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漢江)의 기적(奇蹟)
한강의 기적(漢江의 奇蹟)이란
대한민국에서 한국전쟁 이후부터
금융 위기 시기까지 나타난
반세기에 이르는
급격한 경제 성장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용어이지요.
한국은 세계에 유례가 없을 정도로
빠르게 경제 성장을 이루었어요.
자본과 자원이 거의 없는 여건에서
더구나 1950년부터 1953년까지
3년간의 전쟁으로
산업시설이 거의 폐허가 된 상태에서
이뤄낸 경제 성장을
세계는 ‘한강의 기적’이라고 하지요.
한국은 1960년대부터
수출주도형 경제 발전 계획을 세우고
이를 추진했어요.
처음에는 원자재나 소규모 공장에서 생산한
경공업제품을 주로 수출하다가
1970년대부터 중화학공업시설 투자를 통한
경제 발전을 이룩해
중공업제품 수출의 발판을 마련했지요.
지금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어요.
중수(仲樹) 박정희 대통령
국민을 기아로부터 구출하기 위한
수출 주도형 경제발전을 이룩한 사람은
바로 대구사범학교를 졸업하고
만주, 일본 및 조선 3개국의 육군사관학교를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한 천재
중수(仲樹) 박정희 대통령이지요.
1988년 서울 올림픽 개최는
한국이 경제적으로 선진국 문턱에 진입하는
계기가 되었지요.
외국 언론은 한국을
타이완, 홍콩, 싱가포르와 함께
‘아시아의 네 마리 용’으로 불렀어요.
1996년 12월에는
대부분 선진국으로 구성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에
세계 29번째로 가입했지요.
아시아의 용을 넘어
‘세계의 용’으로 거듭난 것이지요.
이제는 휴대전화, 반도체, 자동차, 화학, 철강 등
여러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에는 영화, 음악, 게임, 웹툰 등의
문화 콘텐츠가
한국 경제를 견인하는 중요한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어요.
3년간의 6.25전쟁이 끝난 1955년 경에는
한강에 백사장과 판잣집뿐이었지요.
겨울 갈수기엔 50m인 강폭이
여름 홍수땐 2,000m를 넘었어요.
그럴 땐 판잣집이 잠기고
사람이 쓸려 내려 갔지요.
최대 유량과 최소 유량의 비를
하상(河狀)계수라 하는데
유럽의 강은 이 수치가 작아
50 안쪽이지만
그 시절 한강은 450을 넘었어요.
홍수가 넘처나는
전형적인 후진국 강이었지요.
인천상륙작전에 성공한 맥아더 장군은
서울의 폐허를 목도하고
“이 나라를 재건하려면
최소 100년은 걸리겠다”고 했어요.
그 예상을 뒤집고 연간 10%를 넘나드는
성장률로 커가는 한국을
세계는 ‘한강의 기적’이라며 상찬했지요.
그렇지만 정작 한강 자체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어요.
1966년의 한강 개발,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1982년 시작한 한강 종합 개발은
문화 인프라까지 구축할 여력이 없었지요.
올림픽도로가 뚫리며 교통은 좋아졌지만
오히려 시민들의 한강 접근은 막혔어요.
인구 폭증을 감당하느라
강변엔 아파트만 병풍처럼 들어섰지요.
그런데 금년 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하자
세계 각국이 LED 조명으로
우크라이나 국기를 만들어
자국 명소를 비췄어요.
한 외신은 이 소식을 전하며
미국 나이아가라 폭포,
프랑스 파리 에펠탑,
이탈리아 로마 콜로세움,
독일 브란덴부르크문과 함께
한강 세빛섬 사진을 실었지요.
한국과 한강에 대한 세계의 인지도가
이 정도로 올라 갔어요.
경제만 잘나가던 시절엔
이런 주목을 받지 못했지요.
이처럼 한강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것이지요.
사실 1960년대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된
한강종합개발사업은
홍수로부터 도시를 보호하는데
역점을 두었어요.
