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산업 특성
□ 정책 및 규제
◦ 캐나다에서 운행되는 모든 차량은 연방정부의 자동차안전법(Automotive Automobile Safety Act) 제34조에 의거해 캐나다 자동차안전기준(Canadian Motor Vehicle Safety Regulations)이 의무 적용되고 있음.
- 해당 기준에는 안전벨트 착용, 아동용 카시트 사용, 타이어 및 창문 규격 등 자동차의 각 항목별 구체적인 안전 기준이 명시돼 있음.
· 참고: Motor Vehicle Safety Regulations: https://www.tc.gc.ca/eng/acts-regulations/regulations-crc-c1038.htm)
◦ 캐나다 교통부는 매년 증가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2019년 무배기 차량(Zero Emission Vehicles) 사용을 장려하는 녹색정책을 발표함.
- 2019년 5월 1일부터는 전기, 수소, 하이브리드 등의 차량을 임대 또는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최대 5,000캐나다 달러의 친환경 차량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를 도입함.
- 한편 브리티시 컬럼비아(British Columbia) 주정부는 2040년부터 주 내에서 신규로 판매되는 모든 차량을 전기차, 수소전지차 등 무배기 차량으로만 제한하는 무배기 차량 법안(Zero Emission Vehicles Act) 발표(2019.5.29.)
- 퀘벡(Quebec) 주정부도 이와 유사한 무배기 차량 표준(ZEV Standard) 법안을 지난 2016년 통과시킨 바 있음.
□ 최신 기술 동향
◦ 친환경 차량에 대한 관심 증가로 전기자동차 및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제품에 대한 수요증가
- 캐나다 정부의 친환경 차량 육성정책에 따라 자동차산업은 점진적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전통적인 자동차산업에서 전기차, 커넥티드카 등의 미래형 자동차로 패러다임이 변할 것으로 예상됨.
◦ 온타리오(Ontario) 주정부는 자율주행차의 조기 상용화를 적극 추진 중으로 캐나다 내에서 최초로 2016년부터 10년간 자율주행차의 공공도로 시험운행을 허용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함.
- 자율주행차 중 3, 4, 5단계의 자율주행 시험운행만 가능하며 희망 참가자·기업은 온타리오주 교통부에 신청서 제출 및 승인을 받아야 함.
- 온타리오주에는 자동차 기업들과 IT 기업들이 많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기에 적합한 테스트 베드로 보임.
(참고) 캐나다 자율주행 기술단계
구 분 | 내 용* |
Level 0: No Automation | 비자율주행 |
Level 1: Driver assistance | 운전자가 운전을 하되, 주행 조건에 따라 가속과 감속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단계 |
Level 2: Partial automation | 핸들 조작, 페달 제어 등 부분적으로는 자동화돼 있지만 운전자가 지속적으로 주변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운전을 해야 하는 단계 |
Level 3: Conditional automation | 특정한 상황에서 시스템에 의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나 운전자의 조작이 요구되는 경우(경보 신호가 울리면) 운전자가 제어해야하는 단계 |
Level 4: High automation | 특정한 상황에서 운전자 없이 시스템에 의한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단계 |
Level 5: Full automation | 모든 상황에서 운전자 없이 시스템에 의해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단계 |
주: 온타리오주 교통부는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International) 평가 기준을 적용하고 있음.
자료: 캐나다 국회의사당(Parliament of Canada)
◦ 캐나다의 MIT로 불리는 워털루 대학교(University of Waterloo)의 학생들은 2015년 자율주행 스타트업 버든 랩스(Varden Labs)를 설립해 곡선구간 자율주행이 가능한 골프 카트를 개발해 화제가 된 바 있음.
- 2016년 버든 랩스는 해당 기술을 활용해 대학 캠퍼스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인 전기 셔틀 자동차 또한 개발 및 시험 운영함.
- 또한, 현재 워털루 대학 내 자율주행차 연구개발팀 왓카(WatCAR)는 오토노무스(Autonomoose)라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개발 중이며, 최근 공공도로에서 파일럿 시험운행을 진행함.
