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를 잘 하기 위한 마음가짐
1. 활쏘기를 연습하는 사람은 사대에 오를 때 2개의 화살을 가지지 말라. 하나의 화살이 더 남아 있다는 생각이 집중력을 흩트리므로 탁구경기를 하는 사람도 일본 스모의 단판승부와 같이 한 점에 끝나는 승부를 한다는 생각으로 한 알 한 알 쌓아가야 한다.
2. 서브를 넣고 준비자세로 즉각 돌아가서 날아오는 공을 보고 재빠르게 스텝을 밟아 여유를 가지고 올바른 자세와 스윙으로 3구째 공격을 계속해 나가는 한 판 게임을 연속하여 마음의 눈으로 그림을 그리되 걸어가면서 잠자면서 연상(이미지)훈련을 해 나간다.
3. 탁구에서 힘을 빼라는 말을 수없이 듣지만 몸의 힘뿐만 아니라 마음으로도 모든 생각을 내려놓아서 만상을 다 비추는 잔잔한 호수와 같이 탁구공과 상대방의 움직임을 다 간파해 낼 수 있도록 깨어 있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4. 상대방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와 싸우는 승부라 생각하고 나만의 세계를 만들어내어 경기의 주도권을 잡되 하회전 드라이브와 너클성 드라이브로 구분 공격하는 찬스를 놓치지 않으며 강한 정신력을 실천하는 무대로 삼는다.
5. 자세는 태산과 같은 위엄을 가지되 움직일 때는 번개불과 같이 탁구대의 전 판을 장악하되, 죽기로 작정하고 달려들어 살아날 길을 찾고, 은산철벽으로 꽉 막힌 곳에서 물불을 가리지 않고 활로를 찾아내기 위하여 뛰어드는 절박한 심정을 가지고 기적을 창조해 낸다.
첫댓글 마지막이 인상적이네요. 절박한 심정으로 기적을 창조!! 명심하겠습니다
죽어도 여한이 없는 최선의 경기, 이보다 더 잘 할 수 없도록 멋진 경기, 일만 년 동안이라도 변함없는 명품을 창조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좋은 말씀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2개의 화살을 가지지 말라)는 말씀은 인생의 교훈에도 그대로 적용되어, 매일 매 시간 숨쉬는 순간마다 이생에서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며 살아간다면 훨씬 풍요로워지리라 생각됩니다.
"상대와 싸우는 것이 아니라 나와 싸우는 승부"라는 말씀이 정곡을 찌르네요.
정신을 바짝 차리고 순간순간 깨어있다면 확실히 2점은 업그레이드 됩니다.
저는 자세는 태산인데 움직일 때는 번갯불 같질 않아서 걱정입니다^^
사람으로는 다 할 수 없으되, 지성이면 감천으로 천지의 감응이 있으면 저절로 되는 법입니다. 금방 탁구를 치고 왔는데 정신을 차리고 있으니 탁구공이 저절로 제 라켓에 부딪쳐 저절로 득점이 되었습니다. 단식 5판 3승으로 3사람 다 이기고 복식 경기에서도 2팀을 다 이기고 왔습니다. 사람들이 저보고 펄펄 난다고 합니다.
와~~!! 정말 대단하시네요^^
모두가 불사조님 응원과 격려 덕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직 경남 4부에 3점이 접히니 말단 급수인 경남 5부(인천의 경우에는 6부)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초보라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는데요, 하회전 드라이브와 너클성 드라이브라는 기술도 있나요????
하회전 드라이브는 상대방의 하회전(후퇴회전)공에 대한 드라이브이고, 그 외 횡회전이나 회전이 미미하거나 회전이 없는 낮은 공에 대한 드라이브를 너클성 드라이브라 이름을 붙여보았습니다만, 이렇게 구분하여 처리하는 것이 게임에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하회전이 아닌 기타의 모든 낮은 공은 하회전 드라이브보다 자세를 조금 더 높여 백스윙 지점을 높이고 드라이브를 하되 앞으로 쭉 뻗어주는 스윙을 하는 것이 핵심이겠습니다. 이와 같이 드라이브로 넘기는 것이 안정적이고 낮은 공에 대한 확실한 공격이 됩니다.
고슴도치님 말씀에 따라 확실한 교통정리로 혈맥이 통하게 되었습니다.
잘읽었습니다 그리고...복사해갑니다.^^
존생각님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한점에 끝나는 승부"라는 말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그렇게 게임에 임해야 겠네요..
(2개의 화살을 가지지 말라)는 그러한 당당함과 절실함으로 자신감 있게 살아갈지언정 세상에 휘둘려 허둥대지 말아야 하며, 가장 높은 자나 가장 낮은 자이거나 차별없이 평등하게 대하고 싶습니다.
구구절절이 마음에 와닿는 글이네요. 점심 식사후 구장에 나와서 한바탕 땀을 흘리고는 다음분들께 자리를 비워주고서 컴에 앉아 일관님의 글을보고 있노라니 바깥의 소란스러움도 아름다운 선율처럼 들립니다...^^
알통님과는 진시황의 쌍두마차를 같이 타고 천하를 주유하여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