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에 예초기를 채비하여 마을로 내려갔습니다.
마을 울력이 어제였다가 비가 와 오늘로 연기했었습니다.
저는 마을 앞 다리에 차를 세우고 그곳에서부터 아래로 풀을 베기 시작했습니다.
올 해 몇차례 베었던 곳이라 이번에는 풀이 그렇게 많이 자라진 않아 수월했습니다.
거의 마을 어귀까지 베었을 때 쯤 논 주인인 허광회 선배님이 오셔서 관정있는데는 자기가 베겠다하여
저는 더 위로 갔습니다.
하필 형선이네 농장에 사료차가 다리에 세워진 제차를 비롯해서 몇대의 차 때문에 못들어가 차를 빼주기도 했었습니다.
다음은 위로 베어갔습니다.
더 윗다리까지 했을 때 다른 팀들도 끝냈나봅니다.
올라가던서 오리농장 임사장이 알려주어 저도 끝내고 집으로 왔습니다.
요즘 벼멸구가 극성이어서 약을 해야 한다 말들이 많았습니다.
서당앞 논이 벌써 멸구피해가 나타났습니다.
오후에는 읍에 나갔다가 장통회 선물을 받아 집으로 왔습니다.
저녁에는 예성이가 준비한 새우와 가리비로 포식을 했습니다.
예성이와 노을이 운동을 갔다 온 사이 저도 산책을 하고 왔습니다.
노을과 예성이가 와 2차를 했습니다.
와인도 한병을 비웠습니다.
핑 돌았습니다.
일찍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