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예수님께서 준비시키심
술주정뱅이에서 위대한 부흥사로
영혼을 구원한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그러나 인간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 일은 가능한 것이다. 2년 동안 2000명의 영혼을 하나님께로 인도한 사람의 간증을 들어보자.
“5년전에 저는 술주정뱅이였습니다. 제 아내와 저는 둘 다 하나님이나 종교에 대하여는 관심이 없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아주 큰 방직회사의 경영자였지요. 그러나 저의 술 마시는 습관은 날로 심해져 하나님도 희망도 없는 알콜 중독자로 전락해가고 있었습니다. 회사에서는 제가 술 먹는 습관을 고치라고 여기 저기로 전근을 시켜주었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것이 소용이 없었지요. 마침내 그들은 저를 더 이상 경영자 자리에 둘 수 없다고 알려주었어요. 그것은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비참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회사에 사정을 했고, 회사는 내가 평사원이 되어 새파란 사원으로 다시 일을 시작하게 해주었지요. 비참해진 저는 정신을 차렸고, 제 아내와 의논하다가 교회를 다니기로 했습니다. 저는 침례 교회에 다니게 되었고, 더이상 술독에 빠지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칵테일과 술은 때때로 마셨으며, 담배도 피우고 영화관과 춤추는 곳에도 갔지요.
그런데 어느 날 아침 교회에서 중풍병자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친구들이 네 귀퉁이를 메고 들것 위에 실고 온 이야기를... 그 날 목사님은 말씀하기를, 그 네 친구들 중 아무도 그 중풍병자를 고칠 수 없었고, 그를 가르치거나, 노래를 하거나, 설교를 할 수 없었지만, 그를 예수님께 데려올 수는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그 설교를 듣는 순간, 저는 주님께 마음을 진정으로 바치는 경험을 했고 주님께로 영혼들을 데리고 오는 사람이 되기로 결심하고 마음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여, 그게 바로 접니다. 저는 사람들 앞에서 설교도, 기도도, 노래도 아무 것도 할 수 없지만, 들것의 모퉁이를 잡고 누군가를 주 예수님께 데려올 수는 있습니다!”
“저는 철물점에 가서 큰 공을 하나 샀습니다. 그리고 그 공을 교회에 있는 한 젊은이에게 주면서 ‘자, 다음 주에 교회에 오고 싶지만 차가 없어서 못 오는 사람이 있으면 그 이름을 이 공에다가 적어주게. 그러면 내 차에 그를 태워 교회로 데려오도록 하지’라고 했습니다. 제가 이런 계획을 철물점 점원에게 설명했더니, 그는 공을 하나 더 주겠다고 해서, 저는 그 공들을 두 젊은이에게 주었습니다.
첫번째 주일에는 두명을 교회로 데려갔고, 오래지 않아 사람이 너무 많아 저는 두번 왔다 갔다 해야만 했지요. 저는 틈이 나는 대로 저를 변화시키신 예수님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었고, 이 일을 시작으로 친구와 다른 교인들도 관심을 가지고 협력하여 저의 교회는 마침내 버스를 사야 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몇 주가 지나자 더 여러 대의 버스가 필요하게 되었고, 지금은 열대의 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가 만난 예수님을 증거하기 위해 음향기와 필림과 영사막을 사서 ‘내가 말을 못하면 이 기계들이 증거하게 해야지!’라고 생각했지만, 어느새 제 말로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지요. 제가 처음으로 진짜 설교를 한 때는 감옥소에서 제 경험담을 들려 달라고 요청이 왔을 때입니다. 하나님께 들것을 들고 영혼을 주님께로 데리고 나오겠다고 결심하던 날 아침에, 저는 ‘주님, 이제 저는 더 이상 영화관에 가고 춤추고 담배를 피우고 칵테일을 마시는 일을 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마음 속에 주님과 약속을 했지요. 그때로부터 저는 한번도 불미스런 쾌락에 빠져 본 적이 없습니다. 지금 저는 하나님의 축복으로 부흥사가 되어 많은 사람들을 주님께로 데려 오는 일을 합니다. 저는 어디든지 그분과 함께 다닙니다!”
전도자가 된 비결
어떻게 술주정뱅이가 전도 부흥사로 변할 수 있었는지 그 비결을 함께 생각해 보자.
