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신한은행 에스버드 18-3
최윤아-이연화-김단비-강영숙-하은주 (선수민 김연주 윤미지)
시즌 전 팀의 정신적 리더이자 살아있는 전설 전주원의 은퇴와 정선민의 이적..그리고 수비 스폐셜 리스트 진미정의 은퇴까지..
여러모로 불안감이 있었고 시즌 초반 아주 작은 삐걱거림이 있었지만 무적신한의 모습을 아직까지 뽐내고 있는 에스버드 입니다
강영숙은 이제 블루워커가 아닌 공격도 최고 수준의 선수로 자리 잡았고 김단비 역시 한국 여자 농구를 이끌어 갈 차세대 스타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거기에 오랜만에 풀시즌을 치루고 있는 최윤아의 활약까지 부족함이 없습니다
거기에 항상 든든한 해결사 하은주에 얼굴만 이쁘다는 편견을 버리고 악착같은 모습까지 더해진 식스맨 김연주까지.ㄷㄷ
임달식 감독- 더 이상 선수빨을 운운하기엔 신한은행의 올 시즌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2.kdb생명 위너스 12-8
이경은-한채진-조은주-원진아-신정자 (곽주영 김보미 김진영)
지난 시즌 준우승이 결코 뽀록이 아니었음을 보여주고 있는 올 시즌 입니다
작년 주전 센터 홍현희와 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정미란이 올 시즌도 통으로 결장하고 있지만
위의 8인로테이션으로 그 어느 팀보다 끈끈한 조직력의 진수를 보이며 당당히 2등에 올라 와 있습니다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지만 이제는 no1.포인트가드라 봐도 이상하지 않을 이경은을 필두로 한채진과 조은주의 2-3번 라인은 정말 과소 평가 되었다고 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특히 조은주의 경우 큰키에 포스트업까지 완벽히 장착)
여기에 이 팀의 영원한 캡틴!!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을 정도의 모습을 보이는 신정자까지..
알토란 같은 팀구성과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제는 역시 4번 라인인데 fa로 야심차게 영입한 곽주영이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그 틈을 타 원진아가 중용되는 모습인데 뭔가 아쉬움이 있는건 확실합니다..
김영주 감독-잘 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얇은 선수층에 늘 풀코트 수비를 원하는 모습을 보면 선수들이 안타깝긴 하지만
부상군단 속에서도 이 성적이라면 양호하다고 보일 정도 입니다
3.삼성생명 비추미 12-10
이미선-박정은-로벌슨-이선화-김계령 (박태은 이유진 홍보람)
영원한 우승후보이자 no.2 삼성생명...작년 시즌 결승 진출 실패 후 김계령을 영입 다시 한번 패권에 도전하는 모습이지만
무언가 2%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는 없네요..
늘 언제나 묵묵하게 자기 역활을 해주는 이미선과 예년과 다르게 조금은 부진한 모습이지만 그래도 여전한 박정은을 필두로
개인기량 면에서나 승부욕 하나는 정말 끝내주는 올라운드 플레이어 킴벌리!!자신의 롤은 줄어들었지만 묵묵히 골밑을 지키는 김계령까지 나쁘지 않은 모습니다..
하지만 삼성도 역시 한자리가 문제입니다 일단 홍보람의 경우는 박언주의 이적으로 출장 시간도 많고 여러모로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장기인 3점 마저도 발전이 더딘 모습)그 다음 이선화의 경우는 그 누구보다 정확한 미들슛을 가졌지만 수비에서 미덥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이유진은 뛰어난 하드웨어를 가졌지만 골밑에서 미덥지 못한 모습니다
최근 이미선의 부상으로 연패에 빠졌는데 만년 기대주 박태은의 성장이 더딘 부분도 아쉽구요..
이호근 감독-사실 작년 시즌 패배 후 경질을 예상했는데 재계약을 해서 좀 놀라긴 했습니다
선수들에게 빡빡하지 않은 신사다움?은 좋지만 무언가 아쉽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네요..
4.kb스타즈 10-12
박세미-강아정-변연하-정선민-정선화 (김수연 이경희 박선영 양선희)
올시즌 최대 돌풍의 핵이라 불리웠던 kb스타즈 입니다 명예회복을 위해 신한에서 kb로 복귀한 바스켓 퀸 정선민을 필두로
여자농구 최고의 선수로 불리우는 변연하 거기에 정선화 김수연의 골밑 듀오 포텐 덩어리 강아정까지..
로스터를 봐도 탄탄함이 느껴지는 팀입니다
하지만.....뚜껑을 열어보니 정선민은 더 이상 예전의 정선민이 아니었습니다 거기에 시즌 전 주전 포인트 가드 김영옥이 팀을 떠난게 정말 아쉽게 느껴집니다 변연하 정선민이 포인트 포워드 역활을 해주고 있으니까요
또 정선민의 가세로 가장 힘을 얻을 것이라던 정선화가 예상 밖의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간신히 4강 턱걸이 수준에 머물고 있네요 그래도 이 팀을 무시 할 수 없는게 신한과의 경기에서 2번이나 연장 끝에 패배..(충분히 이길 수 있었는데 또 이겼다면 분위기를 탔을텐데 패배..)한 모습과 변연하 정선민이라는 존재 때문인거 같습니다
정덕화 감독-늘 선수들에게 꼬장꼬장 한 정덕화 감독..그래도 조금은 변화의 모습도 느껴지긴 합니다
여전히 수비를 정말 중요시 여기지만 삼성에서 만큼의 무서움을 kb에게서 느낄 순 없네요 강팀에 강하고 약팀에 약한
모습이랄까요?
