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잘한다고 하는데 그는 내가 잘못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겸손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는 나를 교만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그를 믿고 있는데 그는 자기가 의심받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사랑하고 있는데 그는 나의 사랑을 까마득히 모를 수도 있겠구나
나는 고마워하고 있는데 그는 은혜를 모른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떠나기 위해 일을 마무리하고 있는데, 그는 더 머물기 위해 애쓴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는데 그는 벌써 잊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이것이 옳다고 생각하는데 그는 저것이 옳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내 이름과 그의 이름이 다르듯 내 하루와 그의 하루가 다르듯 서로의 생각이 다를 수도 있겠구나
나이를 먹으면서 더욱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많이 깨닫게 되지만
분명한 것은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서로 인정할 때 좋고 편안한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다른 것을 틀렸다고 확신하는 순간 상대방과의 관계는 더욱 어렵고 힘들게 되겠지만.
그러나 진리는 하나입니다!
아홉을 갖고 있으면 열을 채우려 하기에 늘 쪼들리고 여유가 없는 것입니다
아흔아홉을 갖고 있으면서 백을 채우려 하기에 늘 불안하고 바쁜 것입니다.
백을 채우면 천을 채우고 싶고
천을 채우면 만을 채우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고 누우면 자고 싶듯이
그러는 사이 어느새 진정으로 소중한 것은 모두 사라져버립니다
인생은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것을~~
『무소유를 실천한 법』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