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펌이라 말이 짧습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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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011 아바쥬가 도착했다...
가슴이 설랜다...
나의 마지막 텐트가 되어주길 바라지만....
마음 한구석에 언제나 차지하고 있는 그넘..... 유랑.......
2010 여름에 냇가에 고기구워 먹으러 갔다가 옆동네 으리으리하나 타프며.. 텐트며...
그 모습에 뻑가서 캠핑을 시작했다...
하지만 1박이상을 가본적은 지난주가 처음이다...
처음엔 옥사장네 버팔로 그늘막 텐트를 샀다... 챙피했다.. 팔았다..
그리고 퀘차3.. 집에서 펴봤다... 팔았다..
그리고 퀘차 T4.1... 밖에서 펴봤다... 여름이라 설치하는데 땀이 비옥같이 내렸다... 열심히 폈건만 덥다고 아무도 안들어갔다... 팔았다...
그리고 2010 아바쥬... 그나마 3번정도 이너텐트만 썼던거 같다... 근데.. 웨더가 눈에 들어온다... 팔았다..
그리고 웨더 240... 보관만 했다... 유랑이 눈에 들어온다... 팔았다..
그리고 2010 아바쥬 재구매... 유랑 구입이 삑사리 났다... 눈물이 났다... 그러는와중에 2011 아바쥬 공구소식이 들린다... 펴보지도 않고 팔았다...
그리고 오늘 2011 아바쥬를 받았다.... 뿌듯하다...
집에 오자마자 박스부터 찾았다... 드뎌 왔구나... 2011 아바쥬여..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대를 맞이하리...
아바쥬의 가방이다... 2010 아바쥬는 자주색이였는데.. 남색으로 변경되었다..
가방의 로고.... activity가 맞는지 확인한다... 2010 아바쥬의 경우 이너텐트에 오타가 나는바람에....
가방을 열어보니 뽀얀 속살을 들어내는 2011 아바쥬..
구성품을 확인한다... 빨간 폴대는 언제나 매력적이고.. 빨간 팩은 여전히 불안해보인다... 바람불면 분명 뽑히리라 예상한다...
그리고 2010 아바쥬는 끈으로 묶는 형태인데.. 2011은 벨크로를 적용했다...
나라찬님의 약속대로 차량용 스티커를 보내주셨다... 하지만.. 낵아 원한건 빨간색으로 피크파크 글씨만 따여진..
그런 시트지였는데....
조금 유치해보여서.. 차에 붙일지는 고민해봐야겠다....
기성품을 샀다면 무척이나 열받았을거다... 하지만 나라찬님이 미리 공지했듯이 시간에 쫓겨 급하게 포장하다보니
실밥이며, 찌꺼기며 깨끗이 정리를 못했다 했다... 그래서 이해한다... 이런것이 수공예의 매력 아니겠는가...
나의 가슴을 설레게하는 빨간 폴대... 업폴대는 티가 나지만... 다른 폴대는 긴것 2개가 이너텐트용이다...
육안으로 별로 어떤폴대가 이너용인지 티 안나더라.... 담에 고무줄 색깔을 달리해서 묶어둬야겠다...
어차피 난 이너텐트만 칠꺼같으니... ㅠㅠ
이너 텐트를 펴봤다.. 아직 각을 안잡아서.... ^^
끼울것 다 끼워봤다... 크기에 놀랐다... 2010 아바쥬보다는 엄청 크다...
거실을 꽉 채울거란 생각을 못했는데..... 크기에 놀랐다... ^^
와잎이 "위대한 탄생"봐야한다고 언능 접으란다... 빨리빨리 접으란다......
그거 못보면 밤새도록 때린단다.... 그래서 접었다... ㅠㅠ
꼬깔을 쒸워보고 싶었건만.....
개인적으로 느끼는 2011 아바쥬에 대한 느낌이다...
1. 2010 아바쥬에 비해 원단이 얇아진 느낌이다... 물론 가벼워질수는 있겠지만... 바닥시트 같은 경우에도 너무 원단이 얇아서
조금은 불안한 느낌이다... 돌모서리같은데 쉽게 찢어질것같은 느낌이랄까....
2. 2010 아바쥬보다 엄청 크다... 2010 아바쥬가 240 X 200에 반해 2011 아바쥬는 255 X 220이니.. 숫자상으로 느껴지는 크기보다
더 크게 느껴진다...
3. 집안에서 절대 펴보지 마라....
텐트에 실밥이며, 원단 쪼가리며 엄청 붙어있다... 그냥 편하게 밖에서 한번 털고 치는게 좋은것같다..
4. 아바쥬하면 항상 흰색의 텐트를 생각한다.. 아지만 백색은 아니다.. 아이보리색....
2010 아바쥬만큼 아이보리색은 아니다... ^^
이상으로 개봉기를 마친다.... 내일 친구네랑 고기구워먹으로 냇가로 당일치기 가는데... 와잎이 텐트가져가면 찢어버린다고 하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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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ㅎㅎ 푸르매님글이 너무재미있습니다.ㅋㅋㅋ 야심한새벽에 웃음을 주셔서감사하구요 .. 어쩌겠습니까 계속찌를려면 마눌님이 하자는대로 해야지요ㅠ.ㅠ 마눌님 열받으면 텐트도찢어지고 눈주위도 푸르스럽해집니다.^^ 사진은 배꼽만 보이네요ㅠ.ㅠ 나만그런가..!?? 나들이 잘다녀 오세요^^
배꼽만 보여요 ㅎㅎ;;
저도 배꼽
아내분이 너무 폭력적이십니다 ㅎㅎㅎ
ㅎㅎㅎ 펴보고 싶었는데
술먹는다고 박스 뜯고 가방만 봤네요ㅠ.ㅠ
오늘 개봉......
푸르매님은 대단하십니다 ...
난 어제 이거 펴 놓고 ...거실 바닥에 쫙 까는 순간 ...아내가 ... 갖다 버릴까? 낼 캠핑가서 칠거면서 왜 펼치노 먼지나게 이래서 바로 접었다는 ... 39만원 주고 산걸 알면 ...날 죽일라할텐데 ... ㅋㅋ ... 겁난다 아바쥬 2011의 비밀을 울 마나님이 알까봐 ㅎㅎㅎ 암튼 빨리 퇴근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펼쳐보게 ...ㅎㅎ
저도 어제 거실에서 펴봤는데 너무 만족합니다~~~ㅎㅎ
전 와이프눈치보고 있는데 와이프가 텐트안펴보냐구 묻길래 냅다 개봉만 해봤습니다 ㅋㅋ
거실서 펴보려다가 폴대 길이 보고 다시 접어 넣었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