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여행] 전통술박물관(한옥마을)..........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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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전통 술박물관(한옥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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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자랑 ,‘한옥마을‘,우리나라에는 전국적으로 한옥마을이라고 칭하는 이름의 마을이 30여곳이
있다. 유랑자가 다는 가 보지 못하고 10여군데는 가 보았지만 가 본곳 중 그래도 모든 인프라가 구축
되어 있는곳은 전주 한옥마을이 최고가 아니었나 싶다. 그래서 일까, 그동안 유랑자는 전주 한옥마을
만큼은 여러번의 방문으로 마을을 둘러 보았던 것 또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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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은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의 풍남동과 교동 일원에 있는 면적 298,260㎡(90.382평)의
한옥마을이다. 현재 947가구, 2,202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총 947동의 건물 중에 한옥이 735개
이고 비한옥이 212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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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는 지금으로부터 약 1만 5천년 전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다고 추측되고 있다. 원래 자연부락
형태의 마을들이 산자락에 형성 되었었으나, 665년 신라 문무왕 때 완산주(完山州)가 설치되면서 주
거지가 평지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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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사람들의 본격적인 평지에서의 생활은 전주읍성(전주성)의 축조와 함께 시작되었다.고 보면 될
것같다, 전주읍성을 중심으로 고려시대에는 한벽당 오목대 간납대 등이 지어졌고, 그 주위로 옥류동,
자만동과 같은 마을이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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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을들이 오늘날 한옥마을의 모태가 되었다. 전주한옥마을이 지금의 형태를 갖추게 된 것은 을사
조약(1905년) 이후이다. 원래 일본인들은 전주읍성의 서문 밖(지금의 다가동)에 거주하였다. 주로 상
인이나 천민들이 성 밖에 거주하기 때문에 성 안과 밖은 신분의 차이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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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911년 말 일제에 의해 전주읍성의 남문을 제외하고는 성곽이 모두 철거되면서 일본인들이 성
안으로 거주지를 옮기기 시작하였다. 늘어나는 “일본인 주택에 대한 대립의식과 민족적 자긍심”으로
뭉친 한국인(특히 양반)들은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 한옥촌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이것이 바로 “팔작
지붕의 휘영청 늘어진 곡선의 용마루”를 가진 한옥들이 즐비한 지금의 전주한옥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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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술을 시음하고 판매도 하는 계영원(誡盈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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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북촌이나 경주시, 안동시에 자리 잡고 있는 한옥마을 과 달리 전주 한옥마을의 한옥들은
대규모로 도심에 운집해 있다. 마을이 100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지금의 형태를 갖추었기 때
문에 전주 한옥마을의 한옥들은 전통적 한옥이 아닌 '도시형 한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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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도시형 한옥들과 기존에 존재하고 있던 경기전, 풍남문 같은 문화 유적지들의 만남이 전주한
옥마을만의 특별한 가치를 형성하고 있다. 현재 전라북도와 전주시에서 전주한옥마을을 문화 관광 명
소로 보존, 개발하고 있다. 2017년 11월 카카오의 조사 결과 전국 여행지 검색어에서 1위를 차지하기
도 하였다. 암튼 이 한옥마을에는 박물관 또한 여러개가 있는데 오늘은 한옥마을내 전통 술박물관을
찾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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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으로 술을 빚는 양화당(釀和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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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전통술박물관은 전통가양주의 맥을 이어가고 재현하고자 2002년 전주한옥마을에 개관하였다.