첫째, 그는 자기 자신을 불신하는 자리에 이르렀다. 그는 자신이 책임있는 지위에서 쫓겨난 패배자였다는 것을 알았다.
둘째, 그런 다음 그는 하나님께로 나왔다.
셋째, 그는 자기의 어쩔 수 없는 연약함을 하나님의 힘과 연합했고, 자기의 무지함을 하나님의 지혜와, 자기의 무가치함을 그리스도의 공로와 합쳐서 그가 할 수 있는 작은 것을 하려고 앞으로 나갔다.
이 세 단계는 매우 단순하며, 누구나 하려고만 하면 도달할 수 있는 단계이다. 영혼구원에 있어서 첫번째 취해야 할 단계는 “자아불신”이라고 어떤 종교 저술가는 말했다.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이 첫째로 배워야 할 일은 자아를 불신하는 교훈이다.
성공의 비결 = 겸손
자아 불신은 겸손이다. 그렇다! 성공적인 영혼구원자들이 가졌던 성공의 비결은 “겸손”이었다. 전도자들 중 가장 위대한 분이셨던, 인성을 쓰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땅에 계실 때에, “내가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요 5:30)고 하시면서 우리에게 본을 보여 주셨다. 베드로는 그리스도를 보았을 때, 자아를 불신하며, “주여,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눅 5:8)라고 말했고, 그 때 예수께서는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위하리라”(눅 5:10)고 약속하셨다.
이사야는 하나님을 뵙고 나서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라고 부르짖었고, 그의 고백에 대한 응답으로 천사가 숯불을 댄 후 하나님께서 일꾼을 찾으시자, 자신의 무가치함으로 떨면서도 하나님과 동역할 수 있다는 즐거움으로 감동되어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라고 대답하였다. 그 때 주님께서는 “가라”고 하셨다. 에레미야는 주의 말씀을 듣고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라고 하며 자신을 불신했다. 그 때 여호와께서 그 손을 내밀어 입에 대시며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다고 하셨다. 또한 침례 요한은 자아포기의 절정의 경험을 한 사람으로 자신은 주님의 신들메를 끄를 만한 자치도 없다고 고백했으며, 사도 바울은 죄인 중에서도 “내가 괴수라”고 말했다.
효과적인 전도자가 되려면, 우리는 먼저 우리의 자부심이나 교만을 버려야 한다. 그런 사람은 십자가 앞에 쓰러지고 자신이 낮아지는 경험을 해야만 한다. 영혼을 구원하는 영광스러운 특권은 자기 자신을 죽이기를 거절하는 사람들에겐 아무에게도 주어지지 않는다. 교만과 자부심 이상으로 하나님께 더 가증한 것은 없고, 사람의 심령에 그 이상 위험한 것이 없다. 교만은 모든 죄 중에서 가장 절망적이고 가장 고치기 어려운 것이다.
윌리의 경험
윌리 브리닝거는 말더듬장이었다. 그는 말을 너무 심하게 더듬거려서 그가 하는 말을 알아 듣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윌리는 예수님을 위해서 일하기를 원했고, 또한 영혼을 구원하기를 원했다. 한번은 교회 소식란에 기독교 문서들을 팔며 전도하는 문서전도인들을 모집하여 훈련시키는 수양회가 있다는 광고를 보고 윌리도 거기 지원을 하게 되었다. 그 훈련이 끝나자, 딕커슨 목사님을 제외한 모든 지도자들은 “윌리는 하나님의 사업에 수치를 가져 올 것이라”며 윌리에게 문서를 팔 자격을 주지 않으려고 했다. 그러나 딕커슨 목사님은 “우리는 공식 서한에 약속을 했고, 또 그 약속을 지켜야만 합니다. 그리고 그는 책을 팔며 전도할 때 필요한 말을 다 외웠지 않습니까?”라고 주장하여 문서전도인의 자격을 받게 되었다.
얼마 후, 윌리로부터 어마어마한 실적의 보고가 오자, 그 보고를 믿을 수 없는 본부에서 상관을 한 명 파견하여 윌리가 어떻게 그렇게 많은 책을 팔며 전도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였다. 그 상관과 함께 문서전도를 나간 윌리는, 전도할 첫집을 방문하기 전에 길 옆의 나무 밑에 무릎을 꿇고 더듬 더듬 중얼거리며 기도를 드리는 것이었다. 그의 뺨 위로 눈물이 흘러 내리고 있었다. 첫 집을 방문한 윌리가 더듬거리며 겨우 책에 대한 설명을 마쳤을 때, 그 부인은 주저 없이 그 종교서적을 사기로 하고 주문서에 즐겁게 싸인을 하는 것이었다. 그 다음 집, 또 그 다음 집을 방문할 때도 어김없이 윌리는 무릎을 꿇고 더듬거리는 말로 기도를 했고, 윌리가 방문하는 집집마다 사람들이 그 책을 사는 것이었다.
