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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화 목 한 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dkskpk
속담 모음입니다<詩庭박 태훈의 해학이 있는 아침중에서>
1.가까운 남이 먼 친척보다 낫다.
☞먼데 사는 친척보다 이웃 사람들이
더 잘 보살펴 주고 도와주는 일이
많기 때문에 이웃에 사는
남이 더 낫다는 뜻
2.가까운 제 눈썹 못 본다.
☞멀리 보이는 것은 용케 잘 보면서도
자기 눈 앞에 가깝게 보이는 것은
잘못 본다는 뜻
3.가꿀 나무는 밑동을 높이 자른다.
☞어떠한 일이나 장래의 안목을 생각해서 미리부터
준비를 철저하게 해 두어야 한다는 뜻
4.가난도 스승이다.
☞가난하면 이를 극복하려는 의지와 노력이
생기므로 가난이 주는 가르침도 스승과 같은
역할을 한다는 의미
5.가난이 원수다.(가난이 도둑이다.)
☞일반적으로 불행한 사건이 일어나는 것은
가난이 그 동기가 된다는 생각 때문에 생긴다.
6.가난한 놈은 성도 없나.
☞가난한 사람이 괄시 당할 때 하는 말
7.가난한 집 제사 돌아오듯 한다.
☞힘드는 일이 자주 닥쳐옴을 일컫는 말
8.가난한 놈이 기와집만 짓는다.
☞가난하고 구차하게 사는 사람일수록
공상만 많이 하여 허풍을 떤다는 뜻
9.가난한 집 족보 자랑하기다.
☞가난뱅이 양반은 자신을 자랑할 만한 것이
없기 때문에 자기의 조상 자랑만 늘어 놓는다는 뜻
10.가는 년이 물길어다 놓고 갈까?
☞일을 그만두고 가는 사람이 뒷일을 생각하지 않고
일한다는 말
11.가는 님은 밉상이요, 오는 님은 곱상이다.
☞말려도 뿌리치고 야속하게 가는 님은
미워도 기다리던 끝에 오는 님은 반갑다는 뜻
12.가는 말에도 채찍질을 한다.
☞잘하는 일에 더욱 잘하라고 격려함을
이르는 말
13.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내가 남에게 말을 좋게 하여야남도
나에게 말을 좋게 한다는 말
14.가는 세월에 오는 백발이다.
☞세월이 가면 사람은 늙게 마련이라는 뜻
15.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
☞섣불리 남을 해치려다 도리어
큰 화를 입는 것을 두고 하는 말
16.가는 정이 있어야 오는 정도 있다.
☞자기도 남에게 좋은 일을 해야 그 보답을
받을 수 있다는 것
17.가는 토끼 잡으려다 잡은 토끼 놓친다.
☞욕심을 너무 크게 부려 한꺼번에
여러 가지를 하려다가 이미 이룬 일까지
실패하기 쉽다는 말
18.가다 말면 안가는 것만 못하다.
☞무슨 일을 하다가 중도에서 그만두려면
차라리 처음부터 안하는 것이 낫다는 뜻
19.가던 날이 장날이다.
☞뜻하지 않은 일을 공교롭게 만난 경우를
일컫는 말
20.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조금씩 젖는 줄도 모르게 가랑비에
젖듯이 재산이 없어지는 줄 모르게 조금씩
줄어든다는 말
21.가랑잎에 불 붙기.
☞성질이 급하고 마음이 좁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
22.가랑잎이 솔잎더러 바스락 거린다고 한다.
☞자기 허물이 더 크고 많은 사람이 도리어
허물이 작은 사람을 나무라거나
흉을 본다는 뜻
23.가랑이가 찢어지도록 가난하다.
☞매우 가난하다는 뜻
24.가루 가지고 떡 못 만들랴?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일을 가지고
잘난체 뽐내지 말라는 뜻
25.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말을 삼가야 한다는 뜻
26.가르침은 배움의 반이다
☞가르치고 배우는 데에는 배우는 사람만
공부가 되는 것이 아니라 가르치는 사람도
같이 공부가 된다는 뜻
27.가마타고 시집가기는 틀렸다.
