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인터넷으로 검색만 해보는거랑 또 서점에 실제로 가보는거랑은 꽤 다르기 때문에 저는 구매 결정은 서점에 직접 가보고 나서 정하는 편 입니다.
오늘은 국내 만화책 도매상으로는 꽤 인지도가 있는 홍대 북새통 문고에 가봤습니다.
여긴 도매상이라 가격 할인폭이 꽤 되긴 하는데 반디앤 루니스나 영풍문고같은 대형 서점도 그정도 할인은 되기 때문에 회원 적립금 같은걸 따지면 인터넷 서점을 이용하는 쪽이 더 낫죠.
그러나 만화책 전문이고 여기서만 쉽게 구할 수 있는 책같은게 있기 때문에 만화나 애니등의 취미인 들에게는 나름 괜찮은 곳입니다.
여기는 밀덕밀덕한 책들도 덕심이 집중된다 싶으면 종종 들어오기 때문에 신간 확인하기 쉽죠.
딴때 같았으면 이 세권 전부 집었을 것인데 오늘은 딴 그림책을 목적으로 간거라...
DK의 유니버스가 라이센스판이 나왔는지 몰랐다가 있는걸 보고 깜짝 놀랐는데 가격을 보고 한번 더 놀람.
그나마 도매상이라 이가격이다 -_-;
하지만 네셔널 지오그래픽이나 월간 과학같은거 즐겨보는 계층이라면 여기있는 인체나 우주같은 책들은 꽤 구미가 당길듯?
지나가다 발견한 친미.
연재 30년째인데 아직도 여친과의 사이엔 원숭이 한마리가 다인가...친미..과연 수행에 정진하는 진정한 무도인이구나.
케이이치는 얘보고 반성해야 할듯. 친미 고자...아니 성인설.
오늘의 전리품.
헤일로 그림책 두권과 14권으로 끝난 대한제국 연대기의 후속작 제국의 계보
실은 제가 FPS를 아주 좋아하는데 3D 멀미때문에 게임을 거의 못합니다 ㄱ-
...때문에 헤일로를 매우 아끼나... 게임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저는 오로지 헤일로를 소설과 플레이 가이드 그리고 유튜브 채널에 모아져 있는 컷신모음을 통해 이 모든것을 종합해 상상 플레이를... 흑...
북새통은 만화와 애니전문이기 때문에 오덕오덕한 책만 한군데 밀집하는 효과가 있죠.
한 가게 안에 그런 책만 잔뜩 몰려 있기 때문에 원하는 책이 그런쪽이다 하면 다른 대형서점에 가는것 보단 여기서 찾는게 더 빠를 수 있습니다.
첫댓글 지방에 있는 저로서는 그저 부러움이....
삭제된 댓글 입니다.
차멀미랑 배멀미는 안합니다. 오로지 FPS만 하면 그럼.
BL코너가 따로 있는판에 19금 따위야 뭐...
저도 얼마전에 북새통 들러 요츠바랑 12권이랑 신부이야기 5권 업어왔죠. 이따금씩 들러 주욱 훑어보기 좋은 곳이라 생각합니다ㅋ
Osprey 파는 곳은 없나요.. 헐헐..
오스프리 시리즈 중 상당수는 교보문고나 알라딘, yes24같은 국내 인터넷 서점에서도 외국 도서로 팝니다. 단, 외국 도서라서 주문하고 받는데 시간은 조금 걸립니다.
저도 오스프리 시리즈를 구하기 위해서 인터넷 서점들을 돌아다녀 봤는데, 가격은 교보문고가 제일 쌉니다. 단, 교보문고는 재고가 적어서 주문을 하면 배송받는데 무려 4주에서 7주나 걸리는 것들도 많습니다. 그에 반해 알라딘이나 YES 24는 가격 면에서 교보보다는 약간 비싸지만, 배송받는 시간은 더 적게 걸립니다. 오스프리 시리즈 중에서는 국내 서점 사이트들이 취급하지 않는 책들도 있는데, 그런 책들은 아마존 같은 해외 사이트에서 물건을 사서 국내로 배송해주는 보다존이나 바이잇나우 같은 해외 구매 대행 사이트들을 이용하면 구할 수 있습니다.
단, 해외 배송 대행 사이트들은 수수료를 장난 아니게 비싸게 물어서, 국내에서 품절되어 구할 수 없는 책들이 아니면 그 쪽은 그다지 권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대신 해외 배송 대행 사이트에서 사면 아무리 길어도 5일 내에는 확실히 배송해 주니 제일 빠르죠. 저도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오스프리 시리즈가 몇 권 있는데, 그 중 4권을 알라딘 중고 사이트에 팔려고 내놓았으니, 중고 장터 게시판의 공지 사항을 한 번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