상관이 본부에 와서 윌리에 대해 보고한 보고서에는 이렇게 써 있었다. “겸손하여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사람만큼 하나님께서 유용하게 사용하시는 전도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윌리가 그런 사람입니다.”라고. 우리는 자주 우리의 힘과 하나님의 힘을 연합시키려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연약함과 하나님의 힘(강력한)을 연합시켜야 한다. 위대한 전도자는 자신의 힘을 의지하지 않는다.
어떤 문맹인의 전도 경험
서인도 제도에 있는 한 교회의 교인들이 그들 주위의 강퍅하고 편견있는 사람들을 전도하기 위하여 평범한 전도자 말고 아주 특별하고 전문적인 전도자를 보내달라고 그들의 본부에 요청했다. 그런데 그 교회에는 한 문맹인이 있었다. 본부에서 그들이 원하는 전문 전도자를 찾고 있는 동안 이 문맹인은 그 교회 장로님을 찾아가서 말했다. “여기 제 성경이 있습니다. 제 성경에다 성경에 나오는 모든 위대한 교리들을 서로 다른 색으로 밑줄을 그어 주실 수 있으시겠어요?” 그것은 그 장로님이 두 주일 동안이나 해야 하는 일거리였다. 그 장로님은 그 무식한 사람이 그만 가주기를 원했지만 그 사람은 계속 졸라대었다.
그러는 동안에 이 문맹인은 또 다른 교인에게 가서 한 전도용 노래책에 있는 수많은 찬송들의 제목들과 장수를 배웠다. 마침내 그는 손에는 줄쳐진 성경을, 팔에는 여러 권의 노래책을 끼고 도시로 나갔다. 그는 거리의 한 구석에 자리를 잡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가 노래 부를 때 예수님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그의 용모와 노래에 반사되어 나오는 것 같았고, 그의 주위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다. 그는 노래 책을 나누어 주고, “우리는 지금 제 1장, ‘예수를 더욱 배우고’를 부르고 있습니다” 하고 미소를 지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함께 노래를 부르게 되었다.
청중들과 함께 즐거운 노래 시간을 가진 후에 그는 옆에 서 있는 낯선 신사에게 “이 성경을 가지고 창세기부터 빨간 줄로 쳐진 것은 모두 읽어 주시겠어요?” 라고 요청했고, 그 신사가 그 성경절을 읽자, 비록 쓰지도 읽지도 못하는 문맹인이었지만 그 성경절의 뜻을 설명했다. 그 다음 밑줄 쳐진 성경절도, 그 다음의 것도 그는 훌륭하게 설명을 했고, 그리하여 많은 사람들이 성경공부 집회를 가지게 되어다. 그 집회가 마친 후에 그는 다음 집회시간을 말해 주었고, 이런 방법으로 그는 일련의 집회를 하게 되어, 그 교회가 전문적인 전도자를 기다리는 동안 이 문맹인이 교인 수를 배가시켰다. 그는 교인들에게 아주 귀중한 교훈을 가르쳐 주었는데, 그것은 아무리 무식한 사람도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의 도움을 요청하면 영혼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할 수 있다는 교훈이었다.
성공의 공식
첫번째 공식; 우리가 예수님을 바라볼 때 자아를 부인하게 된다.
두번째 공식; 우리의 굴복한 생애를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도록 한다.
세번째 공식; 우리의 연약함과 그분의 강함(힘)이, 우리의 무지와 그분의 지혜가 서로 합침으로 그분께서 일하시도록 한다.
우리가 강하다고 느낀다면 우리의 유용성은 끝이 나고, 우리가 현명하다고 생각한다면 우리의 봉사는 엉터리가 되고, 또 우리 자신이 스스로 의롭게 되면 즉시로 하나님과의 동역이 깨어진다. 오직 인간이 연약하게 될 때에야 하나님은 인간을 강하게 하신다. 왜? 그 이유는 “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고전 1:2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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