☞제 격식대로 하기는 틀렸음을 이르는 말
28.가마 속의 콩도 삶아야 먹는다.
☞아무리 쉬운 일이라도 움직여서
손대지 않으면
제게 이익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뜻
29.가만히 먹으라니까 뜨겁다고 한다.
☞눈치없이 비밀리 한 일을 드러낸다는 뜻
30.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간다.
☞잠자코 있으면 남들이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기 때문에 중간은 되지만 모르는 것을
애써 아는 척 하다가는
무식이 탄로난다는 뜻
31.가면 갈수록 첩첩 산중이다.
☞일이 순조롭게 나아가지 못하고 갈수록
힘들고 어렵게 꼬이는 상태를 이르는 말
32.가뭄 끝은 있어도 장마 끝은 없다.
☞큰 가뭄이라도 다소의 곡식은 거둘 수
있지만 큰 수해에는 농작물 뿐 아니라
농토까지 유실되기 때문에 피해가
더 크다는 뜻
33.가뭄에 콩나듯 한다.
☞어떤 일이나 물건이 드문드문 있을 때
하는 말
34.가을에는 부지깽이도 덤빈다.
☞바쁠 때는 모양이 비슷만해도
사용된다는 뜻
35.가을에 못 지낸 제사를 봄에는 지낼까?
☞형편이 넉넉할 때 못한 일을 궁할 때
어떻게 할 수 있겠느냐는 말
36.가을 바람에 새털 날 듯 한다.
☞가을 바람에 새털이 잘 날듯이 사람의
처신머리가 몹시 가볍다는 뜻
37.가자니 태산이요 돌아서자니 숭산이라.
☞앞으로 가지도 못하고 뒤로 돌아갈수도
없어 난처한 지경에 빠졌다는 뜻
38.가재는 게 편이요 초록은 한빛이라.
☞모양이 비슷한 같은 족속끼리 한편이
된다는 말
39.가재 뒷걸음이나 게 옆걸음이나.
☞가재가 뒤로 가는 것이나 게가 옆으로
가는 것이나 앞으로 바로 가지 않는 것은
매 일반이라는 뜻
40.가죽 없는 털은 없다.
☞동물은 가죽이 있어야 털이 나듯이
세상 만사는 모두 그 근원을 갖는다는 뜻
41.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
☞자식 많이 둔 부모는 항상 자식을 위한
근심이 그치질 않아 편할 날이 없다는 말
42.가지 따먹고 외수한다.
☞남의 눈을 피하여 나쁜 짓을 하고
시치미를 뗀다는 뜻(외수:남을 속이는 꾀)
43.간다 간다 하면서 아이 셋 낳고 간다.
☞하던 일을 말로만 그만 둔다고 하고서
실제로는그만두지 못하고 질질끈다는 말
44.간에 붙고 염통에 붙는다.
☞자기에게 이로우면 인격, 체면을 생각지
않고 아무에게나 아첨한다는 뜻
45.간에 기별도 아니 갔다.
☞음식의 양이 너무 적어서 먹은 것 같지도
않다는 말
46.간이 콩알만 하다.
☞겁이 나서 몹시 두렵다는 뜻
47.갈수록 태산이다.
☞날이 갈수록 괴로움이 많다는 뜻
48.갈치가 갈치 꼬리 문다.
☞친근한 사이에 서로 모함한다
49.고뿔도 남을 안 준다.
☞감기까지도 안 줄 정도로 인색하다
50.감나무 밑에서 입만 벌리고 있다.
☞불로소득이나 요행수를 바란다는 뜻
51.감사면 다 평양감사인가?
☞좋은 자리라고 모두가 다 좋은 자리는
아니라는 의미
52.감출수록 드러난다.
