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고난 가운데서 기뻐할 줄 아는 지혜를 배워야 함
우리의 이 땅에서의 삶에서 과연 고난이 종결될 때가 있을까?
이 문제에 대한 답은 그럴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답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문제에 대한 정확한 해답은 오직 한 분 하나님의 뜻 안에 있다고 답하는 것이 가장 성경적일 것입니다.
물론 종말적으론 우리 모두에겐 영원한 기쁨과 생명이 있을 것이지만 ....
이렇게 말하면 지금 말로 할 수 없는 고난과 어려움 가운데서 고통 받고 있는 신실한 형제자매님들에게 낙심되는 말이 될 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성경의 진리는 그렇다는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침 부흥을 위한 거룩한 말씀 중에 이런 내용을 보았습니다.
『 벧전2:21-24 “ ~ 그리스도 또한 여러분을 위하여 고난을 받으셨고, ~ 그분은 죄를 범하지 않으셨고, 그분의 입에서는 속임수를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분은 욕을 들어셨지만 욕으로 되갚지 않으셨고, 고난을 당하셨지만 위협하지 않으셨으며, 의롭게 심판하시는 분께 계속 모든 것을 맡기셨습니다. ~ ”
~ 주님은 그분 자신께서 받으신 모든 모욕과 상처를, 의롭게 심판하시며 통치하시는 분이신 의로우신 하나님께 계속 맡기셨고, 또한 의로우신 하나님께 복종하셨다. 이것은 주님께서 이 땅에서 인간 생활을 하시는 동안 하나님의 통치를 인식하셨음을 가리킨다. 우리는 신실하시고 긍휼이 많으시며 자비로우신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긴다고 말하는 것에 익숙하다. 그러나 여러분은 “나는 의롭게 심판하시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깁니다.”라고 말한 적이 있는가? 』(2007년 겨울 훈련 집회 Ⅰ, 16쪽)
그렇습니다. 우리는 쉽게 주님께 맡긴다는 말을 사용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처럼 의롭게 심판하시는 하나님께 나의 모든 것을 맡긴다는 말은 쉽게 할 수 없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심판과 고난은 너무나 고통스러운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중심 가운데서 진심으로 이 고백을 해야 한다면 우리는 다시 한 번 자신을 돌아보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벧전2장 23절은 개역한글에는 “ ~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자에게 부탁하시며” 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회복역은 “의롭게 심판하시는 분께 계속 모든 것을 맡기셨습니다.” 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모든 것을’ 이라는 단어는 문맥상 삽인한 단어입니다. 그리고 개역한글 성경에는 없는 ‘계속’ 이라는 단어가 회복역에는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헬라어 원문 성경을 확인해 본 결과 ‘계속’ 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회복역이 정확한 번역이라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계속 맡기다” 에 해당하는 헬라어 단어는 “παραδιδωμι 파라디도미” 이며 본문에서는' 미완료시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파라디도미’는 ‘항복하다, 포기하다, 맡기다, 위임하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동사입니다. 그리고 이 단어는 ‘곁에, 옆에’의 의미를 가진 전치사 ‘파라’와 ‘주다, 수여하다, 맡기다, give, bestow, commit’ 의 의미를 가진 동사 ‘디도미’의 합성어입니다.
따라서 위의 본문에 이 단어가 사용된 것의 의미는, 주님께서 이 땅에서 자신의 위임을 위한 삶을 사시는 동안 끊임없이 그리고 특별히 모든 것을 심판하시는 하나님께 자신이 죄가 없으시고 아들이심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그 하나님의 심판하심에 일회적으로가 아니라 계속적으로 맡기셨다는 의미가 됩니다.
우리가 좋은 것을 누리는 것에는 아무런 어려움이 없고 혼적 즐거움이 따릅니다.
그러나 심판과 고난에 자신을 능동적으로 그리고 계속적으로 맡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자신을 이런 하나님의 손길에 계속 맡기셨습니다. 이는 그를 따르는 우리로 하여금 본을 보이신 것이며, 우리도 그런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5:8 “그가 아들이시라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여기서 저는 이 글을 시작하면서 여러분에게 던진 질문에 대한 해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주님께서는 계속해서 자신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에 맡기셨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이에 해당하는 성경의 원문에 있는 헬라어 단어가 위의 본문에서 ‘미완료시재’로 사용된 것에서 확인이 되는데, ‘미완료시재’란 동작이 종결되지 않고 계속되는 것을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
따라서 주님은 자신에게 닥치는 모든 고난과 환난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고, 이 땅에서 그 분의 인생의 삶을 사는 동안 계속되는 것임을 알았으며, 그렇지만 능동적으로 그리고 계속적으로 자신을 그 심판에 위임하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님, 불행하게도 우리의 기대와는 달리 어쩌면 우리에게 환난은 이 땅의 삶을 종결하는 동안 끊임없이 올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이제는 우리가 진심으로 그리고 나아가서는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순조로운 환경과 좋은 여건이 주어진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자신과 가족이 건강하고, 경제적으로도 고통을 받지 않고, 화목하며, 아무런 사고도 없이, 원하는 대학과 직장을 얻으면서 행복할 수 있다면 그 보다 더 좋은 축복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베드로 사도가 말하는 것처럼 어쩌면 고난과 그리고 주님의 심판은 계속해서, 우리 곁에(파라 παρα), 주어지는(디도미 διδωμι) 것임을 이제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는 성숙한 사람이 우리는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환경 가운데서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통치의 손길을 볼 수 있는 눈이 열려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진리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어떤 환경 가운데서도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닐까요?
이런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바울 사도와 같이 어떤 환경에서도 스스로 자족할 줄을 아는 성숙한 그리스도의 사람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환경이 제거되지 않는다면 환경을 이기는 길 밖에는 없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신성한 생명은 이런 것을 넉넉히 이기고도 남음이 있는 하늘에 속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비밀을 가진 사람입니다. 할렐루야!
- 베드로전서 4:13 “오직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예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 베드로전서 5:10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간 고난을 받은 너희를 친히 온전케 하시며 굳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케 하시리라”
- 히브리서 11:25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 로마서 8:18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빌립보서 4:4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데살로니가전서 5:16-18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 ”
첫댓글 항상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엣 너히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아멘 잘 누리고 담아갑니다.
아멘~~~~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환경이 제거되지 않는 다면 환경을 이기는 길밖에없습니다 우리안에 신성한생명은 이것을 이기고도 남을수있는 생명인것을 압니다 어떤상황에서도 기뻐할수있는 생명이 우리안에 있음을 감사합니다
아멘.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라'의 말씀을 오늘 아침 떠올리며, 환경을 돌아보지 않고 환경에 관계 없이 바라는 것 되고자 하는 것 등이 영광의 소망이신 그리스도께서 이미 우리에게 주신 것이라는 사실을 상기하게 되었어요. 그러니 바라는대로 되고 되고자 하는 것이 되고 얻고자 하는 것을 얻었을 때의 기쁨을 떠올릴 때 눈물이 날 정도로 기뻣죠^^ 물론 주안에 영안에서 주와 합하여 한영 되었을 때 생각의 영안에서 그럴 수 있을 것입니다. 공급에 감사하고 잘 누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