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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조국, 김미화, 진중권
이념점수△손바닥 뉴스 -1.115▲선대인 -0.992△딴지일보 -0.975△시사인 -0.902△프레시안 -0.889△경향신문 -0.814△한겨레신문 -0.801▲김여진 -0.793△오마이뉴스 -0.765▲주진우 -0.757▲조국 -0.755▲김미화 -0.641△미디어오늘 -0.636▲진중권 -0.615▲공지영 -0.567△위키트리 -0.555▲혜민스님 -0.542▲강풀 -0.495▲박경철 -0.465△MBC -0.410▲김제동 -0.356△SBS -0.339△KBS -0.227△연합뉴스 -0.125△중앙일보 -0.092△조선일보 0.003△국민일보 0.385△서울신문 0.483△동아일보 0.847△세계일보 1.738△뉴데일리 1.924※▲=유명 트위터리안 △=언론사※이념점수=유명 트위터리안과 언론사 팔로어들의 평균 이념성향 점수가 높을수록 보수쪽 성향이고 낮을수록 진보쪽 성향.총선서 활약한 유력 트위터 중 90%가 親野성향작년 말 박용수 CBS 마케팅본부장의 박사과정 논문 ‘소셜미디어가 선거에 미치는 영향력 연구’에서도 친야 성향 트위터 유력자 116명이 압도적인 야권 지지 여론을 만들어 2012년 4월 총선에서 20대 투표율 등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총선에서 활약한 트위터 유력자(팔로어수 1천명 이상 기준)는 128명이었고, 그 중 90.6%인 116명이 친야성향인 반면, 친여성향 유력자들은 12명으로 전체의 9.4%에 불과했다고 한다. 팔로어 수도 친야성향 유력자들은 754만여명인데 비해 친여성향 유력자들은 32만 5천여명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다.한규섭 교수는 “유명 트위터리안 팔로어들은 이념적 편향이 심한 동시에 신문과 방송 등 다른 매체를 통해 얻는 정치 정보의 양도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이들이 트위터에서 접하는 정보의 내용이 일반 유권자들과는 차이가 크기 때문에 유명 트위터리안의 팔로잉 현상이 정치적 양극화를 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트위터 피로감’으로 이용자는 감소 추세 우리나라에서 트위터 가입자 수는 대략 1000만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지만, 상당 수가 휴면 계정이고 실제 사용자는 이 보다 훨씬 적은 200만명 가량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난해 말 한국광고주협회가 닐슨컴퍼니코리아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전체 성인 중에서 ‘지난 1주일 동안 이용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는 카카오스토리 18%, 페이스북 13%, 트위터 7% 등의 순이었다.
전체 트위터 이용자 중에선 20대의 비중이 58%로 압도적이었고 30대는 31%였으며, 40대는 9%, 50대와 60대 이상은 2%에 불과했다.
1세대 SNS로 지난 2~3년간 인기를 끌었던 트위터 이용률은 최근 감소세가 뚜렷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 분석 전문업체인 사이람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간 작성된 국내 트윗 개수는 1억4267만개로 지난해 12월(1억7204만개)보다 17% 줄었다.
이에 대해선 트위터가 처음에는 새로운 여론형성 수단으로 각광을 받았지만, 정치색 강한 단문 위주의 자극적이고 편향된 주장으로 인해 오히려 대중에게 피로감을 느끼게 했다는 지적이 있다.
한규섭 서울대 교수는 “트위터 사용자 200만명 중에서도 정보를 올리고 퍼나르는 적극적 사용자는 20만~30만명에 불과하다”며 “트위터처럼 불특정 다수와 관계를 맺는 ‘개방형 SNS’의 형식적인 팔로잉 문화나 정치적 트윗에 대한 피로감이 겹치면서 카카오스토리나 밴드와 같은 ‘폐쇄형 SNS’의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빅데이터(Big Data)란?데이터의 양과 다양성, 생성 주기 등이 기존 데이터에 비해 너무 크기 때문에 과거의 방법으로는 수집과 저장, 분석 등이 어려운 방대한 데이터를 말한다. 특히 인터넷의 발달로 데이터가 늘어나면서 생성된 빅데이터를 분석할 경우 사회현상의 변화와 사람들의 인식을 파악하는데 기여하기도 한다. 전 세계적으로 트위터에는 하루 2억개의 글이, 페이스북에는 2억 5천만장의 사진이 올라오는데 이런 막대한 정보도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얻어지는 빅데이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