☞숨기려 드는 일은 도리어 드러나기
쉽다는 의미
53.감투가 크면 어깨를 누른다.
☞실력이나 능력도 없이 과분한 지위에서
일을하게 되면 감당할 수 없게 된다는 뜻.
54.갑갑한 놈이 송사한다.
☞제게 긴요한 사람이 먼저 행동한다는 말
55.값도 모르고 싸다고 한다.
☞어떠한 일의 이치도 잘 모르고
덤벙거린다는 뜻
56.값 싼 것이 비지떡
☞값이 싸면 품질이 좋지 못하다는 말
57.갓 사러 갔다가 망건 산다.
☞본래의 의미를 잊어 버리고 다른 일에
정신이 팔려 있다는 뜻
58.갓 쓰고 자전거 탄다.
☞어울리지 않아 어색하다는 뜻
59.강건너 불구경이다.
☞자신과는 상관 없는 일이라고 남의 일에
너무
무관심한 태도를 보일 떄 쓰는 말
60.강물도 쓰면 준다.
☞아무리 많아도 헤프게 쓰다 보면
없어지는 법이니 아껴서 쓰라는 뜻
61.강아지 메주 먹듯 한다.
☞강아지가 좋아하는 메주를 먹듯이
음식을 매우 맛있게 먹는다는 말
62.강원도 간 포수(砲手)다.
☞일 보러 밖에 간 사람이 오래오래
오지 않을 때 하는 말
63.강태공이 세월 낚 듯 한다.
☞일을 아주 느리고 천천히 하는 것을 말함
64.강 하나가 천리다.
☞장애물이 있으면 그렇게 가까이 지내던 이웃
동리도 천리와 같이 멀어진다는 뜻
65.같은 값이면 과부집 머슴살이.
☞같은 값이면 자기에게 좀 더 이롭고
편한 것을 택함
66.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같은 값이면 품질이 좋은 것을 뜻함
67.같은 말이라도 ‘아’ 가르고 ‘어’다르다.
☞비숫한 말이라도 듣기 좋은 말이 있고
듣기 싫은 말이 있듯이 말을 가려 하라는 의미
68.개가 똥을 마다 한다.
☞평시에 좋아하는 것을 싫다고 거절할 때
하는 말
69.개가 제 방귀에 놀란다.
☞대단치도 않은 일에 깜짝깜짝 잘 놀라는
경솔한 사람을 두고 하는 말
70.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쓴다.
☞비천하게 벌어서라도 떳떳이 가장
보람있게 쓴다는 말
71.개꼬리는 먹이를 탐내서 흔든다.
☞누구에게나 반가운 척하는 사람의 이면에는 대부분
야심이 숨겨져 있다는 의미
72.개 꼬리 3년 두어도 황모(노란털) 못 된다.
☞본디부터 나쁘게 태어난 사람은 아무리
하여도 그 본디 성질을 바꾸지 못한다는 뜻
73.개 꿈도 꿈인가?
☞꿈도 꿈답지 않은 것은 꿈이라고 할 수
없듯이 물건도 물건답지 않은 것은
물건이라고 할 수 없다는 뜻
74.개구리도 움츠려야 뛴다.
☞매사에 아무리 급할지라도 준비하고
주선할 동안이 있어야 한다는 말
75.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한다.
☞가난한 사람이 부자가 되어서 곤궁하던 옛날을
생각하지 못하고 잘난 듯이 구는 일
76.개는 잘 짖는다고 좋은 개는 아니다.
☞모름지기 사람이 말만 잘 한다고 해서
훌륭한 사람이 아니라 처신을 잘해야 훌륭한 사람이라는 말
77.개 눈에는 똥만 보인다.
☞자기가 어떤 일을 좋아하면 모든 것이 다
그물건같이 보인다는 뜻
78.개도 나갈 구멍을 보고 쫓아라.
