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습이 초래한 경제 위기 나프사 물량 고갈로 자동차 산업 중단도, 이란이 추진하는 달러 탈피 정책 / 3월 31일(화) / 선데이 매일 × 주간 이코노미스트 온라인
이스라엘에 가담해 이란을 ‘기습 공격’한 미국에 대해 국제 사회의 불신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이란 핵 협상을 중재한 오만의 부사이디 외무장관은 2월 28일, 미국 CBS 뉴스 인터뷰에서 “(2월 26일 협상에서) 합의가 눈앞까지 다가와 있었다”고 증언했다. 외무장관은 “이란은 핵탄두를 제조할 수 있는 핵물질을 보유하지 않으며, 보유하고 있는 농축 우라늄을 저농도로 만들어 평화적으로 이용하고,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전면적인 검사를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이란으로부터 핵 개발 양보를 이끌어낸 지 이틀 뒤인 2월 28일에 ‘속임수’를 꾸며 하메네이 사제를 비롯한 이란 최고 지도층을 대량 폭살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간 3월 19일, 미국 방문 중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 회담할 때 일본인 기자로부터 “왜 이란 공격을 일본에 사전에 알리지 않았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트럼프는 “일본보다 누가 서프라이즈(기습)를 더 잘 알고 있느냐”고 말했다. 왜 진주만에 대해 미리 알려주지 않았는가”라고 답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눈을 크게 뜨고 침묵을 지켰다. 아사히 신문 조사에 따르면, 일본 국내에서 이란 공격을 지지하지 않는 비율은 82%로, ‘지지한다’는 9%를 크게 앞섰다.
자국 우선주의를 고수하는 미국에는 ‘전과’가 있다. 2003년 3월,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던 대량살상무기 보유를 이유로 이라크를 공격. 후세인 독재 체제를 붕괴시켰지만, 대의 없는 전쟁으로 이라크에서는 민간인 약 21만 명이 희생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에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전황 때문에 이란을 압도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미국 CNN 등에서 활약한 유명 언론인 크리스티안 아만푸르 씨는 20일, “미국과 이스라엘 분석가들은 이란이 현재 주도권을 잡고 있으며, 미국 측은 출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하고 있다”고 자신의 영상에서 밝혔다.
◇ 1배럴 = 200달러 예측
이번 공격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보복 조치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했으며, 3월 이후 항해하는 선박 수가 급감했다(그림 1). 일본은 원유 수입의 94%를 중동에 의존하고, 그 대부분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다. 3월 23일 현재, 페르시아만 내에 일본 관련 선박 45척이 정박해 있다. 전 세계 원유 수요의 약 20%가 통과하는 요충지의 봉쇄로 인해 원유 가격 국제 지표가 급등했다(그림 3). IMF(국제통화기금) 전 수석경제학자 올리비에 블랑샤르는 “X”에서 원유 가격이 배럴당 150달러에서 200달러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가솔린 등 석유 제품 가격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일본 정부는 3월 26일부터 비축 원유를 방출하기 시작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공급 차단이 장기화될 경우, 비축량(254일분)은 결국 바닥날 것이다. 게다가 장기간 비축이 어려운 천연가스(도시가스 및 발전에 이용)와, 수요의 약 40%를 중동에 의존하는 석유화학 제품인 나프사(플라스틱 등 원료)도 공급 부족에 처할 우려가 있다. “자동차용 내장 부품을 생산하지 못한다면, 일본의 핵심 산업인 자동차 생산 라인이 멈출 가능성도 있다”(경제 저널리스트)
에너지와 석유화학 제품 등 기본 물자의 가격 상승이 장기화될 경우, 물가 전반을 끌어올리는 것은 불가피하다. 기업 활동과 가계에 압박 요인이 되며,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가 동시에 진행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초래한다는 견해도 확대되고 있다. 3월 이후 주요 국가들의 주가지수도 부진하게 움직이고 있다. 에너지와 마찬가지로 세계 금융시장이 ‘인질’이 된 상황이다.
한편, 이란 측은 일본과 협상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같은 나라의 아라구치 외무장관은 20일 공동통신 인터뷰에서 “일본 측과 협의를 거쳐 일본 관련 선박의 통과를 허용할 준비가 있다”고 밝혔다. 외무장관에 따르면, 봉쇄 일시 해제를 위해 이미 일본 측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한다.
이미 이란 측은 중국 등 우호국에 호르무즈 통과를 허가했다. CNN은 3월 14일, 이란 측이 원유 수입 대금을 중국 통화인 위안화로 결제함으로써 통과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달러 기축통화 체제에 대한 도전장이다. 경제와 정치 양면에서 미국에 과도하다고 할 수 있는 특권을 제공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이란이 내세운 전략은 미국을 중심으로 G7(주요 7개국)이 세계 경제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던 시기라면 효과가 제한적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이란도 가입한 신흥국 연합 BRICS 플러스(10개국) 전체의 GDP(국민총생산, 구매력평가 기준) 점유율은 전 세계의 39.5%(2025년 예상)로, G7의 28.2%를 크게 웃돌고 있다. 이란은 미국·이스라엘의 군사 공격을 가정하면서, 다극화되는 세계에서 ‘달러 탈피’를 목표로 준비를 진행해 온 것으로 보인다.