5.신세계 쿨캣 7-14
김지윤-박하나-김정은-허윤자-강지숙 (김나연 양정옥 박은진 진신해)
작년도 김계령-양지희,배혜윤 빅딜을 일으켰던 신세계가 김계령을 놓치며 한마디로 x됐고 그 결과가 올 시즌에 나오고 있습니다
김지윤은 늘 부상과 함께하며 고군분투 중이지만 그 한계가 분명해보이고 올 시즌 초반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이던
박하나 마저 라운드가 지날 수록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모습입니다 김정은은 정말 일당 백이라 할 정도로 팀내에서 고군분투
중이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팀 성적은 거기서 거기인 팀의 에이스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허윤자는 이 팀의 허슬 플레이어로 골밑을 나 홀로 지켜주고 있지만 그의 파트너 강지숙은 kdb에서의 활약과는 거리먼 모습을
보이며 가장 실망스런 한해를 보내는 선수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허약한 백업진에 큰 힘이 되어주던 박은진의 시즌 아웃은 신세계로서 정말 아쉬운 부분이고 김나연 양정옥은 더 이상 예전의
모습을 기대하기엔 늦은거 같습니다
정인교 감독-작년 호화 군단을 이끌며 기대했지만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줬는데 올 시즌 성적 하락에 대해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경기력이 대단히 실망스럽습니다 김정은의 활용 부분도 그렇고 올 시즌 후 그의 거취는 좋지 않을게 분명해 보이네요
6.우리은행 한새 4-18
이승아-박혜진-임영희-배혜윤-양지희 (이은혜 고아라 김은혜 박언주 이정현)
남자 농구에 동양 오리스온스가 있다면 여자 농구엔 우리은행이 있습니다!!!매년 하위권을 멤돌며 드래프트 상위픽은 모아뒀고
올 시즌엔 이승아라는 좋은 가드를 수혈했지만 역시나 4쿼터 뒷심에 맥없이 밀리며 연패에 빠지다 감독의 구타사건이라는
치욕을 함께하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감독 교체 후 분위기 쇄신에 나름 성공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끌어
가고 있다는 점인데 구타 사건 후 박해진을 볼 수 없다는 점은 유감이 아닐 수 없습니다(박언주 선수 역시두요)
임영희는 어엿한 팀의 에이스가 되어 있고 양지희 배혜윤 역시 더디긴 하지만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해진은 이번 불미스러운 일이 있긴 하지만 장차 여자 농구를 이끌어갈 인물은 분명하구요 그 밖에 고아라 이정현 그리고 이승아까지 이 팀의 미래가 그리 암흑만은 아니라고 감히 생각해 봅니다
조혜진 감독 대행-최악의 분위기에서 팀을 이끌며 좋은?성적을 거두고 있다지만 어설픈 모습이 보입니다
과연 감독 승격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프로는 성적이기에 어떤 성적을 거둘지 기대는 되는 감독이네요..
첫댓글 1위 신한은행에서
이연화선수의 활약도 빠질수없죠 ^^;
그러게요 여러 선수를 적다보니 이연화 선수가 빠졌었네요..
작년부터 워낙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올 시즌엔 여유까지 생겼더라구요
박해진이 아니고 박혜진이죠 조해진도 아니고 조혜진이구요 ㅠㅠ. 이경은은 조금 과대평가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나이대비로는 괜찮겠죠...이승아는 아직 세기가 부족하지만 깡이 좋아서 wkbl에서 미래가 있을거같긴합니다. 친척인 단비와 신한은행이 잘나가서 기쁘긴합니다만 이젠 정말로 얼마 안남은거같은 이미선 박정을을 위해 한번 삼성의 선전을 기대했는데 아쉽습니다 특히 김계령의 부상으로인한 폼저하가 너무 안타깝네요 ㅠ
에고..이런 실수를..수정 완료 했습니다 전 이경은이 과대 평가 되었다고 보지 않는쪽이라서..
이승아는 확실히 뭔가 이룰만한 선수 같습니다 1년차라고 보기엔 너무나 대담하고 잘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확실히 예년과는 다른 느낌이구요
kb국민은행 아쉽더라구요. 최근 연패에서 탈출했는데..........변연하 과부하가 좀 심하더군요. 출장시간도 그렇고 롤도 너무 많구요. 김영옥이 그렇게 가버리면서 3점보다는 어시와 돌파에 주력하고 있었는데 연패기간동안 3점 성공률도 최악이었고 확실히 체력 떨어진게 보입니다. 정선화 선수가 골밑에서 더 분발 해줘야 되는데 언제나 그렇듯 마무리가 항상 아쉽다는 ㅠㅠ 정선민도 과거 그 중거리슛이 터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최근 연패를 끝내서 다시 올라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저도 kb를 보면 정말 김영옥의 부재가 아쉽게 느껴집니다 박세미 하나로는 많이 부족하니까요
그래도 상위팀 입장에선 정선민 정선화 김수연 허윤정이 지키는 골밑은 여전히 부담스러울 듯 싶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신세계에서 있다 우리은행으로 갔어요
요새 kbl은 안봐도 kdb경기는 꼭봅니다 한채진선수에게 빠져버렸어요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