다.
대원사 앞에 설치한 길이 58m 교량(방장산교)은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에 설치한 교량 중 가장 규모가 크지만,
유려한 곡선 처리로 자연경관과 잘 조화되고 있다. 탐방로의 전체적인 경사도가 매우 완만하여 노약자도 큰
불편 없이 다닐 수 있었다.
대원사주차장=>지리산 삼장분소=>맹세이골=>대원교=>일주문=>대원사=>방장산교=>
유평마을=>대원사주차장(왕복6.4km)4시간
코스 구분 없음 산행이 아니라 편한테크길 걷기를 합니다
[ 사진 1-2 ] ▲ 오늘 우리들의 트레킹코스를 그려 보았다..
[ 사진 2 ] ▲방장산의 뜻을 설명하는 입간판이다.
[ 사진 3 ] ▲ 대원사계곡 트레킹 시작점인 대원사 주차장에서 힘차게 파이팅하는 우리들의 모습들이다~
[ 사진 4 ] ▲ 지리산 대원사의 내려온 역사와 건물위치를 상세히 잘 설명되어있다.
[ 사진 5 ] ▲ 탐방로 안내도.
저~ 멀리 중봉을거쳐 천왕봉(1915m)이 보인다. 지난날 난, 젊었을때 3번 정상을 정복하였는데~ 이제는 정상을 못 이룰듯하다.
(세월이 흘러~ 현재 내나이 팔순의 문턱에 와 닿았으니 무리일 듯 ~하다^*^ ~ 이젠 지난날들의 회상으로 만족해야겠지요...! )
[ 사진 6 ] ▲ 고속도로 죽암휴게소에서 중간휴식^*^
[ 사진 7 ] ▲함양휴게소에서 휴식
[ 사진 8 ] ▲함양휴게소에서 휴식
[ 사진 9 ] ▲ 지리산 대원사 주차장에서 유평마을(3.5km, 왕복 7km)까지 대원사계곡을 따라 걷는 트레킹이 시작점이다.
[ 사진 10 ] ▲ 잠시,대원사 대웅전 경내에서 인증샷을 남기다.~^*^
[ 사진 11 ] ▲ 대원사주차장 (휴일날 이라서 인산인해다,버스가 약 5,60여대 주차한듯하다)
[ 사진 12 ] ▲ 대원사계곡 가는길
[ 사진 13 ] ▲ 대원사 계곡은 지리산의 큰 계곡 중의 하나로 계곡이 깊고 아름다워 사계절 내내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여름철에는 피서의 장소로, 가을에는 단풍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틈틈히 가족들이 모여 즐기는 모습들을 촬영하였다.)
[ 사진 14 ] ▲대원사 둘래길은 소막골 야영장을 시작으로 대원사를 지나 유평마을 까지 왕복으로 8km의 계곡길을 따라 돌아오는 트레킹코스다. (시작점이다)
[ 사진 15 ] ▲ 계곡 옆으로 난 오솔길을 따라 걷는다.
[ 사진 16 ] ▲ 지리산국립공원 동쪽자락에 자리한 계곡 설명
[ 사진 17 ] ▲ 산행원이 많고 테크길이좁아 제 속도를 내지 못한다. (시간이 좀 걸린다)
[ 사진 18 ] ▲ 좋다 ! 참 좋다 ! 대원사 계곡물은 지리산 천왕봉에서 중봉을 거쳐 쑥밭재 새재 왕등재 밤머리재 응석봉으로 이어지는 산자락 곳곳에서 발원하여 골짜기를 따라 흘러내려 비구니의 도량인 대원사가 있는 이곳 유평리에서 큰물을 이루게 된다.
[ 사진 19 ] ▲ 시원한 소나무숲을 걷는 산행인들~
[ 사진 20 ] ▲ 유평마을 가는이정표
[ 사진 21 ] ▲ 산속이지만 8월의 지리산은 더운 열기를 가득 품고 있었다. 한 줄기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기다리며 길을 걷는다. 높은 데시빌로 흐르는 계곡물소리만 귓전에 울린다. 세상의 모든 소리를 다 흡수하고 천둥소리만큼 큰 소리만 남아 있는 계곡의 거침없이 흘러가는 물을 보니 두렵기까지 하다. 자연의 세찬 기운이 가슴에 느껴진다.
[ 사진 22 ] ▲
계곡을 걷는 길은 가파르지도 않고 비교적 평탄했다. 소나기에 젖은 촉촉한 산길을 걸으니 우렁찬 계곡물소리에 모든 잡념이 묻힌다.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편안해진다.
