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16일) 교동도~제부도
교동도를 찿아가니 빨간 이름표를 단 군인이 와서 신원확인후 몇가지 주의말을
듣고 들어갔다.
1)처음 간곳은 화개산 전망대 였다.
모노레일을 이용해 전망대를 갔는데 출발점과 도착지점 사이에는
도로도 잘 만들어져 있고 잘 꾸며진 화개정원이 있다.
모노레일 출발점 조금 위에 초가집이 있는데 조선 10대 임금 연산군 유배지라고
한다.
모노레일 길이는 약1.7km 이며 20분을 타고 정상에 도착하니 스카이 워크가 있어
겁없이 한참 열심히 걸어가고 있는데 아내가 "할배 안 무섭나?" 이런말을 해
아래를 내려다 보니 천길 낭떠러지가 눈에 들어와 많이 위축이 되었다.
타고 오는도중 함양 대봉산 모노레일은 길고 스릴있다면서 다음에 가기로
약속을 했다.
2)그다음 간곳은 망향 전망대에 갔다.
우리가 생각했던 웅장한 건물이 있는것도 아니고 강건너 보이는 이북땅에서
살던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곳인데 밤머리산(율두봉) 89m에 실향민 명단이 있는
비석과 확대경 두개지만 눈앞에 보이는 고향땅을 가지 못하는 그마음을 어찌
말로 다 표현할수 있을까?
우리나라 전망대중 이북과 제일 가까운 곳이라고 들은적이 있는데 정확히
알수는 없다.
3)그다음 행선지는 강화도 평화 전망대로 갔다.
엮시 이곳도 빨간 이름표를 단 군인이 인원 첵크를 했다.
바다 건너가 황해도 연백 평야라고 하며 칠순때 와본 곳이다
어느곳 힘이안드는 군 근무지가 있겠냐만은 취약 지구에는 해병대가 근무를 하고
이번에 둘러본 철책선의 값을 따진다면 어마어마 금액일거고 여기에다 인건비를
포함시킨다면 천문학적인 금액이 소요 되었을 것이다.
전망대는 파주시에 두곳 강화도 한곳 교동도 두곳 합해서 다섯군데를 둘러봤고
빨리 통일이 된다면 해외관광비가 많이 줄어들것으로 생각된다
날씨가 이곳 전망대에 갔을때 많이 더운것 같았다.
4)그다음 간곳은 전등사 였다.
전등사는 고구려 소수림왕(381년)때 아도화상이 창건했다고 하며
처음에는 이 사찰을 진종사라고 불리웠다고 한다.
이절에는 전쟁때 궁중실록도 보관했다는 이야길 들은 적이 있다.
5)주변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영종대교도 타면서 화성시 제부도로 향했다.
그곳에 도착해보니 끝이 보이질 않는 갯벌은 정말 장관이었다.
모세의 기적과 같이 하루 두번 썰물때에는 양쪽으로 갈라지면 차도 다닐수
도로가 만들어져 있고 완전히 먹자 섬이라고 했다.
내려봐도 별수도 없고 차로 한바퀴 돌고 집으로 오니22시 30분경이었다.
이틀간 힘은 들어지만 좋은 구경많이하고 신경을 많이써준 동생내외에게
그져 고맙다는 인사만 했다.
(2024년 6월16일)
교동도 화개정원 우측 초가집은 연산군 유배지
모노레일을 타고 화개산(259m) 정상 전망대
전망대 가까이서
전등사 입구 종해루
화성 제부도 진입도로
제부도(섬) 바닷물이 빠지면 육지와 연결 차량도 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