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착한가격
블루베리 철이 다가왔습니다. 블루베리 효능이 뛰어나 몸에 좋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서 막상 사먹으려니 너무 비쌉니다. 블루베리가격을 저렴하게 팔 수 없을까? 고민하였습니다. 백화점이나 생협에서 판매하는 가격이 너무 비싸더군요. 농사를 짓는 입장에서는 좋은 가격에 팔면 더할 나이 없이 좋겠지만 직접 사 먹는 분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적정한 가격대는 얼마일까를 생각하다가 낮은 가격으로도 공급할 수 있겠다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비싼 묘목 값, 시설비, 까다로운 재배법, 실패 확률, 유통비를 생각하였습니다. 비싼 과일이 블루베리 한 종류만 있겠습니까? 얼마 전 제주도 온난화대응연구소에 견학을 다녀왔습니다. 그곳의 망고 한 개에 20만 원을 받은 분이 계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도 농사를 짓는 저에게는 그게 아니다 싶었습니다.
신이 내렸다는 열매, 100점 만점에 100점을 받은 식품군-뉴발시스템, 타임스지 선정 세계 10대 슈퍼 푸드라는 수식어가 말해주듯 좋은 식품이라는 것은 인정합니다.
물론 친환경 무농약 인증을 받았습니다. 직접 잡초를 매는 방법으로 하다가 수확기에 다가와 블루베리 과원의 청결을 위해 바닥에 멀칭을 하였습니다. 저는 지난해에도 저렴하게 판매를 하였습니다. 올해도 역시 착한가격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블루베리도 어디까지나 사람이 먹는 식품이라고 생각했고 건강을 위해 먹는 웰빙 과일의 가격으로 적당한 가격이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봄에 날씨가 추웠습니다. 개화시기도 늦어서 염려하는 마음으로 키웠습니다. 다행히 자연의 덕으로 좋은 햇볕과 환경이 올해도 좋은 열매를 맺어서 보랏빛 블루베리가 익어가고 있습니다.
"보랏빛 blueberry"가 팜하우스의 상표입니다. 좋은 상품을 적정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다는 것과 팜하우스 고객 한 분까지도 고향의 향수와 마음의 쉼터로서의 공간이 되는 것이 나눔의 한 방법이라 여겼습니다. 그리고 우리 농산물을 애용하는 여러분이 진정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분임을 알리고 싶습니다. 생산량도 충분합니다. 블루베리 따기 체험도 가능합니다.
읽어주신 분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현재 예약받고 있습니다.
팜하우스 http://blog.daum.net/farmhouse
---수확 과정---블루베리 올해 처음 수확하는 날
날씨도 좋았습니다.
풋풋한 보랏빗 블루베리 향기에
초여름의 더위도 잊었습니다.
늦서리에 가슴 졸였던 것들이
날아가듯 가벼운 마음입니다.
설렘과 흥분이 가득한
농부의 진실이 아닐까 합니다.
http://www.farm-house.co.kr
첫댓글 먹는방법과 가격을 알고싶네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팜하우스 블로그에 오시면 먹는 방법, 판매가격 있습니다. 백화점 납품가격으로 판매합니다. 시중가격의 반 정도입니다.
가격을 잘 몬찾겠어요..................좀 알켜주세욤 ㅎ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가격을 여기에 적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1Kg에 25,000원에 공급합니다.매장에 납품가격입니다. 지난해에 백화점 등에 27000-25000원에 납품하면서 팜하우스 고객 분들에게도 납품가격에 드렸습니다.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블로그에 홈페이지 주소가 있습니다. 좋은 날 되십시오..
우리나라에서도 이렇게 재배를 하나봐요~~~ 비싸긴 하지만..좋아보입니다...^^ 음~~~~
네, 요즘은 블루베리재배가 인기입니다. 저는 7.5세 되는 나무입니다. 처음엔 어려움이 많았으나 요즘은 잘 키우시는 것 같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