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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의 전통음식인 세비체는 한마디로 말해 '회요리'이다 익히지 않은 날 생선을 먹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일본이 유일하다고 알고있는 우리에게 지구 반대편 페루에서도 생선회와 비슷한 대표 먹거리가 있다는 사실은 흥미를 유발한다. 엘리뇨 현상의 중심지로 우리에게 알려진 페루의 태평양 연안은 예전부터 다양한 어종과 어획량으로 유명한 어장이다. 지금도 페루나 인접국 칠레의 중북부 해안선을 따라 정어리(엔쵸비)를 사료로 가공하는 공장이 많으며, 칠레 중남부에는 굴,연어등의 어패류 양식장이 발달되어 있다.
페루는 적도와 인접해 있어 해산물의 신선도 유지가 쉽지 않은데도 페루사람들은 생선을 날로 먹기를 즐겨하는데 여러가지 생선을 이용하나 넙치(광어)를 고급으로 치며 우리의 회가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생선살에 와사비와 간장만을 첨가해 먹는 음식이라면 세비체는 생선살에 레몬즙과 해물소스 양파, 올리브오일을 첨가해 절여 만든 요리이다. 또한 페루사람들이 즐겨 사용하는 독특한 향신료가 첨가되어 새콤한 맛과 향이 오감을 자극한다.
페루사람들은 넙치이외에도 연어,스내퍼(우리나라의 도미류) 그리고 새우, 가리비등 다양한 소재로 세비체를 만들어 먹는데 식당마다 가정마다 특유의 향신료와 소스를 첨가하여 독특한 맛들을 낸다.
우리나라에서도 세비체를 비롯한 페루음식을 맛볼 수 있는 페루음식점이 있는데 페루와 멕시코음식이 주 메뉴인 서울 합정역 근처에 위치한 '쿠스코'(02-334-6836)가 그곳이다. 그곳에는 페루에서 직접 초빙한 주방장과 바텐더가 함께 일한다.
-각종 세비체-
-아보카드와 래디쉬를 곁들인 대합 세비체-
-스내퍼 세비체-
-광어와 홍합 세비체-
-연어 세비체-
-튜나 세비체-
- 새우 세비체-
-민물고기인 송어로 만든 세비체 -
-페루 해변가 식당의 세비체 요리 과정(신선한 재료들이 그릇에 그득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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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세계에 남기고 온 나의 자취 원문보기 글쓴이: 원시인
첫댓글 먹고 싶네요.
갑자기 배가 고파지네요. 오늘 저녁은 회 먹으러 가야할 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