☞무엇을 쫓아낼 때 그 갈 길을 남겨 놓고
쫓아야 한다는 말
79.개도 먹을 때는 안 때린다.
☞맛있게 음식을 먹고 있는 사람을
건드려서는 안된다는 의미
80.개도 무는 개는 돌아본다.
☞사람도 악한 사람에게는 혹시 그 화를
입을까 하여 조심하고 잘 대해준다는 뜻
81.개도 얻어 맞은 골목에는 가지 않는다.
☞한번 실패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다시는
그 때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경계한다는 뜻
82.개도 제 주인은 알아본다.
☞주인의 은혜를 모르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83.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흔한 것이라도 정작 소용이 있어 찾으면
없다.
84.개똥이 무서워 피하나 더러워 피하지.
☞행실이 더러운 사람과 다투는 것보다는
피하는 것이 자신을 위해서 낫다는 말
85.개똥 참외도 먼저 맡은 놈이 임자다.
☞아무리 임자 없이 굴러 다니는 물건이라도
먼저 와서 맡은 사람이 주인이라는 의미
86.개 못된 것은 들에 나가 짖는다.
☞자기의 할 일은 하지 않고 쓸데없는 짓의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87.개미가 절구통을 물어 간다.
☞개미들도 서로 힘을 합치면 절구통을
운반할 수 있듯이 사람들도 협동하여 일을
하면 불가능한 일이 없다는 뜻
88.개미 금 탑 모으듯 한다.
☞절약해서 조금씩 재산을 모으는 것을
뜻하는 말
89.개미 구멍으로 공든 탑 무너진다.
☞조그만 실수로 큰 손해를 초래했을 때를
일컬음
90.개미 나는 곳에 범 난다.
☞처음에는 개미만큼 작고 대수롭지 않던
것이 점점 커져서 나중에는 범같이 크고
무서운 것이 된다는 말
91.개미 쳇바퀴 돌 듯 한다.
☞조금도 진보가 없이 제자리 걸음만 한다
92.개 밥에 도토리
☞따돌림을 당해 함께 섞이지 못하고 고립됨
93.개 보름 쇠듯 한다.
☞명절날 맛 좋은 음식도 해 먹지 못하고
그냥 넘긴다는 뜻
94.개살구가 먼저 익는다.
☞개살구가 참살구보다 먼저 익듯이 악이
선보다 더 가속도로 발전하게 된다는 뜻
(개살구가 지레 터진다)
95.개살구도 맛들일 탓
☞자기가 좋아하는 것은 더 낫게 보인다는 뜻
(취미가 제각기 다르다는 뜻)
96.개새끼도 주인을 보면 꼬리친다.
☞은혜를 모르는 체 하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97.개와 원숭이 사이다.
☞개와 원숭이 사이같이 관계가 몹시
어색하고 안 좋은 상태를 두고 이르는 말
98.개 입에서 개 말 나온다.
☞입버릇이 아주 나쁜 사람의 입에서는 결코
고운 말이 나올리 없다는 뜻
99.개천에서 용나고 미꾸라지가 용된다.
☞변변치 못한 집안에서 태어났더라도
꾸준히 노력을 하면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고 출세 할 수 있다는 말
100.개팔자가 상팔자라.
☞한가하게 놀 수 있는 개 또는 남에게
부양되어 밥벌이 걱정없는 개 팔자가
더 좋다는 말
101.깨진 거울이다.
☞아무리 좋은 물건이라도 한 번 못쓰게 되면
소용이 없다는 뜻, 또는 부부간에
이혼을 하게 되었다는 뜻.(깨진 거울)
102.객지 벗도 사귈 탓이다.
☞객지에서 오래 사귀지 않은 친구라도
친하기에 따라 형제처럼 될 수 있다는 뜻
103.거미도 줄을 쳐야 벌레를 잡는다.
☞무슨 일을 하거나 거기에 필요한 준비나
도구가 있어야 그 목적에 달성할 수
있다는 말
104.거미줄로 방귀동이듯 한다.
