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4. 9. 23. 월요일.
얼마 전까지 폭우 쏟아졌던 가을하늘이 오늘은 맑고 밝고 환하며, 온화하다.
오늘 아침 연합뉴스에 '집중호우에 보령댐 저수량 상승…금강 도수로 가동 계획 취소'라는 기사가 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9월 20∼21일 충남 도내 곳곳에 200㎜가 넘는 폭우가 내렸다.
이틀간 누적 강수량은 서산 271.1㎜, 대전(정림동) 270㎜, 논산 256.5㎜, 태안(근흥) 255.5㎜, 당진(신평) 235㎜ 등이다.
지난 20일 5천814만t이던 보령댐 저수량은 관심 단계 기준 저수량(6천200만t)을 넘어선 6천497만t으로 올랐다.
보령댐이 있는 지역도 178.3㎜가 내렸다.
당초 9월 21일부터 운영하기로 했던 보령댐 금강 도수로는 가동되지 않았다
* 도수로(導水路) : 물을 끌어들이는 길
충청도 보령은 예로부터 만세보령(萬歲保寧)로 불리웠다.
'영원토록 평안한 보령'의 뜻을 지녔다. 가히 사람 살기 좋은 고장이다.
내륙지방에 위치한 옥마산, 성주산, 만수산, 양각산 등에서 흘러내린 강물이 보령호를 이룬 뒤 웅천읍 성동리, 대창리의 강줄기를 따라 흐른다. 웅천천으로 흘러서 부사간사지 들판을 적시고, 부사방조제로 빠져서 곧바로 서해 바닷물에 합류된다.
보령호의 물은 충남권 8개 지역에 상수도 물을 공급한다.
내 시골집(웅천읍 구룡리 화망)에서 자동차로 달리면 한 시간 이내에 곳곳마다 있는 보령지방의 산과 바다 명소를 관광할 수 있다.
내 시골집에서 내륙으로 들어가면 12km 거리에 있는 보령호.
충남 보령시 미산면 용수리에 있는 보령댐
양각산 아래 보령호
1998년 준공된 보령댐은 충청남도 서북부 8개 시군에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웅장한 댐이다.
지역 주민들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 잡았으며,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명소이다.
또한 근처에는 수몰민의 아픔을 담은 애향박물관이 있다
기사 내용과 사진 게시를 용서해 주실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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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9. 23.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