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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매우강' 발달 최대 풍속 45m·오후 2∼3시 가장 근접 예상
26일 오전 태풍 바비가 '역대급 태풍'으로 발달하자 국내에서 태풍 진로에 맨 먼저 접어드는 제주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제주도는 비상 2단계로 격상해 13개 부서와 9개 재난 관리 책임기관, 전체 공무원 10분의 1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했다고 이날 밝혔다.
도교육청은 26일 등교수업이 아닌 원격수업을 진행하도록 유치원을 포함한 각 학교에 안내했다.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은 오후까지 전편이 결항 조처됐다.
제주공항에는 2012년 태풍 볼라벤과 2019년 태풍 링링 내습 때도 최대 순간풍속 초속 40m 내외의 강풍이 불어 항공편 결항이 속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바비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강도 '매우강'으로 발달했으며 최대 풍속이 초속 45m로 강한 바람을 유지하고 있다.
기상청은 바비가 낮 동안 매우 강한 태풍을 유지하며 오후 2∼3시 제주 서쪽 180㎞ 해상까지 진출,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의 '연도별 하루 최대풍속' 자료에 따르면 2003년 9월 태풍 매미 내습 때 제주시 고산에서 초속 51.5m의 최대풍속을 기록했다.
또 2016년 10월 차바 내습 때 최대풍속이 초속 49m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매우강' 강도의 태풍이 제주를 강타하는 것은 매미와 차바에 이어 태풍 바비가 역대 3번째로 추정했다.
첫댓글 주위를 한번 둘러봐야겟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