주목 받고 있는 캐나다 전기∙자율주행 자동차 소개비 19.1% 증가한 1231만 캐나다 달러로 13위를 기록
◦ 특정 유럽국가에 대한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수출입 증가 현상은 2017년 잠정 발효된 캐나다-유럽 포괄적 경제무역협정(CETA)의 영향으로 추정됨.
캐나다 자동차(HS Code 8703) 수출 동향
(단위 : C$천, %)
순위 | 국가 | 2016년 | 2017년 | 2018년 |
금액 | 금액 | 금액 | 증감률 |
1 | 미국 | 61,433,765 | 57,322,649 | 49,846,738 | -13.0 |
2 | 중국 | 1,324,736 | 1,395,117 | 1,185,167 | -15.0 |
3 | 독일 | 68,833 | 163,729 | 342,181 | 109.0 |
4 | 아랍에미리트 | 260,403 | 138,172 | 156,129 | 13.0 |
5 | 멕시코 | 722,305 | 285,650 | 112,013 | -60.8 |
6 | 나이지리아 | 47,533 | 72,594 | 100,029 | 37.8 |
7 | 이탈리아 | 1,865 | 14,338 | 95,684 | 567.4 |
8 | 핀란드 | 66,898 | 49,316 | 79,081 | 60.4 |
9 | 사우디아라비아 | 105,842 | 60,558 | 76,589 | 26.5 |
40 | 한국 | 17,157 | 4,143 | 10,729 | 158.9 |
합계 | 64,686,473 | 60,318,647 | 53,096,190 | -12.0 |
자료: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
캐나다 자동차 부품(HS Code 8705) 수출 동향
(단위: C$천, %)
순위 | 국가 | 2016년 | 2017년 | 2018년 |
금액 | 금액 | 금액 | 증감률 |
1 | 미국 | 12,715,592 | 12,067,728 | 12,994,755 | 7.7 |
2 | 멕시코 | 869,824 | 970,871 | 1,186,090 | 22.2 |
3 | 중국 | 91,963 | 106,740 | 94,109 | -11.8 |
4 | 영국 | 48,145 | 60,948 | 56,504 | -7.3 |
5 | 핀란드 | 31,277 | 34,133 | 40,818 | 19.6 |
6 | 호주 | 27,716 | 28,620 | 36,255 | 26.7 |
7 | 일본 | 15,770 | 23,222 | 30,781 | 32.6 |
8 | 독일 | 31,639 | 27,309 | 27,898 | 2.2 |
9 | 프랑스 | 25,220 | 29,029 | 19,105 | -34.2 |
13 | 한국 | 8,374 | 10,332 | 12,305 | 19.1 |
합계 | 14,038,279 | 13,566,993 | 14,689,810 | 8.3 |
자료: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
□ 캐나다 전기자동차 수출·수입 동향
◦ 2018년 캐나다 전기자동차 수입은 약 1274만 캐나다 달러 규모로 전년대비 94% 증가
- 캐나다 정부의 전기차 사용을 장려하는 정책으로 인한 수요의 성장이 수입 규모 증가의 주 요인인 것으로 보임.
◦ 반면 같은 해 캐나다 전기자동차 수출은 약 1억9000만 캐나다 달러 규모로 전년대비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캐나다의 최대 수출국인 미국으로의 수출이 전년대비(2017) 대폭 감소(95%)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됨.
캐나다 전기자동차(HS Code 870390) 수출·수입 동향
(단위: C$천, %)
구분 | 2016년 | 2017년 | 2018년 |
금액 | 금액 | 금액 | 증감률 |
수출 | 103,475 | 234,878 | 189,842 | -19 |
수입 | 487,516 | 6,544 | 12,737 | 94 |
다. 진출 전략
□ SWOT 분석
Strength | Weakness |
신기술 관련 산ㆍ학ㆍ연 협력 생태계가 잘 구축돼 있으며 정부의 지원이 적극적인 편 | 전기 자동차 충전시설 등의 인프라 구축 부족 |
Opportunities | Threats |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차량 및 기술변화에 따른 자율주행차량 수요 증가 기대 | USMCA(前 NAFTA) 비준으로 인한 통상환경 변화 가능 |
□ 유망분야
◦ 캐나다 정부는 기후 변화와 환경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전기자동차 사용을 적극 장려하고 있어 향후 관련 산업 분야의 성장이 예상됨.