☞일을 함에 있어 건성으로 형용만 하는체
하는 말
105.거지는 모닥불에 살찐다.
☞아무리 어려운 사람이라도 무엇이든
하나쯤은 사는 재미가 있다는 말
106.거지도 배 채울날이 있다.
☞못살고 헐벗은 사람일지라도 언젠가는
행복한 날이 온다는 뜻
107.거지도 부지런하면 더운 밥을
얻어 먹는다.
☞사람은 부지런해야 복 받고 살 수 있다는 말
108.거지 발싸게 같다.
☞아주 더럽고 지저분한 것을 말함
109.거짓말은 새끼를 친다.
☞습관적으로 남을 속이는 사람은 언젠가는
사기행위도 거침없이 하게 된다는 뜻
110.거짓말은 십리를 못 간다.
☞일시적으로 사람을 속일 수는 있지만
오랫동안 시일을 두고 속이지는 못한다는 뜻
111.걱정도 팔자소관.
☞항상 남의 일에 참견을 잘하는 사람
112.건너다 보니 절터
☞미리부터 체념할 때 쓰는 말. 남의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려고 해도 될 수 없다는 것
113.건넛산 쳐다보듯 한다.
☞자기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는 듯이 그저
멍하니 쳐다보며 방관하고 있다는 뜻
114.건드리지 않은 벌이 쏠까.
☞내가 남에게 특별히 해를 끼치지 않는 한
상대방도 나를 못살게 굴지 않는다는 뜻
115.걷기도 전에 뛰려고 한다.
☞제 실려도 돌아보지 않고 무리하게 하는 것
116.걸레 씹는 맛이다.
☞음식이 맛이 없다는 뜻으로 어떠한 일을
생각하면 할수록 기분이 나쁘다는 말
117.검둥개 멱 감긴 격이다.
☞검정개를 목욕시킨다고 하얗게 될 리가
없듯이 본바탕이 나쁘고 고약한 사람은
고칠 수가 없다는 뜻
118.검은 고양이 눈감듯 한다.
☞검은 고양이가 눈을 뜨나 감으나 잘
알아보지 못하듯이 어떠한 일에 사리를
분별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뜻
119.검은 머리 파 뿌리 되도록.
☞검은 머리가 파 뿌리처럼 하얗게 되는
것처럼 아주 늙도록까지 라는 뜻
120.겉다르고 속다르다.
☞겉과 속이 서로 같지 않다는 말은 결국
행동과 말이 전혀 일치하지 않는다는 의미
121.게 걸음친다.
☞뒷 걸음만 친다는 뜻으로 진보하지 못하고 퇴보만
함을 이르는 말
122.게눈 감추듯 한다.
☞음식을 빨리 먹는다는 형용말
123.게으른놈 짐 많이 진다.
☞게으른 사람이 일을 조금이라도 덜 할까
하고 짐을 한꺼번에 많이 지면 힘에 겨워
움직이질 못하므로 도리어 더 더디다는 말
124.겨 묻은 개가 똥 묻은 개 나무란다.
☞자신의 결함은 생각지도 않고 남의
약점만 캔다
125.겸손도 지나치면 믿지 못한다.
☞지나치게 겸손하면 위선으로 변하게 된다는 의미
126.경치고 포도청 간다.
☞죽을 고비를 넘겨가면서도 또 제 스스로 고문을
당하려고 포도청을 가듯이 혹독한 형벌을 거듭
당한다는 뜻
127.계집 때린날 장모 온다.
☞자기 아내를 때린날 장모가 오듯이 일이
공교롭게 잘 안되며 낭패를 본다는 뜻
128.계집의 독한 마음 오뉴월에 서리친다.
☞여자의 원한과 저주는
오뉴월에 서릿발이 칠만큼 매섭고 독하다는 뜻
129.고기가 물을 얻은 격이다.
