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교육감
#특별시교육감후보
#전남광주특별시교육감후보
- 광주YMCA서 15일 오전 11시 공식 출마 회견
- “통합교육 완성해 국가 교육 표준 만들겠다”
- 민주주의 교육·책임교육·미래교육 전면 제시
[한국매일경제신문=이백형 기자]
“이제는 완성입니다. 전남·광주 통합교육으로 대한민국 교육의 기준을 새로 쓰겠습니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이 15일 오전 11시 광주YMCA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광주 통합시대 초대 교육감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회견장에는 지역 교육계 인사들과 지지자들이 모여 김 교육감의 발언 하나하나에 귀를 기울였고, ‘교육 대전환 완성’이라는 메시지가 반복될 때마다 현장은 긴장감과 기대감이 교차했다.
김 교육감은 “전남학생교육수당과 2030 미래교실 구축으로 미래교육의 기반은 이미 만들어졌다”며 “이제는 그 성과를 완성 단계로 끌어올려 전남·광주를 대한민국 교육 1번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시대적 과제”라며 “전남과 광주의 교육 역량을 하나로 묶어 학생 중심 교육체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주의 교육이 국가교육의 핵심”
이날 김 교육감이 가장 힘을 준 부분은 ‘민주주의 교육’이었다.
그는 “민주주의 교육이 곧 국가교육의 근간”이라며 “호남이 지켜온 민주주의 정신을 교육으로 계승해 대한민국 교육의 뿌리를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특히 5·18 민주화운동을 언급하며 “역사를 기억하는 교육, 참여하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이 한 명의 삶까지 책임지는 교육”
김 교육감은 ‘학생생애 책임교육’도 핵심 정책으로 제시했다.
교육은 최고의 민생정책이며,한 아이의 출생부터 사회 진출까지 책임지는 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고 밝혔다.
그는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교육·돌봄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과 지역 간 격차 해소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의 경쟁 중심 교육으로는 미래를 준비할 수 없다”며 “아이의 삶을 중심에 둔 교육으로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남·광주, 교육 중심 메가시티로”
김 교육감은 통합교육을 지역 발전과 연결하는 구상도 내놨다.
그는 “AI와 에너지 산업이 결합된 새로운 성장의 흐름 속에서 교육이 중심이 돼야 한다”며 “인재를 키우고, 그 인재가 지역을 살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전남·광주를 서울에 버금가는 교육특별시로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현장에서 검증된 ‘실행형 교육감’
이날 회견에서는 김 교육감의 이력도 자연스럽게 거론됐다.
곡성 출신인 그는 교사로 시작해 전교조 활동으로 해직과 복직을 모두 경험한 뒤, 목포시의회 3선 의원과 의장을 거치며 행정 경험을 쌓았다.
이후 노무현재단 활동과 전남교육청 비서실장 등을 역임하며 교육과 행정, 시민사회를 두루 경험했다.
30여 년 만에 교단으로 복귀한 뒤 교육감에 당선된 이력은 교육계 안팎에서 “현장과 정책을 동시에 이해하는 보기 드문 사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교육계 관계자는 “정책을 만들고 실행까지 이어가는 힘이 강한 인물”이라며 “이번 선거는 ‘성과를 만든 사람’이 ‘완성을 증명할 수 있느냐’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는 변화가 아니라 완성”
김 교육감은 회견 말미 다시 한 번 ‘완성’을 강조했다.
“전남교육의 변화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이제는 통합교육으로 그 결과를 증명하겠습니다.”
한편 김 교육감은 지난 10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직무가 정지된 상태이며, 현재는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전남·광주 통합이라는 새로운 틀 속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가 대한민국 교육의 방향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김대중 교육감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