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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관계자외접근금지 연합 원문보기 글쓴이: 좆같은좀비
첫째 날.
그저 그렇게 지나간거 같다 제식훈련이라는 짜증나는 훈련과 얼차려등등
처음 들어간 숙소....내무반.... 한방에 33명이 생활하는...일진이 안좋은거 같았다.
내친구는 8인실 온수온열 빵빵.. 나는 새벽 3시와 6시에 두번 일어나는데..새벽 3시는 보일러 가동시킨다고.
조용이 가동시키면 되는데 따당따당따당이라는 굉음. 첨에는 6시에 못일어 날줄 알았는데 훈육관님이 일어나라는
소리에 그냥 벌떡일어나고.아침부터 저녁 11시 잘때까지 혹사당하고 목은 쉬고 군가 연습하고.. 그렇게 1일이 지나간거 같다
처음에는 처음이라 놀줄 알았건만.
두번째 날.
6시에 기상하고 10분동안 300명이나 되는 인원을 샤워하고 세면하고 모이라는데 샤워장 제한인원이 10명 세면장 12명.
10분만에 다 씻지 못하니깐 얼차려 받고. 두번째 날 일정중에 총기관람이 있었다.
선배님들 말로는 사격연습이라 긴장했다만은 총기만 보는거 관람한총은 탄알도 없이 쏴보는게 전부..
총종류는 k4 k3 팬저파우스트3 박격포 무반동총등등 여러가지 본거 같은데 가장 인상깊은건 k4가 아닐까 생각된다.
총기 관람하면서 상사님 말씀 들어보니 장기근무(부사관임관후 4년뒤 시험봐서 정년까지 계급장다는것)는 부사관 지원학생중
30%만 장기근무를 한다고 이야기 하셧는데. 장기 될려면 좀 빡셀꺼 같다. 11시까지 훈련or법교육등등 하고
점호 하고 자러갔다 담배생각이 어찌 나는지....
세번째 날.
세번쨰 날이 가장 인상깊은거 같다.
가장 힘들날이 였어요. 육군이라면 하는 유격훈련..;;;;
군대 육군 나오신분들은 알겟지만 유격훈련 진짜 힘들죠. 구덩이 파서 줄잡고 넘어가고 구덩이 아래에는 드러운물있고
거기 빠진아들은 냄새가 장난 아니였어요..ㅜㅜ 진짜 잠못잘정도로 냄새가..
유격훈련떄 제친구가 몰래 빠져나가서 담배사오고 ㅋㅋ 나는 멋모르고 피엑스 가서 떡사왔는데 걸리는바람에. 얼차려 받고.
전우들은 담배 안피니깐 금단현상이 나고..금단현상이 뭔줄 다아시죠?? ㅎㅎ 금단현상
진짜 무섭게 하더라고요... 11시 잠자기전에 전우들이랑 꽁초 줏으러 가고
충성클럽이라는 매점? 피엑스라 해야하나 거기 들어가서 담배 살려다가 쫒겨나고 ㅎㅎ 12시 까지 잠안자고 수다 떨다가
물좀 먹으러 밖에 나갔습니다.. 물먹고 있는데 다른숙소에 있는 어떤아가.. 몽유병을 하더라고요.. 누가 죽었다나.자기눈앞에서
ㅎㅎ 진짜 골때렸습니다 상사님한테 막 사람죽였는데 왜 조치 안하고 여기서 앉자 있나고 막 욕하고 꿈이길 바란다 라는말 엄
엄청하고 막울고 다른숙소및 우리숙소아들 다 일어나서 뭔일이야 하고 있고 ㅎㅎ 진짜 잠많은애들만 자고 세번쨰 날은 그렇게
흘러 갔습니다.^^ 아 세번째날 빠진게 있는데 바로 화생방.. 화생방은 군인했던분이라면 다 알듯.. 화생방 그 가스.. 눈물 콧물
질질 나오고. 우리는 말안들었다고. 가스실에서 방독면 벗었습니다.. 그덕에 ㅜㅜ 얼굴이고 뭐고 다 따갑고 진짜 장난아니였어
부사관 되기전에 또해야한다는 생각에.....
네번째 날
네번째 날은 체육대회 였는데 우리는 줄다리기 1등하고 ㅎㅎ
나머진 그닥 네번째 날은 체육대회라서 시간이 엄청 빨리 가더라고요 바로 11시 ㅎㅎ 진짜 네번째날은 체육대회때
친구한명이 담배 산거 몰래 화장실가서 피다가 훈육관 한명한테 걸려서 얼차려받고.ㅎ 뭐 이게 다 추억인듯 싶습니다 ㅎㅎ
다섯번째 날
다섯번째 날이 진짜 감동적이 었습니다.
바로 선배들 임관식 하사 임관식 하기전에 친구라 피엑스가서 식빵먹고 담배달라했더니 아 니네 오늘 훈련이 마지막이지
이러면서 주더라고요.. 피엑스에 별거 다있는데 쌉니다 담배는 2500원 다 받더라고요 선배님들은 200원 이렇다 하는데
다 거짓말 인거 같아서 좀.. ㅋㅋㅋ
피엑스에서 사먹고 선배님들 임관식보는데 진짜 눈물날려했습니다 너무 멋져서
우리들이 제식훈련때 하는 걸음 다들 팀웍이 그닥인데 선배님들은 어찌나 딱딱 맞는지 선배님들 가족분이 하사 계급장 달아줄
떄 진짜 눈물날듯. 감동적인 시간이 였어요 다들 시간들 되시면 임관식 보러 가보세요.. 멋져요
나중에 사진찍은거 구하면 올리도록 하겟습니다^^ ㅎㅎ
이렇게 짧고 읽기 힘든 글인데..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해욤.^^
제가 배운 군가 써보겟습니다^^ 아시는분들 있으려나 ㅎㅎ
군가:전우
1절:겨례의 늠름-한 아들로 태어나 조국을 지키는 보람찬 길에서 우리는 젊음을 한께사루며 깨끗이 피고질 무궁화 꽃이다.
2절:한 가치 담배도 나눠피우고 기쁜일 고된일 다함께 싸우는 우리는 전우애로 굳게뭉쳐진 책임을 다하는 방패 들이다.
3절: 싸우면 이기는 그 신념으로 뜨거운 핏물이 서로통하고 우리는 언제든 나라를위해 떳떳이 피고질 용사들이다.
군가2:멸공의 횃불
1절:아름다운 이강산을 지키는 우리 사나이 기백으로 오늘을 산다 포탄의 불바다를 무릅쓰면서 고향땅부모형제 평화를위해
전우여 내나라는 내가 지킨다 멸공의 횃불아래 목숨을 건다.(후렴구)
멸공의 횃불은 1절만 외어서 ㅎㅎ 저 기억력 안좋으신거 아시죠 ㅎㅎ
2절,3절 아시는분 댓글로? ㅎㅎ
우리 연합에 부사관이 되고 싶은분들 저한테 연락하세요 제가 좀 압니다 ^^(퍼퍼퍽) ㅎㅎ
첫댓글 부사관... 의무복무는 4년이지만.. 임관한뒤부터 임기로 쳐서... 대략 비추하는..-0- 게다가 민간지원들은 지가 자대배치받고 처음본 애들 전역할때까지 병사들한테 무시당한다는..저두 군생활할때 제가 상병갓달았을때 하사한마리 왔는데 저보다 나이가 2살적어서.. 말은 존칭쓰는데 대하는건 완전 무시한.. 특히 말년땐 나가면 형이라고 반말섞어가며 협박하고 놀려먹은..-0-
하사 한마리 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도올렷군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