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를 써본다고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 합니다만 시간이 흐를수록
조금씩 게을러 지는 것 같습니다.
조금씩 생각지 않은 일들이 생기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일이 없어야 하는데 하면서도 일이 없으면 무료하고
재미가 없을 것 같고,
그렇다고 세상을 재미로 사는 것은 아니지만
약간씩은 재미도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TV 대하드라마에 보면
꼭 감초처럼 나오는 개그맨처럼
조금씩은 재미있게 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뉴질랜드는 ( 조금 숨을 고르고 - 쉬었다 하는 것이니 만큼 )
옷에 칩이 부착되어 있어 인권침해 문제에 대해서
논의 중이라고, 지난번에 여기까지 한 것 같습니다.
♧ 뉴질랜드. 호주 여행기 (5)
♠ 장미공원
농산물 수출사업 70 % , 관광사업 30% 의 비율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주요산업현황에 대하여 조금 살펴보면,
소련. 호주. 중국에 이어 세계 4위의 양 보유국이며
양(모피) 에 관한 제품은 최고의 품질로
대부분 영국으로 수출합니다.
낙농업 관련 제품의 85 %를 수출하며,
그 외 사슴고기는 독일에,
중국과 한국에는 녹용을 수출한다고 합니다.
관광사업은 연간 평균 방문객 수 150 만 명이며
이중 호주가 40만 명으로 제일 많고
일본. 미국. 영국. 중국. 한국 순이라고 합니다.
호주인도 와서 살기 좋은 곳이라고 감탄을 하고 간다고 합니다.
이 정도는 누구나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뉴질랜드의 최고의 특산물은 무엇일까요 ?
힌트는 농축산업과 관련하여 생각한다면 그것은 아닙니다.
예전에는 그리 대단한 것도 아니었는데
요즈음에 와서 대단한 것이 되었습니다.
일행 모두 여러 가지를 답해 봅니다.
모두 틀립니다.
정답은 물이었습니다.
세계적인 프랑스의 생수회사 에비앙의 40 % 가 뉴질랜드의 물입니다.
물을 팔아서도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의 물만큼은
언제 어느 때나 아무 곳에서나 먹어도 이상이 없습니다.
우리나라와 비교해본다면... 부러웠습니다.
뉴질랜드 박물관 앞을 지나갑니다.
아쉽게도 그냥 지나갑니다.
박물관이 좋아 보입니다.
이 박물관의 땅도 기증을 받아 이루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이 곳 사람들은 자녀들에게 재산을 거의 물려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10명중 8명이 모든 재산을 국가에 기증한다고 합니다.
주택 가격은 서울 주택 가격의 3분의 1수준 정도라고 합니다.
그리고 사회복지제도 등이 너무나 잘되어 있어
직업을 안가질려고 하는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종교는 거의 성공회라고 합니다.
한때 영국 영토였기 때문에 그리 된 것 같습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운전할 때, 속도위반만 안하면 된다고 합니다.
법 자체에 운전에 따른 규제와 유턴 등의 제재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경찰차량은 6000 cc 급으로 차 중에서 제일 빠르다고 합니다.
그리고 뉴질랜드에는 오염을 일으키는 공장이 없기 때문에
공산품을 살 때는 잘 살펴보아야 한다고 합니다.
거의가 중국 공산품이라고 합니다.
특히 예쁜 인형을 살 때는 더욱 더 주의를 요구합니다.
인형을 사고난 후 살펴보면 거의 한국산 인형이라고 합니다.
한국산 인형이 세계에서 제일 예쁘다고 합니다.
그리고 호주로 계속하여 여행할 경우에는
뉴질랜드에서 꿀을 구입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호주와 뉴질랜드가 서로의 산업보호 육성 협정을 맺어
호주에서 반입을 금지시킨 물품이기 때문입니다.
물건 압수 당하고 벌금물리고...
이중으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꿀을 구입할려고 하면 호주에서 구입하여도 좋다고 합니다.
호주 꿀도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꿀이라고 합니다.
장미공원에 도착했습니다.
한국 화강암과 한글로 되어있는 기념비에는
“영원히 기억하리”라는 글이 새겨져있습니다.
6.25 전쟁에 뉴질랜드가 군인을 보내주어
감사의 표시로 고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기념물로 조성한 것이라고 합니다.
기념비의 방향도 한국을 바라보고
북쪽으로 세워져 있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가져 보았습니다.
이 장미공원도 개인이 국가에 기증한 것이라고 하는데
오래된 큰 나무가 주위를 둘러싸고 있고
앞으로는 푸른 잔디가 펼쳐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림같이 놓여진 고품격의 조화를 이룬 나무의자의 여유!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그림 같은 곳입니다.
연인과 드러누운 듯 누워 눈을 맞추고
살구향기 나는 입맞춤을 하고 싶은 곳입니다.
아마 뉴질랜드의 많은 연인들도
그렇게 사랑을 속삭였겠지! 합니다.
장미공원이라고 해서 장미가
용인 에버랜드의 장미원처럼 많을 줄 알았는데
장미는 우리가 들어가는 반대편에 조금 있었고
계절이 초겨울로 접어들어서 그런지
시들은 꽃 몇 송이와 잎만 조금 있었습니다.
아마도 에버랜드의 장미원 정도는 되어야
우리네 입맛에 맛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너무나 멋지고 아름답고 특이한 것을 본 사람이
그보다 못한 것을 본다면 무슨 즐거움이 있겠습니까?
하지만 큰 나무와 파란잔디는 그야말로 짱입니다.
버스는 하버브릿지 인근 항구로 달려갑니다.
1년에 퀸엘리자베스호가 영국에서 2번 온다고 합니다.
승객은 4000 명 정도 되고 직원은 1200 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배를 타고 하는 세계 여행 ! 얼마나 좋을까 합니다.
저도 해보고 싶습니다. 청소부라도 좋으니까요 !
기회가 된다면 퀸엘리자베스호에 편지한통 써보아야겠습니다.
이 곳에서의 업무는 오후 4시 30분이면 모든 게 끝납니다.
나머지는 자기가 좋아하는 취미활동을 하거나
한가하게 여가를 즐긴다고 합니다.
뉴질랜드의 밤하늘은 온통 별천지라고 합니다.
그만큼 공해가 없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제가 살고 있는 충주와 비교해보고 싶습니다.
충주도 밤하늘의 별들이 맑은 날이면 언제나
충주호로 쏟아져 내려 많은 이야기를 새벽녘까지 속삭인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북극성이 안보인다고 합니다.
우리네 나라에서 남십자성이 안보이듯이,
그런데 이곳에서는 반대입니다.
남십자성이 보인다고 합니다.
밤하늘이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첫댓글 한국산 인형이 가장 예쁘다는 말이 귀에 들어 오네요.공해없는 깨끗한 나라,정말 부럽습니다.
저 아는 학원강사가 뉴질랜드 사람이었었는데 가면서 오면 들르라고 한 말이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