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그대가 머문자리
카페 가입하기
 
 
 
 

친구 카페

 
 
카페 게시글
▣-소담과 함께 매미의 첫울음 / 月光 오종순
강산7 추천 4 조회 416 24.08.02 09:48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4.08.02 10:53

    첫댓글
    매미의 일생이 참 기구하다 생각합니다.
    알에서 깨어나
    나무에서 1년, 땅 속에서 6년 있다가 매미로 탄생
    태어나 이 세상에서 겨우 보름 정도 살다 가는 짧은 생
    우리는 시끄럽다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저렇게 드높게 울부짖는 목소리
    가히 그럴만 하다 생각됩니다.

    한 열흘 뒤면 갈 여름
    따라서 갈 매미들
    잔잔하고 고운 시!
    언제나 감동입니다.
    막바지 더위 잘 이기시길 빕니다.
    월광 오종순 시인님!~~~^0^

  • 작성자 24.08.03 07:02


    저는 가끔 운명론을 생각해 봅니다
    조물주께서 만물을 만드실 때
    어찌 저렇게 디테일하게 만들었나 싶어 깜짝 놀랍니다
    주어진 운명이 극과 극을 달려 대다수의 삶이 모질다 생각합니다

    고운 걸음 감사합니다. 태공 시인님.

  • 24.08.02 11:12

    매미 울음소리가 들리는 계절이 온 거 같아요. 때로는 정겨운 소리로 어떤 때는 소음으로 들리는 매미 소리가 도심 한 복판에 살다보니 못 느끼고 지나가는데 월광 시인님의 詩를 통해 한여름의 정취를 느끼고 갑니다... 감동이 있는 님의 詩에 큰 박수로 응원드리고 가요... 해피 데이~~~

  • 작성자 24.08.03 07:16



    단미그린비님
    그대머문자리의 매미 소리가 정겨웠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길을 가다가 매미소리를 들으면 어떤 땐 길을 멈춥니다
    매미 소리도 다 똑같은 것은 아닙니다. 소리가 달라요
    대다수 시골에서 듣는 소리라 동심이고 편안하다고 생각합니다

    늘 소담과 함께 코너를 빛내주시는 "단미그린비는 "예쁜초록비"란 뜻인가요?
    예쁜 이름입니다

    오늘도 행복하십시오.

  • 24.08.02 18:12

    매미소리
    오늘 아침에는 창문 망에 와서 붙어설랑 얼마나 신나게 불러 제키는지
    얌마 !
    넌 이집 주인이 일찍 일어나는데
    어쩌라구 요래 난리라냐
    하였더니 휘릭 날아가버리더라구요

    매미 의 첫울음 소리가 도톨도톨 하였다는 글이
    소담 을 웃게 하셨습니다
    어찌 그리 기발하신 단어가 ..
    그래서 시인님들의 표현 글에 놀라움을 ~~

    아름다운 배경에 멋진 글
    소담과 함께 여서 감사합니다
    지금도 매미들의 합창소리
    대단합니다 소담네 동네에는 ...

  • 작성자 24.08.03 08:47



    매미의 첫울음을 들어 본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저도 오래전 딱 한 번 이 소리를 듣고 바로 글을 썼지요

    누구나 처음은 어설프고 매끄럽지 못합니다
    매미도 첫 날갯짓이 어설퍼서 소리가 매끄럽지 못하고 울퉁불퉁했습니다
    마치 악기를 조율하는 듯 말입니다
    매미의 첫울음을 들을 수 있었던 것은 행운입니다

    집 뒤 담장에 감나무가 몇 그루 있었는데
    여름이면 온 사방이 매미 소리로 쩌렁쩌렁하였죠
    여름의 상징은 매미 소리가 아니겠습니까

    무더운 날씨에 소담 쌤의 지혜로 슬기롭게 여름 나시길요
    그리고 늘 파이팅 하시고요.

    시원한 왈츠를 요 ㅎㅎ~~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