☞굶어 죽게 된 사람이 곡식을 얻어 살아나게
되었다는 뜻
130.고기는 씹어야 맛이요, 말은 해야 맛이다.
☞말도 할 말이면 시원히 해 버려야 한다는 뜻
131.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많이 먹는다.
☞무슨 일이든 늘 하던 사람이 더 잘하게
된다는 뜻
132.고기도 저 놀던 물이 좋다.
☞자기가 살던 정든 고장, 정든 사람들과
같이 지내는 것이 좋다는 것
133.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
☞힘센 사람끼리 싸우는데 약한 사람이
그 사이에 끼어 아무 관계없이 피해를
입는다는 말
134.고름이 살 되랴.
☞이왕 그르친 일은 돌이킬 수 없으니
깨끗이 단념하라는 뜻
135.고삐가 길면 잡힌다.
☞나쁜일을 오래 한면 마침내는 남에게
들킨다는 말
136.고삐 없는 말.
☞아무런 구속도 받지 않고 자유스러운
처지라는 말
137.고사리도 꺾을 때 꺾어야 한다.
☞무슨 일이든 그에 알맞은 시기가 있으니
그 때를 놓치지 말고 하라는 뜻
138.고생 끝에낙이 있다.
☞어려운 일이나 괴로운 일을 겪고 나면
즐겁고 좋은 일도있다
139.고슴도치도 제 새끼가 예쁘다면
좋아한다.
☞칭찬받지 못할 일이나 행동이라도 좋다고
추켜 주면 좋아한다
140.고양이가 발톱을 감춘다.
☞재주 있는 사람은 그 능력을 깊이 감추고
드러내지 않는다는 뜻
141.고양이 목에 방울단다.
☞실행하기 어려운 공론을 함에 비유한 말
142.고양이 보고 반찬가게 지키라고 한다.
☞손해 끼칠 사람에게 무엇을 해 달라고 부탁하면
나중에 손해 볼 것은 뻔한 일이란느 말
143.고양이 세수하듯 한다.
☞남이 하는대로 흉내만 내고 그치는
경우를 이르는 말.
세수를 하되 콧 등에 물만 묻히는
정도 밖에는 안 한다는 말
144.고양이 앞에 쥐.
☞두려워서 움쩍 못함을 두고 이르는 말
145.고양이 쥐 생각.
☞마음 속으로는 전혀 생각지도 않으면서
겉으로만 누구를 위하여 생각해 주는 척
할 때 쓰는 말
146.고와도 내님이요 미워도 내님이다.
☞좋으나 나쁘나 한 번 맺은 정은 어쩔 수
없다는 말
147.고운사람 미운데 없고, 미운 사람
고운데 없다.
☞한 번 좋게보면 그 사람이 하는 일은
다 좋게만 보이고 한 번 나쁘게 보면 무엇이나
다 궂게만 보인다는 뜻
148.고추밭에 말 달리기.
☞매우 심술이 사납다는 뜻
149.고추장 단지가 열 둘이라도 서방님
비위를 못 맞춘다.
☞성미가 몹시 까다로와 비위 맞추기가
힘들다는 말
150.곤장을 메고 매맞으러 간다.
☞스스로 화를 자초한다는 말
151.곧은 나무 먼저 찍힌다.
☞똑똑한 사람 또는 정직한 사람이 오히려
남의 모함을 받기 쉽다는 말
152.곧은 창자다.
☞거짓을 말할 줄 모르고 성격이 대쪽같이
강직한 사람을 이르는 말
153.곰이 가재 잡듯 한다.
☞동작이 굼뜬 곰이 가재 잡듯이 게으른
사람이 느리에 행동하는 것을 보고 이르는 말
154.곱사등이 짐 지나마나다.
☞곱사등이가 짐을 져도 별 도움이 되지 않듯이
일을 해도 하지 않은 것이나 다름없다는 말
155.공 것이라면 소도 잡아 먹는다.
