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시절, 영화감독하겠다고 바람잔뜩들어간 그때, 영화를 보고 나면 늘 리뷰를 적곤 했었는데요. 물론 지금도 쓰고 있구요.
오랫만에 첫장부터 쭉 읽어보니까 감회가 새롭네요. 세월 참 빠르다는 말 밖에는,,,
제가 좋아라하는 영화들입니다.
레트로액티브 (Retroactive, 1997)
시간역행을 소재로 한 저예산 영환데요, 내용도 신선하고 참 재밌습니다.
롤라 런 (Lola rennt, 1998)
빨간 머리의 여자가 끊임없이 달리는 영화죠. 같은 상황을 두고, 다른 결말을 보여주는, 예전에 이휘재의 인생극장과 비슷하죠. 독특한 구성과 편집이 볼만합니다.
엑시스텐즈 (eXistenZ, 1999)
가상현실을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뒤통수를 후리는 반전이 있죠.
닉 오브 타임 (Nick of Time, 1995)
요즘 난리인 쟈니 뎁의 영화입니다. 납치당한 딸을 위해, 유명인을 죽여야 하는 상황을 그린 영화입니다.
메이드 맨 (Made Men, 1999)
위에 소개한 '레트로액티브' 를 연출한 루이스 모뉴의 다음작입니다. 벨루시의 연기와 반전이 일품입니다.
U턴 (U Turn, 1997)
올리버 스톤과 숀펜이 만난 영화랍니다. 정말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상황을 제대로 보여주는 영화로, 제니퍼 로페즈를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록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 (Lock Stock & 2 Smoking Barrels, 1998)
여러 패거리들의 꼬이고 뒤얽히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감독의 재치가 마구마구 느껴지는 재미난 영화입니다.
재키 브라운 (Jackie Brown, 1997)
타란티노의 냄새가 좀 덜 나는 영화인듯 하면서도 그의 개성이 곳곳에서 느껴지는 영화입니다.
브레이크 다운 (Breakdown, 1997)
납치당한 아내를 구출한다는 내용으로, 액션스릴러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저수지의 개들 (Reservoir Dogs, 1992)
배우들의 연기력에 타란티노 스타일이 더해진 영화입니다. 강추원추~
도베르만 (Dobermann, 1997)
뱅상 카셀의 카리스마가 마구마구 느껴지는, 독특한 스타일의 영화입니다.
황혼에서 새벽까지 (From Dusk Till Dawn, 1996)
유쾌상쾌통쾌, 로드리게즈와 타란티노의 만남, 아주 시원시원하게 진행되는 영화입니다. 조지 클루니가 꾀나 멋있게 나옵니다.
고 (Go, 1999)
같은 시간에 각각의 캐릭터의 상황을 차례로 보여주는, 독특하고 신선한 영화입니다. 무엇보다 너무너무 귀여운 케이티 홈즈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펄프 픽션 (Pulp Fiction, 1994)
타란티노의 또 다른 작품입니다. 요즘 복수하느라 바쁜, 셔먼 누님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녀를 보기만 해도 알 수 있는 것 (Things You Can Tell Just by Looking at Her, 2000)
다양한 여성들의 삶을 보여주는 영화로, 다소 지루한 감도 있지만, 독특한 구성이 볼만합니다.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Die Bad, 2000)
4개의 단편으로 구성된 영화로,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인 독특한 영화입니다.
아메리칸 히스토리 X (American History X, 1998)
미국의 인종갈등문제를 정말 심각하게 그려낸 영화입니다. 중간에 에드워드 노튼의 농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스내치 (Snatch, 2000)
감독의 전작과 같이, 여러 패거리들의 얽히고 꼬이는 스토리를 개성있게 그려낸 영화입니다.
메멘토 (Memento, 2000)
단기기억상실증의 무서움을 보여준 영화로, 거꾸로 스토리가 진행되는게 특징이죠.
피도 눈물도 없이 (No Blood No Tears, 2001)
한국에선 좀 처럼 보기 힘든 스타일의 영화로, 타란티노와 가이리치의 영화스타일과 비슷합니다.
돌이킬 수 없는 (Irreversible, 2002)
메멘토와 비슷한 형식의 영화로, 매력적인 모니카 벨루치를 보실 수 있습니다.
