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83117
내게 오랜만에 팔로어 증가를 가져다 준 게시물은 기존에 올리던 것과 확연하게 달랐다.
2010년부터 인스타그램을 운영해 온 나는 이곳에 주로 차려 먹는 음식과 조리법,
방문하는 음식점에 대한 리뷰를 남긴다.
인스타그램과 어울리지 않게 글도 제법 길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많이 공유되고 팔로어 증가로 이어진 이 게시물은
삶은 계란과 데친 브로콜리와 두부를 담은 매우 단순한 어느 날의 한 끼 사진이었다.
조리법도 없고 간단하게 먹겠다는 짧은 새해 각오에 사람들이 호응한 것이다.
성인의 한 끼 식사로 삶은 달걀 한 개, 두부 반 모,
약간의 브로콜리와 병아리콩 샐러드(샐러드 소스는 소금, 후추, 식초, 올리브오일을 섞어 만들었다)가
충분한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이렇게 식사를 하고 우리 부부는 뿌듯했고,
하루 한 끼는 이렇게 먹어도 괜찮겠다고, 아니 이렇게 먹겠다고 다짐했다.
간단히 먹는 한 끼 식사의 원칙은 탄수화물은 가급적 배제하고
식물성 단백질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다.
이 원칙은 정희원 교수의 저서 ‘저속노화 식사법’에서 힌트를 얻었다.
정 교수는 “초가공식품, 단순당, 정제 곡물, 붉은 고기, 동물성 단백질 섭취는 줄이고
통곡물, 콩류, 푸른 잎 채소를 충분히 먹고 몸에 좋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잘 골라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브레인 포그(안개가 낀 것처럼 머리가 맑지 않고 멍한 느낌이 지속되는 현상),
우울감, 집중력 저하, 건망증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또 다른 한 끼는 한식 중심으로 먹는다.
밥과 반찬으로 구성된 한식을 먹는다면 건강한 식생활이라고 자부해도 좋다.
다만 이 식사를 조금 더 건강하고 단순하게 하기 위해 나는 ‘빼기’를 실천한다.
수분이 많은 음식이 있다면 국을 빼고,
김치찜이나 김치찌개가 있다면 김치를 빼고,
식물성 단백질 반찬이 있다면 동물성 단백질 반찬을 뺀다.
히포크라테스는 이미 오래전에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고 말했고
동의보감에서는 ‘식약동원(食藥同源)’이라 하여 음식과 약은 그 근원이 같다고 했다
우리 몸은 우리가 먹는 음식에 지배를 당한다는 뜻이다.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내 밥상을 세심하게 살피고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식단을 바꾸기로 한 것이다.
과식을 하는 편이라면 먹기 전에 밥을 조금 덜어낸 후 식사를 시작하고,
고기를 자주 먹는다면 일주일에 하루라도 채소 중심의 식사를 하면 된다.
첫댓글 맛잇겟다
진짜쬐금드시네ㅔ
소식이 진짜 몸에 좋은듯
다이어트 식단같아여ㅠ 살면서 한번씩 몸 정화시키려고 저렇게 먹르면 좋긴할듯
나도 저렇게만 먹고 만족하고싶은데 식탐이 있어ㅠㅠ
너무 좋아
하루 한 끼면 쌉가
나는 저게 딱 한끼로 적당한거같어..
보기만해도 속이 편해진다
나이드니까 저런식사류 좋아
저게 정상으로느껴짐.. 요즘 사람들 너무 해롭게 먹어
세끼중에 아침이나 저녁중에 한끼로 ㄱㅊ다고 생걱
좋다
초장있으면 가능...생거는 못먹겠어
차라리 위에 밥없는 식사가 하루 1끼 정도로 괜찮은듯...밥있는 식사는 저렇게 못하겠어 밑에 식사는 보기만해도 멀멀해 헛헛해
누가 나 저러고 삼시세끼챈겨주면 좋을듯 ㅠㅠ
일주일에 두번정도 저녁에 저렇게 먹는데 진짜 좋음... 냉동야채로 사서 쪄먹거나 구워먹거나 데쳐먹어도 존맛이야
나이먹고 소화력 떨어지면서 저런게 좋아진ㄴ다..^^
오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