☞공것 먹기를 매우 즐긴다는 뜻
156.공든 탑이 무너지랴.
☞힘을 들여 한 일은 그리 쉽게 허사가
되지 않는다는 말
157.공연한 제사 지내고 어물값에 졸린다.
☞하지 않아도 될 일을 공연히 하고 그 후환을 입게 되었다는 말
158.꽁지 빠진 장닭 같다.
☞겉으로 보기에 매우 추하고 초라한
모습을 이르는 말
159.곶감 꼬치에서 곶감 빼 먹듯한다.
☞애써 모아 둔 것을 힘들이지 않고
하나하나 갖다 먹어 없앤다는 뜻
160.과일 망신은 모과가 시킨다.
☞못난 사람은 그가 속해 있는 단체의 여러
사람을 망신 기키는 일만 저지른다.
161.관 짜놓고 죽기를 기다린다.
☞미리부터 관을 짜놓고 사람죽기를
기다리듯이 지나치게 일을 서두른다는 말
162.광에서 인심난다.
☞자기의 살림이 넉넉하고 유복하여져야
비로소 남의 처지를 동정하게 된다
163.구관이 명관이다.
☞아무래도 오랜 경험을 쌓은 사람이 낫다
164.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
☞다소 방해물이 있더라도 마땅히 일을
해야 한다
165.구렁이 담 넘어가듯 한다.
☞슬그머니 남모르게 얼버무려 넘기는 모양
166.구렁이 제 몸 추듯하다.
☞제 몸을 자랑하는 모양
(속이 음흉하거나 능글맞은 사람을 비꼬아
일컫는 말)
167.구멍은 깎을수록 커진다.
☞잘못된 일을 수습하려다가 더 악화되는
경우를 말함
168.구멍을 보아 말뚝 깎는다.
☞형편을 보아가며 알맞게 일을 꾸려 나간다
169.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아무리 좋은 솜씨와 훌륭한 일이라도
끝을 마쳐야 쓸모가 있다
170.국이 끓는지 장이 끓는지.
☞일이 어떻게 되어가는지 도무지 영문도
모른다는 말
171. 국 쏟고 허벅지 덴다.
☞한 가지 손해를 보게 되면 그에 연관된
것까지도 모두 손해를 보기 쉽다는 뜻
172.군밤에서 싹이 나겠다.
☞군밤에서 절대로 싹이 날 수 없듯이 아무리
오래 기다려도 가망이 없는 일이라는 뜻
173.군자는 입을 아끼고 범은 발톱을 아낀다.
☞학식과 덕망이 높은 사람일수록
항상 말을 조심해서 한다는 뜻
174.굳은 땅에 물이 고인다.
☞헤프지 않고 단단한 사람이 아껴서
재산을 모은다는 말
175.굴러 온 호박이다.
☞어디선가 호박이 굴러오듯이 뜻밖에
횡재하게 되었다는 말
(호박이 넝굴채로 굴러 떨어졌다)
176.굼벵이도 뒹구는 재주가 있다.
☞아무리 미련하고 못난 사람이라도
생명만은 이어 갈 수 있다는 말
177.굼벵이도 밟으면 꿈틀거린다.
☞아무리 보잘 것 없는 것이라도 너무
멸시하면 반항한다는 뜻
178.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
☞쓸모없는 것이 도리어 소용된다
179.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지.
☞남의 일에 쓸데없는 간섭 말고 이익이나
얻도록 해라
180.굿하고 싶지만 맏며느리 춤추는 것
보기 싫다.
☞무엇을 하려고 할 때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미운 사람이 참여하여 기뻐함이 보기 싫어서 꺼려 한다.
181.궁지에 몰린 쥐가 고양이를 문다.
☞아무리 약한 놈이라도 죽을 지경에 이르면
강적에게 용기를 내어 달려 든다는 말
182.궁하면 통한다.
☞매우 어려운 처지에 놓이면 헤어날 도리가
생긴다는 말
183.귀 막고 방울 도둑질한다.
