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교육정책을 총괄하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국장에 김학배(55회) 춘천교육지원청교육장이 내정됐다.
현 김은숙 교육국장은 도교육청 교육연구원장으로 수평 이동하고, 김성미 수석정책보좌관이 신임 비서실장으로 영전한다.
도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의 3월 1일 자 교감급 이상 교육공무원에 대한 인사를 1일 단행한다. 교육 전문직의 인사 규모는 조직개편에 따라 부서 이름이 변동되는 23명을 포함해 총 128명이다.
교장급(원장 포함)은 139명, 교감급(원감 포함)은 107명, 일반교사는 2,000여명 규모로 예정됐다.
주요 인사로는 교육국장에 김학배 춘천교육장을 비롯해 춘천교육장에 허남호 중등교육과장, 인제교육장에 이수인 인성문화교육과장, 횡성교육장에 심영택 더나은학력지원관, 태백교육장에 권성자 태서초 교장이 임명된다.
또 도교육청은 중등교육과장에 한유선 중등교육과 장학관, 인성문화교육과장에 박성관 유초등교육과 장학관, 미래학력담당관에 홍명표 동해교육청 교육과장을 승진 임명한다.
다만 김익중 현 비서실장이 사직하면서 비게 된 4급 한 자리에는 최근 전자칠판 감사를 받은 최준호(55회) 정책협력관(5급)을 직급 승진시키며 인사 적절성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신경호(42회) 교육감은 지난 1월 31일(수) 기자 차담회에서 “지자체와의 협력 등 대외업무를 원활히 하기 위해 정책협력관 직급을 올려야 할 필요성이 있다”라며 “어떤 일이든 잡음이 있고, 과는 고쳐가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