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목) 27기 모둠일지
장소 : 어린이도서연구회대구지회사무실
참석 : 곽명희 임영미 우윤희 / 참관
싱루이 유미정 윤종순 우귀옥
발제 : 유미정 (마당을 나온 암탉 – 황선미)
앞풀이 글꾼 : 우귀옥
♡ 운영위원회 전달사항
7월 20일 달모임. 그래서 7월 20일 모임은 맨 마지막으로 미뤄서 모임
달모임 때 상반기 평가
달모임이후 8월 셋째주까지 방학
8월 셋째주 하반기 예비모임
♡ 앞풀이
우윤희 〔아기장수의 꿈 이청준/글 , 김세현/그림〕
〔빼데기 권정생/글, 김환영/그림〕
두 책모두 닭과 오리 그림책을 가지고 오셔서 보여주심
김환영작가가 닭을 잘 그려보고 싶다고 생각하셔서 닭을 연구해서
〔마당을 나온 암탉〕 - 20주년 기념판 싸인책을 가지고 오심
우귀옥 〔건전지 엄마 – 강인숙 전승배 글/그림〕
♡ 책이야기
예전 애들키울 때 읽은거랑 다 키운 지금 읽었을 때의 느낌은 다르다.
독립이란 뭔가?
진정한 독립이란 기다려주는 독립이 아닐까? 서로가 준비되도록...
아직 초등학생을 키우고 있는 현재 아이들과의 이별을 문득문득 준비한다. “나중에 엄마랑 놀아줄거지” “엄마랑 여행도 가고 백화점도 가고” 라고 하면서 엄마가 오히려 아이들에게 징징대는 건 아닌가?
엄마의 씩씩함. 엄마가 다해줄게의 역효과 : 엄마는 괜찮아, 엄마는 다 할 수 있어. 굳이 내가 엄마에게 해 줄 필요가 없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부모와 자식사이에도 적절한 조절이 필요하다.
자식에게 무조건적인 지원으로 자식은 당연시 함 .
정신적 독립으로 생존확인 정도만 하고 엄마가 먼저 비워내기를 해야함
국제 결혼을 한 난 부모님과 어쩔 수 없는 육체적 독립을 함, 그래서 정신적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
적당한 거리두기와 선을 지키는 건 부모자식간에도 중요하다.
나약한 엄마 VS 강인한 엄마 : 강약조절 필요
경제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독립은 때가 있는 것 같다. 부모님이 쇠약해 가면서 내가 부모의 보호자가 되어야 하는 그런 때...
나그네의 모습에서 부성애도 느꼈다.
암탉은 못 가진것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다. 수탉에게 어울리는 암탉, 완벽한 가정, 알을 품고 싶다는 것, 마당의 생태계를 몰라서 동경했을 수도 있다.
작가는 어린이 동화를 비극적 결말로 마무리 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한다. 그런 중 “서울의 달”이란 드라마 작가의 강의를 듣고 결말을 맺을 수 있었다고 한다.
꼭 비극적 결말이라고만 할 순 없다. 잎싹은 하고자 하던건 모두 이뤘다.
꿈? 꿈이 뭔가요? ~하고 싶다, ~해지고 싶다의 차이를 생각해 봐라.
〔늑대와 오리와 생쥐〕라는 책을보면 안주하는 삶을 산다. 날개를 자르고 편안하게 살 수도 있고, 편안함을 거부하고 잎싹처럼 ~ 하고 싶다의 꿈을 가질수도 있다.
내 아이들에게도 날게 해주는 게 좋지 않을까?
마당에 살래? vs 저수지에 살래? - 나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이며, 내아이는 어떤 선택을 하길 바라는가?
@@ 이가 없으면 못 사는게 아니라 @@이가 있어 좋아야 한다. 내아이 내가족에게 적용시켜 보자.
♡ 다음 (7월 13일) : 수일이와수일이 (김우경/글 ,권사우/그림)
발제 : 우귀옥
앞풀이 , 글꾼 / 김잔디
첫댓글 기록만 읽어도 심오한 내용들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