어느 계곡에나 하나씩은 있는 용소가 보인다. 용은 보이지 않고 푸르디푸른 깊은 물만 가득한데 우리 조상들은 왜 이런 물에서 하나같이 용을 떠올렸을까?
[ 사진 23 ] ▲ 소나무 숲과 어우러진 계곡의 모습
[ 사진 24 ] ▲ 물이좋아요 (천연기념동물 생태)
[ 사진 25 ] ▲ 대원교를 지나면 왼쪽에서 만나던 계곡을 오른쪽에서 만날 수 있다. 오랜 세월을 간직한 멋지고 우람한 붉은 소나무들이 내려다보고 대원사 일주문이 멀리서 우리를 반긴다.
[ 사진 26 ] ▲거칠고 깊은 골짜기의 중산리나 뱀사골의 계곡에 비해 대원사 계곡은 다소곳한 여인의 신비로운 느낌이 들만큼 잔잔하게 흐른다
[ 사진 27 ] ▲ 방대산 대원사 입문
[ 사진 28 ] ▲ 지리산 대원사에는 세계적으로 이름난 약수가 있다 ( Fine Waters 2006)의 저자 이자 세계적인 워터 소믈리에 (물감별사)마이클 마스카가 국제소믈리에 강연등에서 "지리산 대원사에서 마셨던 약수는 수천 년 쌓인 토양이 필터역활을 해 불순물을 걸러냈고 시원한 목넘김에 계속 마시게 됏다"라고 한다. 나도, 대원사 약수를 한병 담았다 ㅎㅎ
[ 사진 29 ] ▲대원사경내
[ 사진 30 ] ▲ 대원사 대웅전에서 인증샷을~^*^
[ 사진 31 ] ▲ 대원시계곡 무장애 탐방로 위치
[ 사진 32 ] ▲ 방장산교
[ 사진 33 ] ▲ 일제강정기에 소나무 송진을 채취하여 기름을 뽑아갔다고 한다.(비행기기름연료대용)
[ 사진 34 ] ▲
[ 사진 35 ] ▲
[ 사진 36 ] ▲
[ 사진 37 ] ▲ 부드러운 곡선의 방장산교를 건너면서 계곡을 바라본다. 대원사 계곡은 옛날 선조들의 유람길에 잠시 발을 담가 쉬어가는 탁족처(濯足處)로 유명했고 큰 바위 위의 돌개구멍은 대원사 스님의 음식을 보관하던 냉장고였다고 한다.
[ 사진 38 ] ▲
[ 사진 39 ] ▲
[ 사진 40 ] ▲
[ 사진 41 ] ▲
[ 사진 42 ] ▲
첫댓글 지리산 대원사 계곡길 다녀오신 탐방로를 자세히도 설명해 주셨습니다.
주차장에서 팀원들의 파이팅으로 출발하시는 모습 멋집니다. 대원사 계곡의 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장관이군요.
가파른 계단을 오르기도하고,계곡에 흐르는 물소리에 감동하며,물가마귀,고라니,수달도 있다구요..우리집에는 고라니가 다녀서 골치거리지요..
대원사 약수는 세계적으로 이름나 있다고요...소나무 송진이야기를 보니 옛날 생각이 남니다. 해방직전 개성에서 국민학교 1학년 다녔는데
광솔을 따다가 학교에 가져간 기억이 납니다. 대웅전 앞에서 따르릉님의 건장한 모습에 축하를 드립니다.
다음 탐방기도 올려주시기 부탁합니다.감사합니다.
지리산 대원사 탐방하며 사진을 찍을때마다 수첩에 간단 메모를 기록하엿지요.
휴가철 이라서인지 인파가 많아 주차장이 버스와 개인 차량이 가득하였습니다.
선생님? 저는사진 한장 한장마다 내용을 꼼꼼이 보신 매너에 감명 받았습니다.
대략,사진만올려도 되는데 차후 기회가된다면 참고하시라고 나름데로 정성을
다해 보았지요. 선생님같이 잘 보는분이 계셔서 올린 보람도 느끼고요...!
자연 탐방을하면서 힐링도되지만 지난 역사도 많이 배움니다. 늘~ 강영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따라서 조회수가 많아 늘 고맙다는 생각 변함이 없습니다 감사하지요(조회수
가 없다면 올리는걸 좀 생각할 부분이라고 생각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