킬 빌 (Kill Bill: Volume 1, 2003)
셔먼 누님의 복수를 그린 영화로, 강추원츄입니다.
사진출처 - <씨네 서울> http://cine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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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Movie : Part 1 - 제가 좋아라하는 영화
에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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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43
03.12.12 16:53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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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름대로 영화도 많이 본 것 같은데.. 님이 언급하는 영화중 제가 본 건 하나도 없네요 ㅜ_ㅜ
록스톡&투스모킹 배럴스..저도 강추합니다..특히 그 많은 패거리들의 얽히고 섥힌 사연이 실타래 풀리듯 한꺼번에 풀리는 전개는 묘한 카타르시스마져 안기죠..비슷한 면에서 트루 로맨스도 강추..
유턴과 록스탁 강추!!! 브레이크 다운도 볼만하죠. 허허벌판에 혼자 남겨진.. 모니카 벨루치가 나오는 돌이킬수 없는을 보고 얼마간 충격을... 영화들을 쭉 보니 저랑 취향이 비슷 하시네요.
메멘토 강추!!
저랑도 취향이 비슷한듯... 못본영화들은 나중에 한번 봐야겠습니다
저수지의 개들.. 정말 강추입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정말 압권!
록스탁 최고
닉오브 타임은 작년 이맘때쯤에 엠비씨 주말의 명화에서 했었죠, 정말 재밌었습니다.
죽가나 혹은 나쁘거나...ㅡ.ㅡ;;...의외로 잼납니다~
록스타..는 스팅이 나오는 영화-_-; 유턴이후에 것들은 다 보았네요. 이 중 메멘토와 저수지의 개들을 가장 재밌게 봤던 것이예요.^^
가이치...스내치 까지만 해도 참 좋았는데...그 담 영화..제목이 뭐였죠?킁..마돈나가 나오는..심히...왕짜증이 나던..킁..킬빌...요새 나온 영화중에는 가장 저의 취향이랑 맞는 영화-..-
타란티노 작품 동네 비디오 가게에 은근히 없다는...-_-;
영화보시는 취향을 알 수 있을거 같네요.. ^^ 저랑 비슷한 거 같기도 하구..... 'GO'는 일본 영화도 괜찮답니다.,.. 정말정말 강추 꼭 한번 보세요..
정말 리스트로 인해 취향이 나오네요..비슷비슷한 영화들이군요,,,약간 스릴러틱하면서 다운된 분위기..대략 이런영화를 좋아하시는군요,,전 여기서 추천하건데..황혼에서 새벽까지(처음봤을땐 충격이었죠),,브레이크다운(재미없을 것 같은 내용이지만 짧은 스토리를 멋지게 만든 스릴러물?,액션?) 이 두영화 재밌었죠
u-turn!!!
아메리칸히스토리엑스정말베스트죠 에드워드펄롱도게안케나오고
록스톡&투스모킹배럴스 강추~ 강풀 만화에서도 잼있었다고 나오더군요~^^
록스톡&투스모킹 배럴스와 스내치 강추 약간 비슷한 감이 없진않지만 모두 정말 잼있죠 ㅋㅋ
록스탁은 영화뿐 아니라 ost도 상당히 좋습니다. 스톤로지스,제임스브라운 등등..
저도 Go잼나게 봤슴다. 일본인이 만든 것 치고는 제법 우리의 정서를 생각보다 잘 표현했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고. 주인공이 일본에서 잘나가는 스타라는 것 같던데. 쿠보즈카 요스케던가 첨엔 별로였는데 영화를 볼수록 자신의 매력을 뿜어내더군여.
지금 보고 온 러브 액츄얼리 한번 봐보세요. 꼬이는 실타래의 마지막을 맞이하는 영국의 놀라운 전개.... 이것도 가이 리치가 만든건가? -_- ㅋㅋ
러브 액츄얼리는 리차드 커티스 감독이 만든 겁니다. 미스터 빈 , 노팅힐, 브리짓 일기 등등의 각본을 맡아 왔었는데 이 영화가 첫 감독데뷔작이죠.
락스타..강추~~메멘토 원츄~~
락스타&스내치&브레이크다운..강추입니다^^ 친구가 브레이크 다운 빌려왔을때 구박줬는데 무지 잼나서 무안했었죠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