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가기 싫어요!
학교를 가기 싫어하는 아이, 등교를 거부하는 아이가 최근 집단 따돌림의 문제와 맞물려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집단 따돌림과 더불어, 등교거부에는 다양한 원인이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아이 자신, 가족, 학교 현장 등이 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교사의 부족 공교육의 붕괴 등의 열악한 학교 환경, 학업성적에 따라 학생의 가치가 정해지는 현대 교육 사회의 모습도 등교 거부의 원인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등교를 거부하는 아이를 지켜보는 보호자의 걱정도 늘어나기 마련입니다.
아이가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서 그런 것인지, 보호자 없이 홀로 마주해야 하는 사회가 두려운 것인지, 가만히 앉아 공부하는 것을 힘들어 하는 것인지,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아이의 등교거부, 보호자는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학교 가기 싫어하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아이의 마음 듣기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왜 등교를 거부하는지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보호자와 아이 간의 친밀한 관계 형성이 필요합니다.
충분한 감정의 공유,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아이의 마음을 들어보아야 합니다.
‘학교에 가기 싫구나. 어떤 게 가장 학교에 가기 싫게 만들까? 학교 생활에 적응하는 데에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말해줄 수 있을까?’
2. 아이의 독립심 키우기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 원인 중 하나로, 보호자와의 의존적인 관계를 꼽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집 앞 슈퍼로 심부름 다녀오기, 아이 스스로 배우고 싶은 것을 찾고 관련된 학원에 다녀 보기, 익숙한 친구들과 보호자 없이 놀러가기 등 작은 것부터 하나씩 시작해볼 수 있습니다.
3. 지나친 칭찬, 지나친 억압은 NO!
보호자의 영향력이 지나칠 수록, 아이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지나친 칭찬, 아이의 요구에 대한 지나친 수용은 아이가 자신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착각하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때문에 적절한 통제와 제한이 필요합니다.
반대로 지나친 억압, 아이의 모든 행동에 대한 통제는 아이를 주눅들게 만들고 스스로 행동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줍니다. 때문에 아이를 존중하고 아이의 의사를 묻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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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김유숙, 가족상담(3판), (주)학지사, 2015
*사진첨부: pixabay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정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