☞어떤 옳지 못한 짓을 하고 그것이 알려질까봐
제가 제 귀를 막아도 아무 효과가 없다는 뜻
184.귀머거리 삼년이요, 벙어리 삼년이라.
☞여자가 출가하면 매사에 흉이 많으니 귀머거리가 되고
벙어리가 되어 한 삼년을 살아야 한다는 말
(곧 시집살이의 어려움을 일컬음)
185.귀신 곡할 노릇.
☞일이 매우 기묘하고 신통하다는 뜻
186.귀신도 모른다.
☞지극한 비밀이라서 아무리 잘 아는 이라도 그 비밀을 모른다
187.귀신도 빌면 듣는다.
☞사람이면 남이 진심으로 사과하는 데
용서하지 않을 수 없다는 뜻
188.귀신도 사귈탓이다.
☞제 아무리 무서운 귀신도 잘 사귀어 놓으면 친하게
될 수 있듯이 사람도 사귀기에 달렸다는 뜻
189.귀신 씨나락 까 먹는 소리.
☞보이지 않는 곳에서 몇 사람이 무엇이라
수 근거리는 소리
190.귀신이 곡할 일이다.
☞일이 하도 신기하게 되어 도무지
이상하다는 뜻
191.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정해 놓은 것이 아니고 둘러 댈 탓이라는 뜻
192.귀한 자식 매 한 대 더 때리고, 미운 자식
떡 한 개 더 주랬다.
☞자녀 교육을 올바르게 하려면 당장 좋은 것이나
주고, 뜻을 맞추느리보다 귀할수록
버릇을 잘 가르쳐 길러야 한다느 말
193.그릇도 차면 넘친다.
☞그릇도 어느 한계에 이르게 되면 넘치듯이
모든 일에는 한도가 있어서 이르 초과하면
하강하게 된다는 뜻
194.그물도 없이 고기만 탐낸다.
☞아무런 도구도 없으면서 작업을 하려고
덤벼든다는 말로서 일은 하지않고 좋은
성과만 바란다는 의미
195.그물에 든 고기.
☞이미 잡힌 몸이 되어 벗어날 수 없는
신세를 말함
196.그물이 열자라도 벼리가 으뜸이다.
☞아무리 수가 많더라도 주장되는 것이
없으면 소용이 없다는 뜻
197.그 아비에 그 아들.
☞잘난 어버이에게서는 잘난 자식이,
못난이 어버이 한테서는 못난 자식이
태어 난다는 말 (개가 개를 낳지)
198.급하면 임금 망건값도 쓴다.
☞경제적으로 곤란에 빠지면
아무 돈이라도 있기만 하면 쓰게 된다는 의미
199.금강산도 식후경이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배가 부르고 난 다음 에야 좋은 줄 알지
배고프면 좋은 것도 경황이 없다는 말
200.급하면 관세음보살을 왼다.
☞평시에는 등한히 하다가도 위급하게 되면
관세음보살을 왼다는 말이니 일이란 평소에 해 놓아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뒷걱정을 없이 하라는 뜻
201.급할수록 돌아가랬다.
☞급한 일일 경우에는 한없이 기다리기보다는
어렵더라도 돌아가는 편이 더 낫다는 말
202.급히 먹는 밥이 목에 멘다.
☞일을 급히 하면 실패하기 쉽다는 뜻
203.기갈이 반찬이다.
☞굶주렸을 때는 반찬이 좋건 나쁘건 상관없이
밥을 맛있게 먹는다는 말 (기갈이 감식이다)
204.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
☞잘하는 사람 위에 더 잘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이니
너무 자랑 말라는 뜻
205.기둥을 치면 대들보가 울린다.
☞직접 말하지 않고 간접으로 넌지시 말해도
알아 들을 수가 있다는 뜻
[출처] 속담 모음입니다<詩庭 박 태훈>|작성자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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