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등학교 14곳 신입생 `0'
강원일보 2017-2-3 (금) 6면 - 장현정·신승우 기자
도내 초교 매년 소규모 학교 통폐합·자연 폐교 등으로 감소
평창 가평초교 등 4개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입학생 없어
올해 도내 초교 입학생은 증가했지만 초교 14곳은 신입생이 없어 입학식을 하지 못하게 됐다.
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입학생이 없는 초교는 양양 오색초교, 삼척 근덕초교 동막분교, 홍천 모곡초교, 평창 가평초교 등 14곳이다.
이들 중 양양 상평초교 공수전분교, 삼척 근덕초교 동막분교, 횡성 갑천초교 금성분교, 평창 가평초교 등 4개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입학생을 받지 못했다.
지역별로는 영월 4개교, 양양·홍천 각 3개교 횡성 2개교 삼척·평창 각 1개교 등이다.
춘천 당림초교 등 24곳은 신입생이 1명 뿐이어서 나홀로 입학식을 치르게 됐다. 2명인 학교도 16곳에 달했다.
입학생이 `0'명인 초교는 2012년 30곳에서 2014년 24곳 2016년 17곳 등으로 해마다 줄고 있다. 매년 도내 소규모 학교 통폐합과 자연 폐교 등이 이유로 풀이된다.
한편 올해 졸업생이 없는 초등학교는 춘천 원주 영월 각 1곳, 양양 삼척 홍천 횡성 정선 고성 각 2곳, 인제 3곳 등 총 18곳이다.
장현정·신승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