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 주공AID아파트 부지에 들어선 '해운대 힐스테이트위브'가 지난 4일부터 분양 중이다. 사진은 '해운대 힐스테이트위브' 전경. 부산일보DB
'해운대 힐스테이트위브'가 분양 중이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됐다. 즉시 입주가 가능해 부동산업계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 대상 물량은 270세대. 전용면적별로는 102~109㎡ 25세대, 129㎡ A·B형 134세대, 134㎡ 53세대, 153㎡ 50세대, 펜트하우스 8세대다. 분양가는 3.3㎡당 1천만~1천300만 원대다. 펜트하우스는 3.3㎡당 2천만 원대. ■'해운대 힐스테이트위브' '해운대 힐스테이트위브'는 해운대구 달맞이 언덕 옛 주공AID아파트를 헐고 지은 아파트다. 지하 7층~지상 53층 21개 동 총 2천369세대 규모다. 일반 물량은 534세대로 2011년 5월부터 분양에 들어갔다. 그러나 1천만 원대 분양가가 부담으로 작용해 489세대가 미분양으로 남은 상태였다. 시공사는 현대건설과 두산건설이다. 이번에 나온 분양 물량은 현대건설 지분 물량이라 보면 된다. 두산건설 지분 물량은 아직 분양 시기가 결정 나지 않았다.
오륙도 조망에 센텀까지 차로 10분 도보권 내에 초·중·고등학교 위치 분양가 평당 1천만~1천300만 원대 4일부터 분양 개시 즉시 입주 가능
이 단지는 대체로 조망이 우수하다. 일부 세대는 오륙도와 광안대교, 해운대 해수욕장, 장산, 해운대 도심 야경을 전부 즐길 수 있다.
■교통·생활편의·교육 여건
'해운대 힐스테이트위브'는 생활 인프라가 눈에 띈다.
우선 교통편. 부산도시철도 2호선 중동역과 장산역이 인접했다. 광안대교를 비롯해 수영로, 부산~울산 고속도로 해운대 IC가 가까워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주변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부산 최대 상권으로 꼽히는 센텀시티까지 차로 10분이면 닿는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NC백화점, 메가박스, 롯데시네마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해운대백병원과 해운대자생한방병원 같은 의료시설, 해운대구청과 해운대소방서 같은 공공시설도 멀지 않다.
학군은 좋은 편이다. 동백초, 해송초, 동백중, 신곡중, 부흥고가 도보권에 속해 자녀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차별화된 설계
'해운대 힐스테이트위브' 설계는 미국 GDS Architect사가 맡았다. 국제 현상설계 공모전에서 1등을 차지한 회사다. 분양 대행사 측은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건축미가 돋뵌다. 주거와 휴식과 커뮤니티가 조화를 이룬 격조 높은 주거지로 조성됐다"고 자랑한다.
세부적으로 이렇다. '해운대 힐스테이트위브'는 3색 주거문화로 구성됐다. 도심 전원주택인 테라스 하우스, 문화예술 중심의 아티스트 빌리지, 바다에 둘러싸인 크리스털 타워형 아파트가 그것.
테라스 하우스 외관은 언덕을 형상화했다. 개인 주택과 공동주택의 장점을 두루 살렸다. 아티스트 빌리지는 공공예술 커뮤니티 공간으로 연출됐다. 작업과 전시, 공연, 생활이 가능하다. 타워형 아파트는 프리즘 형태의 외관이다. 외장은 하늘과 빛을 반사해 다양한 빛 연출이 이뤄진다.
■최첨단 시스템 적용
현대건설 특유의 첨단 시스템이 적용됐다.
출입 과정에서 두드러진다. 첨단주차정보시스템(UPIS)을 통해 입주자가 주차장에 주차하면 입주자 동선을 따라 CCTV 모니터링이 시작된다. 세대 현관 자동 출입관리 시스템(UKS)을 적용해 열쇠를 꺼낼 필요가 없다. 공동현관 자동인식을 거쳐 원터치만으로 현관을 출입하는 시스템이다.
이 밖에도 디지털 실별 온도제어시스템, 에어컨 냉매 배관 시스템도 도입돼 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다. 주방 자동환기시스템, 욕실 바닥난방시스템도 갖췄다.
분양 대행사 측은 "해운대를 조망하는 주거지인 데다 품격 있는 설계로 이 일대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