(하마다 켄타로·와다 하즈메 편집부)
米国の奇襲が招く経済危機 ナフサ払底で自動車産業停止も イランがもくろむ脱ドル化
米国の奇襲が招く経済危機 ナフサ払底で自動車産業停止も イランがもくろむ脱ドル化 / 3/31(火) / サンデー毎日×週刊エコノミストOnline
イスラエルに加担してイランを「奇襲攻撃」した米国に対し、国際社会の不信感が高まっている。米・イランの核協議を仲介したオマーンのブサイディ外相は、2月28日、米CBSニュースのインタビューで、「(2月26日の協議で)合意は目前まで迫っていた」と証言。同外相は、「イランは、核弾頭を製造できる核物質は持たない、保有する濃縮ウランは低濃度化して平和利用する、IAEA(国際原子力機関)の全面的な査察を受け入れることで合意した」と明らかにした。
それにもかかわらず、米国はイランから核開発の譲歩を引き出した2日後の2月28日に「だまし討ち」を仕掛け、ハメネイ師をはじめ、イランの最高指導層を大量爆殺した。
トランプ米大統領は3月19日(現地時間)、訪米中の高市早苗首相と会談した際、日本人記者から「なぜイラン攻撃を日本に事前に知らせなかったのか」という質問を受けた。トランプ氏は、「日本以上に誰がサプライズ(奇襲)をよく知っているのか。なぜ真珠湾について前もって教えてくれなかったのか」と答えた。高市首相は目を見開きつつ沈黙を守った。朝日新聞調査では、日本国内でイラン攻撃を支持しない割合は82%と、「支持する」の9%を大きく上回った。
自国第一主義の米国には「前科」がある。2003年3月、実際には存在しなかった大量破壊兵器保有を理由にイラクを攻撃。フセイン独裁体制を崩壊させたが、大義なき戦争でイラクでは民間人約21万人が犠牲になったとされる。
今回は、米・イスラエルは戦況でイランを圧倒できていないようだ。米CNNなどで活躍した著名ジャーナリスト、クリスティアン・アマンプール氏は20日、「米国、イスラエルのアナリストたちは、イランが現在の主導権を握っており、米国側は出口が見えない状況だと伝えている」と自身の動画で明らかにした。
◇ 1バレル=200ドルの予想
今回の攻撃の世界経済に対する影響は甚大だ。報復措置としてイランはホルムズ海峡を封鎖し、航行する船舶数は3月以降に激減(図1)した。日本は原油輸入の94%を中東に依存し、その大半はホルムズ海峡を通過する。3月23日時点で、ペルシャ湾内には日本関係船45隻が留め置かれている。世界の原油需要の約20%分が通過する要衝の封鎖によって原油価格の国際指標は急騰(図3)した。IMF(国際通貨基金)元チーフエコノミスト、オリビエ・ブランシャール氏は「X」で原油価格は1バレル当たり150ドルから200ドルに達する可能性があるとの見方を示す。
ガソリンなど石油製品の高騰を抑える狙いで、日本政府は3月26日から備蓄原油の放出を始めた。ただ、ホルムズ海峡封鎖に伴う供給途絶が長期化すれば、備蓄(254日分)はいずれ払底する。さらには、長期間の備蓄ができない天然ガス(都市ガスや発電に利用)、需要の約4割を中東に依存する石油化学製品のナフサ(プラスチックなどの原料)も供給不足に陥ることが懸念される。「自動車用の内装部品が製造できなければ、日本の基幹産業である自動車の生産ラインが止まる可能性もある」(経済ジャーナリスト)
エネルギーや石化製品などの基礎的物資の高騰が長期化した場合、物価全般を押し上げることは必至だ。企業活動や家計の圧迫要因となり、物価上昇と景気後退が同時に進む「スタグフレーション」を招くとの見方も広がっている。3月以降、主要国の株価指数も軟調に推移。エネルギーと同様、世界の金融市場が「人質」になった格好だ。
一方、イラン側は日本とは交渉する姿勢を示している。同国のアラグチ外相は20日、共同通信のインタビューで、「日本側との協議を経て日本関連船舶の通過を認める用意がある」と明らかにした。同外相によると、封鎖の一時解除に向けてすでに日本側と協議に入っているという。
すでにイラン側は中国など友好国にはホルムズ通過を許可。CNNは3月14日、イラン側は、原油輸入代金を中国通貨の人民元で決済することで通過を認めるとの案を検討と報じた。これはドル基軸通貨体制への挑戦状だ。経済と政治両面で米国に過大ともいえる特権をもたらす仕組みだからだ。
イランが打ち出した戦略は、米国を中心にG7(主要7カ国)が世界経済で圧倒的な存在感を示していた時期なら効果は限られていただろう。だが、今は事情が違う。イランも加盟する新興国連合BRICSプラス(10カ国)合計のGDP(国民総生産、購買力平価ベース)シェアは世界全体の39.5%(25年見込み)で、G7の28.2%を大きく上回っている。イランは、米・イスラエルからの軍事攻撃を想定しながら、多極化する世界での「脱ドル化」を見据えた準備を進めてきたとみられる。
(浜田健太郎〈はまだ・けんたろう〉和田肇〈わだ・はじめ〉編集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