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에 위치한 양떼목장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좋은 곳으로 떠오르고 있다. 넓은 초지에 염소가 방목되어 있어 마치 제주도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아이와 함께 건초주기, 말타기, 농원에서 사료주기 등 세 가지 체험을 할 수 있어 하루가 즐거운 곳이다. 실제로 염소들이 사람을 겁내지 않고 순하게 다가와, 먹이가 든 비닐봉지 소리만 들려도 우르르 달려오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사진 = 네이버 플레이스
아이들은 손바닥을 펼쳐 “없어”라고 손사래를 치면 염소들이 물러나는 모습을 보면서 호기심을 한껏 키운다. 특히 이곳에서는 ‘동키’라는 작은 말과 교감할 수 있는데, 사장님이 말의 컨디션을 세심하게 살펴 말타기 체험을 진행한다. 운이 좋다면 동키를 타고 주변을 천천히 돌아보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아이들이 말 위에서 내려오기 싫어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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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도 야외 체험이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들판에서 뛰노는 염소와 가까이 교감하다 보면 어느새 추위도 잊게 된다. 한 시간가량 여유롭게 돌아보며 동물과 교감할 수 있어, 주말이나 방학을 맞아 하루 당일치기로 방문하기에도 충분한 코스가 된다.
사진 = 네이버 플레이스
아이들이 염소를 쓰다듬고 직접 먹이를 주다 보면 정이 들기 마련이다. 막상 집에 갈 때 “염소 한 마리 데려가면 안 돼요?”라고 묻는 아이의 모습에 부모들은 웃음을 짓게 된다. 가족 단위 여행객이라면 함안 양떼목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뛰놀며 색다른 교감을 체험해보길 권한다.
함안 양떼목장 가는 방법
사진 = 네이버 플레이스
함안 양떼목장은 경남 함안군에 자리 잡고 있어 자동차로 이동하기에 편리하다. 인근 고속도로를 경유하면 접근성이 좋고, 함안 시내에서도 비교적 가깝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함안 버스터미널에 도착한 뒤 택시나 지역 버스를 이용해 이동하면 된다.
함안 양떼목장 볼거리
사진 = 네이버 플레이스
양떼목장의 가장 큰 매력은 염소와 산양을 비롯한 다양한 동물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아이들이 직접 건초를 주고 쓰다듬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마치 작은 제주도 풍경이 연상되는 방목지 덕분에 사진 찍기에도 제격이다. 동키는 이곳의 인기 스타로, 체력이 충분한 날이면 말타기 체험도 가능해 많은 가족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다.
인근 관광지
함안 양떼목장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는 함안의 전통 고택과 아름다운 정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무진정이 손꼽힌다.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산책을 즐기고, 함안박물관이나 입곡군립공원 등도 함께 둘러보면 다채로운 하루 코스를 완성하기에 충분하다.
동물들과 교감하며 자연을 만끽하고 싶은 가족이라면 경남 함안 양떼목장을 추천한다. 낯가림 없이 다가오는 염소들에게 건초를 건네고, 동키와 함께 걸으며 아이와 함께 웃음이 가득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직접 체험해본 이들 대부분이 “돈이 전혀 아깝지 않다”고 말할 만큼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이번 주말에는 푸른 농장에서 색다른 교감을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