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들,
매년 오는 연말이 어김없이 또 찾아와 주는군.
오늘 (안)주석 총무와 점심을 같이 했네. (정)기룡 전임 회장이 우리 동기 모임에 늘 마련해 주는
연말 선물을 가지러 갔었다네. 이렇게 늘 동기 모임에 신경을 써 주는 맘이 감사하네.
12월 12일 거구장 동기 모임에, 방문 예약, 순서 준비, 행사 경품 마련등으로 고생하는 (안)주석 총무께 늘 감사하네.
올해를 돌이켜 보면, 여러 배재 모임이 있었네만, 특히, 내 마음에 잔잔하면서 깊은 인상을 준 배재 모임 있었는데, ,
-. 8월 말 계룔산 하계 단합 등반 대회가 생각 나는군. 참가한 40여명의 동기 및 식구들이 같이 등반, 족구 대회를 하고,
이어서, 화음으로 어우러진 배재 화이팅, 배재 할렐루야(?), 배재 교가 (김)민태와 (황)득수의 이중창 및 독창...
아마 그때 같이 자리한 동기들 가슴에 그 좋은 기억들이 같이 하리라 생각되는군.
-. 그리구 10월 말에 우리 동기들이 다 자리를 같이 못하였지만, 전문 현악 사중주를 초청, 수능을 앞둔 배재 고등학교 3학년 후배들을 위해 한 시간 남짓 후배들의 마음에 휴식을 주었던 작은 음악회도 나에겐 좋은 기억이었네.
-. 그리구 1970-80년대에 우리 배재 출신으로 세계적인 로비스트이셨던 박동선(66회?)선배님과의 자리...
-. 우리 배재학당 동창 주최로 KBS 교향악단 연주로 10월 예술의 전당에서의 배재 나눔 희망 음악회... 그 자리에 참석한 동기들의
음악 영혼에 큰 즐거움을 주었으리라 생각되네.
-. 동기 모임을 활성화하기 위해 늘 수고하는 우리 임원들의 노고 및 저녁 만남도 특히 기억에 남으며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네.
우리 동기 회장직을 맡은 후에 긍지를 가지며 감사하게 알게 된 사실은,
우리 배재가 "배재 100억 발전 기금 모금 운동"을 처음 시작한 전임 윤영로 전임 회장님과 이어서 현 곽명근 회장님의 헌신의 노력이 배재 총동창회를 역동적으로 변화시키며, 배재를 응집하게 하고, 이 동창회의 강한 응집력이, 배재 학교 강동 지역 이전 이후에 다소 침체되었던 우리 전체 배재 동문의 맘을 긍정적으로 변화 시키며, 다시 한번 배재 중흥도 희망할 수 있다는 마음을 심어 주고 있다는 것이네. .
나도 이전엔 매월 만원의 CMS 운동을 모를땐, 관심이 없었네만, 매월 동문들이 내주는 이 일만원의 힘이 얼마나 배재 중흥에 큰 힘을 주는지 실감하고 있다네.
물론 현재는 배재 총동창회, 그리고 배재 장학 재단이 분리되어, 철저한 장학 재단 운영이 되고 있다네.
이런 모든 모임, 음악회, 단합 등반 대회, 축구 대회, 매월 산악 모임, 또 배보기회 골프 모임... 등은 우리 동기들을 위한,
모임이네. 앞으로 더 많은 동기들이 동기들간의 여러 모임에 어울려 같이 지내기를 바라며,
오는 12월 12일 연말 송년 모임에 같이 자리하여 , 얼굴들 보면서, 힘들었던 일, 좋은일 담소하며, 훈훈한 동기 정을 나누길 바란다네.
또한 내년엔 좀 더 동기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좋고 의미있는 시간들, 더 많이 공유되길 바라네.
민열.
첫댓글 이민열회장이 자주들어와서 글 남기니 카페에 읽을 거리가 있어좋구나..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