하여 전통술의 명인들을 초청하여 술빚기 강좌를 개설하였으며, 집에서도 손쉽게 술을 빚을 수 있는
방법 등을 연구하고 보급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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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조상들의 음주 문화를 현대에 맞게 계승하여 '향음주례'를 교육하고 있다. 향음주례란 술을 마
시는 예법으로 건전하고 아름다운 술 문화를 창출하고자 하는 주법을 말한다. 또한 술 박물관에서는
우리 술의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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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가양주문화는 원래 집집마다 술을 빚어 제사를 지내고 손님에게 대접함에서 비롯했는데 일제의
주세법(1909년)때문에 그 맥이 끊겼었다. 이 맥을 찾아 이어가고자 하는 전통술박물관에서는 전통가
양주 강좌, 가양주 관련 연구사업,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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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술에대한 이야기는 유랑자의 어린 기억에도 많이 남아있다. 유랑자의 어린시절에도 주세법에 묶
여 가정에서 술 담그는 것은 불법이었다. 하여 각 가정에서는 술을 몰래 담그어 먹었다. 어머니와 대
를이은 큰 형님께서 부엌에, 때로는 외부 움막에등에 옹기그릇에 담아 숙성시켜서 몰래 마셨던 것으
로 유랑자의 기억이 뚜렸이 남아있으며 또 이를 어머니 몰래 퍼 마셨던 기억속에 추억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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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다시피 술을 태고적부터 인류와 함께 하고 있다. 태고적 과일나무 밑에 바위 틈이나 웅덩이에 무르
익은 과일이 떨어져 쌓이고, 문드러져 고이면 자연에 존지하는 효모에 의해 발효가 일어나 저절로 술
이 빚어지게 되는것처럼 ‘전주전통술박물관’은 자연스럽게 우리의 전통술을 사랑하고 계승발전할 수
있는 움터가 되고자 하는 노력을 많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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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음식과 마찬 가지로 같은 재료를 가지고 빚어도 그 맛이 빚는 사람과 시간, 그리고 장소에 따라
같지 않다. 그래서 우리 선조들은 그 집안마다 각기 다른 술맛과 제조비법을 가지고 있다, 전주 한옥
마을에 가거들랑 한번쯤 들러서 술 맛도 보고 마음에드는 술이 있으면 기념으로 구매하여 마셔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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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술박물관을 수을관이라고도 하는데 이곳엔 몇 개의 의미를 담고 있는 전시실이 있다. 정문을 통
해서 들어가면 양화당.계영원.목어.유상곡수, 술을 시음하고 판매하는 계영원등이 있다. 그렇다면 각
실에대한 으미를 알고 둘러보는게 나름의 재미를 느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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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으로 술을 빚는 양화당(釀和堂) : 양화당은 전통적인 술 빚는 과정을 그대로 재현할수 있는 곳이
다. 전시실에는 술 도구와 술 만드는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숙성실과 발효실에서는 스피커를
통해 술 익는 소리를 듣고 술 익는 냄새를 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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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이 넘치는 걸 경계하라 계영원(誡盈院) : 계영원은 향음주례(嚮陰酒禮)를 치루는 제기들과 전통주
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곳에는 이 지역 작가분들이 만든 예쁜 술잔과 기념품들도 만나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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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목어(木魚) : 목어는 물의 신(伸)인 용의 전신(前身)으로, 그 머리가 양화당으로 향하게 하여 좋
은 기운이 들어오기를 바래고 또한 물이 화(化)하여 술이 되는 모습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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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유상곡수(流橡曲水) : 굽이도는 물에 술잔을 띄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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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속에 술을 담아내던 전통 술빚기 및 시음회: 수을관에서는 매달 우리 술을 두 번 담는다. 매달 첫주
와 셋째주가 그날이다. 또한 매달 둘째주와 넷째주는 빚은 술로 시음회를 개최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수을관에 방문하면 누룩향 가득한 우리 가양주의 멋과 맛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시간이 되면 시
간에 맞추어 가서 설명과 함께 전통술을 음미해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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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술 빚기 : 매달 첫주, 셋째수 - 토요일 오후 3시
→ 우리 술 시음회 : 매달 둘째주, 넷째주 - 토요일 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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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람시간 :오전 9:00 ~ 오후 18:00* 매주 월요일은 휴관
▶ 관람료: 무료
▶ 문의: 전주전통술박물관,
*전북 전주시 완산구 한지길 74
○ TEL : 063-287-6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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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 여행기 이어보기
https://cafe.daum.net/b2345/LKz0/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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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완산구 한지길 74
(지번)풍남동3가 39-3
영업시간 :화~일 09:00 ~ 18:00
연락처 :063-287-6305 대표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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