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혼이 고개를 들어야만 하는 분명한 목적을 내리어 주신 분을 찬양하리니 살아계심이 영원토록 지속되는 분을 향하여 귀 기울여야 할 분명한 이유를 주신 분을 경외하리라 내 안에 생명이 존재하게 하신 분으로부터 구할 것이 넘쳐남을 알게 하시었기에 나의 영혼이 분명한 이유와 목적을 가지고 그분을 항상 앙망하며 바라봄이로다
현재 내가 그분으로부터 받았노라고 기쁨에 찬 목소리로 말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겠는가 그것은 결단코 취소될 수도 없으며 변동될 수도 없는 구원에 관한 문제이니 나의 영혼은 이미 구원을 받았음이라 내 안에 성령이 계심을 앎으로 인하여 이 부분에 관하여 우물쭈물할 이유가 없으니 내 안에서 우러나오는 믿음이 스스로 이 부분을 자신있게 고백할 수 있음이로다
가장 기본적이고도 기초적인 단계라 할 수 있는 구원에 관한 확신도 가지고 있지 아니하면서 다른 무엇을 구할 수는 없을 터이니 구원 받은 자는 천국백성답게 자신을 하나님의 자녀로 인식하기에 자연스레 그분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된다네 자녀라면 마땅히 아버지께 무어든 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았음으로 예수의 이름을 의지하여 필요를 구할 수 있는 특권을 누릴 수 있음이로다
허나 가장 근본적 차원이라 할 수 있는 이 항목에 대한 믿음이 불분명하다면 어찌 하늘에 계신 분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며 구하는 기도를 드릴 수 있겠는가 단순히 교육을 받았기로 또는 무엇을 얻어볼까 하는 심정으로 그분을 아버지라 불러본다 할지라도 그 믿음이 튼튼하지 못할 때에는 기도로써 소통을 기대할 수 없으리니 그분은 만홀히 여김을 받으실 분이 아니시네 모든 권세와 위엄과 거룩하심이 불 같아서 보좌에서 연기가 끊임없이 피어오르리니 사람의 심령을 꿰뚫어 보심이로다
지금 내 마음에 들어찬 구원의 확신은 마치 터질 듯한 풍선처럼 빈틈이 없어 위로부터 내리어 온 선물이라 할 수 있으니 천국이 비추어준 빛으로 본 그의 말씀 속에서 받고자 하여도 못 받는 이가 더러 있음을 명시하였기에 참담하고 비참하고 억장이 무너질 사연들이 알게 모르게 벌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나의 영혼은 구원을 보장받은 것이로다
그러나 이것을 주의하여야 할지니 그의 칼같은 말씀 속 어느 하나라도 놓치어선 결코 아니될 것이네 특히 우리 영혼의 생사가 갈라지는 구원에 관해서라면 더욱 말할 것도 없으리니 나의 정신을 번쩍 뜨이는 하는 말씀이 하나 있음이라 바로 생명책에서 이름이 흐려지거나 지워지는 자들이 있다 하시었으니 그들을 향하여 진노가 예비되어 있으리
이들의 죄목은 무엇인가 여러 경우들이 있을 터이나 모든 형벌을 이길 힘은 회개로 무릎을 꿇는 것이니 회개치 아니하면 망한다 하시었네 그렇다면 앞날의 허물을 어찌 알고 지금 나의 입으로 구원의 확신을 주장하고 있는가 내가 믿는 것은 예수의 영이요 내 영혼이 회개할 일을 피하게 하실 그가 지금 내 안에 계시면서 하시는 일이 곧 털끝만한 죄라도 회개로 인도하시는 것임을 온전히 믿음으로써 나는 확신할 수 있음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