그 결과 한강은 상류댐과 더불어
250년의 홍수통제 능력을 보유하게 되었지요.
치수(治水) 위주로 조성된 한강둔치와 제방은
단조롭기는 하지만
한강시민공원으로 서울시민에게
휴식처를 제공하였고
제방 위에 건설된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는
서울의 동서를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로서
역할을 다 하였어요.
또한 한강은 선사시대부터 현재를 잇는
역사·문화의 보고로서
연간 5천만명 이상의 시민이 즐겨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여가문화 자원이 되었지요.
몇년 전 청계천 복원을 계기로
치수(治水)보다는
친수(親水)와 이수(利水) 중심으로
한강 개발의 패러다임이 바뀌었으며
서울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동력으로서
한강에 대한 기대가 증가하게 되었어요.
수변도시 개발은 근래 세계적인 추세이며
함부르크의 하펜시티,
호주 시드니의 바란가루와
브리즈번의 사우스뱅크 등이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수변공간을 재창조한
대표적 사례로 꼽히고 있지요.
이밖에도 수많은 도시가
수상 이용을 통해 레저, 관광, 문화의
부가가치를 실현하고 있어요.
이에 따라 서울시에서도 2007년부터
한강르네상스 계획을 통해
한강이 가진 다양한 가치를
개발하고 활용하기 위한
프로젝트들을 출범시켰지요.
새로운 한강계획은
치수(治水)와 이수(利水),
그리고 친수(親水) 기능이 공존하는
한강 본연의 기능 회복과
시민의 여가자원으로 부가가치를 증진하는데
역점을 두었어요.
그 결과 세계가 주목하는 진짜
"한강의 기적"을
이룩한 것이지요.
이제는 한강이 세계적 패션 회사와
IT 기업의 프레젠테이션 장소로
인기라는 뉴스가 엇그제 한 신문에 실렸어요.
이탈리아 패션 업체 발렌티노,
프랑스의 카르티에가
잇달아 한강을 발표 무대로 택했지요.
세계적 모델 타이라 뱅크스가
몇해 전 한강에서 연 패션쇼는
전 세계 140나라에 중계됐어요.
반포대교 아래서 사랑을 나누는
한류 드라마에 매혹된 외국 청춘 남녀는
‘한류 명소 10’ 같은 지도를 들고
한강의 영화, 드라마 무대를 찾고 있지요.
또 한강공원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종이의 집’에 나오는
가면과 의상 차림으로 돌아다니는
이들도 있다고 하지요.
한국인이 땀 흘려 이룬 경제 기적이
‘한강의 기적 1.0’이라면
이제는 K팝·드라마·영화가
세계인의 눈을 사로잡는 한류 열풍은
‘한강의 기적 2.0’ 이 된 것이지요.
영국인들은 템스강을
‘흐르는 역사(Liquid History)’라고
부르는데
해가 지지 않는 제국 시절
무역의 강이었던 위상이
20세기 국력 하강과 함께 추락했다가
21세기 들어 테이트모던 미술관 등
미술·공연의 메카로 거듭난 것을
자랑하는 표현이라고 하지요.
이처럼 우리나라도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룩한 것이지요.
앞으로 한강의 뱃길을 서해로 연결하여
한강의 주운을 활성화하고
장기적으로 중국과 연안
수상교통망을 발전시켜
해양도시로서 서울의 비전을
실현한다고 하지요.
둘째, 지상에서 한강으로 직접 연결되는
그린웨이를 조성하고
대중교통 연계를 통해
한강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되며
또한 한강둔치 단면을 개선하여
다양한 여가공간을 조성하고
시민의 이용을 활성화한다고 하네요.
셋째, 한강호안을 자연형 호안으로 바꾸고,
생태공원 확충과 한강의 주요 지천 간
생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에코 한강의 비전을 실현하게 되며
넷째, 수변개발을 통해
생태·관광·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시민공간을 창출함으로써
도시 어메니티(amenity)를 향상하고
인접지역 발전을 위한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한다고 하지요.
