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비슷한 고민에 빠진 분들을 위해서 격려의 글을 남깁니다.
제가 이번 9.27일에 공무원시험을 보는데,
아무래도 가산점이 중요한지라, 정보처리기사를 이번 2회차에 보게됬습니다.
그간 너무나 바빠서,
따로 준비할 여력이없어,
시험 이틀전 학교 컴실에서 03-07년 과년도5개년을 프린트를 했습니다.
무진장 많더군요. 전 컴퓨터에 대해선 군대있을때 워드하고 컴활 자격증을 딴게 전부라서,
워드 컴활은 공부를 안해도 붙는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죠;
군대있을때, 작업이다 뭐다 해서 피곤해서 공부를 아예 못해도,
시험전날 3시간 쭉읽어보고 가니까 60점으로 붙더라고요... 워드하고 컴활이요...
참고로 전 컴퓨터에 대해서 문외한입니다...
이번엔 너무나 바쁜일이 많아서, 어쩔수없이 이틀의 여유로 공부를 하게 됬습니다.
금요일 아침에 프린트해서, 수업듣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금방 저녁8시가 되더라고요...
가슴이 두근두근했습니다. 전혀 알지도 못하는 시험인데, 이틀남겨두고 공부하려니 감도없거니와
떨어지면 큰일이라는 생각뿐이없어서 펜이 쉽사리 잡히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시험은 닥쳐오는데... 울며겨자먹기(?)식으로 밤10시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03-07년을 쭉~읽어보기만해도, 시간은 벌써 토요일 아침6시...ㅠㅠ
내용도 뜻도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특히 전자계산기쪽문제는 아예 몰라서, 에이씨~과락만 면하자...
이생각으로 공부하게됬죠... 설마 8문제 못맞추겠어라는 생각으로 말이죠;;
평소 잠이 많은관계로 어쩔수없이 잠을 청하게 됬습니다... 누구나그렇겠지만, 사람이라는게 막상 닥치고 보니까,
잠이 오질않더라고요... 커피몇잔을 마시고, 다시 공부했습니다... 다시 읽어보니까, 이젠 이해를 하려고 하니 오히려
진도가 나가질않더군요... 3개년을 봤는데, 이거원;; 벌써 토요일 저녁6시가 되버리더라고요...
그렇다고 이해했던것도 아닙니다... 나 이상태로 시험보면 떨어지겠네...라고 낙담아닌 낙담을 하게되더라고요...
그상태로 계속 보게됬습니다.. 1번2번3번... 3번째보니까, 그나마 몇문제는 계속 나와서 이해가 되더라고요...
시간이없어 문제-답식으로 외우게 됬습니다... 그러고 바로 아침 8시에 출발해서, 쟈철타고가면서 계속 보게됬었죠...
시험은... 1시간도 채 안되서 풀었습니다... 솔직히 모르는것 붙잡고있어봤자...틀립니다... 그래서 아는것만 풀자라고
해서 풀었더니 1시간도 채 안되더군요... 혹시나 몰라서 마킹한거 그대로 적어왔습니다... 가채점 틀리면 안되잖아요..ㅎㅎ
시험보고나서 점심먹고 한잠잤더니 이미 올라왔더군요...
혹시나 해서 그 다음날 공단홈피들어가서 확인을 했습니다...
80/40/65/70/45... 평균60...-ㅁ-;;; 물론 가채점이긴하지만, 실채점나오면 조금씩 올라가는게 기사시험이라 한시름 놨습니다...
혹시 저같이 공부 안했던분들... 너무 걱정마세요...
그냥...5개년... 3번만 읽어본다라고만 생각하시고, 아는것만 풀자라고 생각하심되요...
1차때 토목기사 시험도;; 물론 제 전공이긴하지만... 이런식으로 했는데, 왠만하면 붙더라고요... 물론 실기는 이렇게 하기
힘들죠...준비를 해야죠...
실기는 물론 준비 해야되지만... 필기는 과년도비중이 매우 큰지라, 아는것만 풀어도(근데 일단 과락은 면하셔야되요;;)
60점은 넘을수있다고 생각해요...;;
4차때 너무 조급해 하지마시고,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까, 꼭 붙으시길 바랄께요...
정보처리기사필기시험은 절대로 어려운 시험이 아닙니다... 누구나 정말 누구나, 3일이면 충분히 붙습니다...
저희 선배들은 1주일 여유 둬야한다고 하던데, 제 경험을 비추어볼땐, 3일이면 누구나 붙을수있습니다...
아예 몰라도말이죠... 전 공부한시간 하루했다고 해도 과언이아녀요..ㅎㅎ 저도 붙는데 다른분들은 왜 못붙겠습니까..ㅎㅎ
조금 불안하신분들은 1주일 여유두셔도되지만, 정 급하신분들은 3일만 죽었다라고 생각하고 해보세요...
분명히 붙습니당~ㅎㅎ 그럼 떨어지신분들이나 앞으로 볼분들 4회때 꼭 합격하세용~
첫댓글 왜 다들 3일이면 붙는다고 생각하는지? 기사시험 신청해고 그 사이에는 뭘 하는 데요? 무슨 배짱으로 책도 안 보고 지내는지? 진짜 궁금합니다. 시험 보려고 하는 저는 님들의 이런 말 듣고 막 힘이 빠집니다. 이런 3일 공부하고 따는 자격증 따서 뭘 하겠는지. 취업 할 때 아무 소용도 없어 보이네요.
취업시 아무 소용 없습니다 정말로..다들 공무원이나 임용 가산점때문에 제일 따기 쉬운 이 시험을 치는거죠..
학교에서 3,4년간 열심히 공부한 전공자로써 관련 자격증이 이렇게 변질 되었다는게 안타깝습니다. 인력공단에 문제가 있는건지, 나라 공무원 가산점 제도가 문제가 있는건지 ㅡㅡ;; 문제를 어렵게 내든가.. 전공자 외에는 응시 불가하게 만들던가 할것이지 나라와 인력공단이 서로 돈 먹여주고, 응시료로 돈 벌어 먹는것 같다는 생각밖에..
이 분 떨어졌겠당... 정답 바뀌었는데...
붙었는데요^^;;;
집중력의 차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