- 캐나다 국가에너지위원회(National Energy Board)는 2040년까지 교통수단에 사용되는 연료들 중 전기가 차지하는 비율이 계속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이에 따라 전기자동차 시장은 유망 산업 분야로 주목 받을 것으로 전망됨.
◦ 친환경 차량 중 자율주행차도 주목 받고 있어 관련된 산업 전반의 성장이 기대됨.
- 자율주행을 위해 필요한 운전자 보조 및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등이 유망분야로 떠오르고 있으며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도 늘고 있는 추세
- 공유경제의 확산으로 물품 배송, 무인택시, 셔틀버스 등에 자율주행차량 활용이 가능해지면서 관련산업은 계속해 성장할 것으로 보임.
수송용 연료 사용량 변화 전망
자료: 캐나다 국가에너지위원회(National Energy Board)
◦ 일반 전기자동차 외에도 전기버스 또한 잠재력 있는 시장으로 꼽힘.
- 캐나다 연방 정부와 토론토의 대중교통기관 TTC(Toronto Transit Commission)는 환경오염 예방 전략 중 하나로 무공해 버스 도입을 위한 1.4억 캐나다 달러의 규모의 자금을 투입함.
- TTC는 뉴 플라이어(New Flyer Industries Inc.)에서 제작한 전기버스 60대를 2020년 초까지 토론토 대중교통 시스템에 도입할 것이라 밝혔으며, 토론토시는 2040년까지 모든 대중교통 버스를 전기차량으로 교체할 계획을 발표함.
- 캐나다 내 대표적인 전기버스 생산업체는 GreenPower Motor, New Flyer Industries Inc. 등이 있으며 각각 브리티시 컬럼비아와 온타리오주에 전기버스를 제공하고 있음.
- 또한 최근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인 중국의 BYD가 온타리오주의 뉴마켓(Newmarket) 지역에 전기버스 생산 공장을 완공해 본격적으로 캐나다 전기버스 시장 선점에 나설 예정임.
- 시내버스가 전기버스로 전면 교체된다면 연간 약 7000만 캐나다 달러의 연료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됨.
참고: 유망 전시회 정보
전시회명 | Canadian International Autoshow |
개최일시 | 2020년 2월 14~23일(매년) |
장 소 | MTCC(Metro Toronto Convention Centre) |
전시품목 | 완성차&부품 및 기타 악세사리 |
주관기관 | Canadian International Autoshow |
참 가 | 125개국 |
특징 | - 매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하는 자동차쇼로 미국 국제 자동차박람회(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와 함께 세계 4대 자동차박람회 중 하나로 꼽힘. - 매년 OEM 완성차 기업들은 신차 공개와 더불어 새로운 기술을 전시하며, 자동차 시장의 흐름과 미래를 볼 수 있는 전시회임. - 주로 완성차 기업이 참가하며 자동차 악세사리, 튜닝부품, 장난감 기업도 참가하여 자동차 관련 다양한 정보를 얻고 시장을 파악해 볼 수 있음. |
웹사이트 | www.autoshow.ca |
전시회명 | APMA Annual Conference & Exhibition |
개최일시 | 2019년 6월 12일(매년) * 2020년 일정 미정 |
장 소 | Caesars Windsor |
전시품목 | 자동차 부품 및 관련 장비 |
주관기관 | APMA(Automotive Parts Manufacturers Association) |
참 가 | 30~40여 개국 |
특징 | - 매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Windsor)지역에서 열리는 자동차부품 제조 협회(APMA)의 콘퍼런스 및 전시회로 마그나(Magna) 등 캐나다 대표 자동차ㆍ자동차 부품 기업이 참가 - B2B 상담, 세미나, 네트워킹 디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 - 전시 참가 기업 수는 작은 편이나 캐나다의 주요 기업들이 참가하기 때문에 네트워킹 및 정보 교류의 차원에서 의미 있는 이벤트임. |
웹사이트 | www.apma.ca |
자료: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 캐나다 국경관리청(CBSA), 각 기업별 홈페이지, 유로모니터(Euromonitor), Automotive News, DesRosiers Automotive, 캐나다 국회의사당(Parliament of Canada), 캐나다 국가에너지위원회(National Energy Board), KOTRA 토론토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