그런데 금년에는 한강에서
또 하나의 볼거리가 기다리고 있지요.
한화그룹은 '서울세계불꽃축제'를
10월 8일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연다고 발표했어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포항불빛축제,
부산불꽃축제와 함께
국내 3대 불꽃축제로 꼽히지요.
이번에 서울세계불꽃축제 개최가
결정되면서
3대 불꽃축제가 3년 만에
모두 열리게 됐어요.
3개 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부터 2년간 열리지 못했지요.
2022 서울세계불꽃축제,
BTS, 멀티캠, 풀버전, 한강철교 남단
Seoul International Fireworks Festival
올해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코로나19 사태 직전 해에 열린
2019년 행사와 동일하게
마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
(마포대교∼한강철교)에서 펼쳐지는데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일본 등
3개국 불꽃놀이팀이 참가한다고 하지요.
한화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불꽃 쇼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어요.
한화는 서울·부산·포항시와 손잡고
지역 불꽃축제와 연계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소개 영상 상영 등
유치 지원 활동을
이번 축제때 펼칠 계획이라고 하고 있지요.
서울 세계불꽃축제는
10만발의 불꽃이 발사되며
매년 100만명 이상의 대규모 인파가
운집하여 관람하는
한강의 대표적인 축제이지요.
2010년 행사에는
여의도 주행사장 약 20만명
그 외 원효대교와 한강대교 근처
한강공원 이촌지구 등에
약 백만명 등 총 약 120만명이
관람한 것으로 파악되었어요.
이번에는 3년만에 열리는 축제이니 만치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1팀당 발사 비용은 약 2억원 정도이지요.
부대비용까지 포함해
한화그룹에서 지출하는 비용은
대략 70억원 정도로 알려져 있어요.
발사포 내에 불꽃의 장전이 완료되면
비가 내려도 발사가 가능하지요.
때문에 우천으로 행사 자체가
취소되는 일은 거의 없어요.
이로서 진짜 ‘한강의 기적’도 3.0, 4.0으로
변신을 거듭하며
세계적인 명소로 거듭 발전할 것을
기대해도 좋을듯 하네요.
옮긴 글 편집했습니다.
첫댓글 한국의 발전 상을 자세하게 잘 편집해 주셨네요.
우리 세대가 가난에서 벗어나고 한강의 기적처럼 한국의 기적이 세계만방에 알려지게 된 것은 우리 대구사범 출신 박정희 대통령의 역량이었습니다.
박정희 이름 석자만 들어도 눈물이 쏟아질 만큼 고맙고 위대한 분이셨지요.
대사카페방에 박정희 대통령과 한국의 발전상이 기록되어 있음도 흐뭇한 일입니다.
긴 글 감사한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날씨가 무척 춥습니다. 늦은 시간을 마다않고 머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청산 노승렬 후배님 한국 경제발전을 이룩한 현대사를 잘 요약해 주셨네요.
우리 세대가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한 발전상이라 흐뭇하게 느끼며 잘 읽었습니다
오늘 보니, 사진과 동영상이 보이지 않아 다시 보완을 했습니다.
배려 감사합니다.
박정희 대통령의 서독정상 외교,경부고속도로,월남파병. 전두환 대통령의 미 래이건 대통령 정상외교로 일본압력 일본으로 부터
100억불 지원 요청에서 40억불 지원받아 국가채무 해결하고 광캐이블망 조기설치 IT산업 육성이 한강기적의 초석이 되었고.
노태우 ? 김대중 ? 김영삼 ?노무현,,? 등등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한강의기적을 쓰서 북한의 귀빈노릇 신바람 내고 보잉747전용기
북한땅 최초로 방문 왕노릇 피땀흘려 버는자 따로있고 몽땅 쓰버리는 자 따로있네 세상은 불공평한 것 ㅉ^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