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1,732m로 지리산 3대 주봉의 하나인 지혜를 얻는다는 뜻의 반야봉은 노고단에서 임걸령으로 뻗어 나가는 높은 능선으로 이어지는 동북방 약 8㎞지점 지리산권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지리산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지리산 어느 지점에서나 그 후덕한 모습을 볼 수 있는 반야봉(1732m)은 지리산의 얼굴과도 같다. 수치상의 높이로는 지리산에서 천왕봉(1915m), 중봉(1875m), 제석봉(1806m), 하봉(1781m)에 이은 다섯 번째지만 지리산 전체의 지형적으로나, 상징적 높이로는 천왕봉에 버금간다.
반야봉을 오르기 위해선 여러 길이 있다. 가장 쉽게는 성상재에서 노고단, 돼지평전을 지나 오르는 길이고, 직전마을과 뱀사골대피소를 통해 오르는 길, 그리고 북쪽의 뱀사골을 거쳐 오르는 길 등이다.
연말에 조용한 대피소를 이용할 수 있는 피아골과 뱀사골을 연계하는 산행은 한적한 반야봉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기에 더없이 좋다.
직전마을에서 피아골대피소까지나 반선에서 뱀사골대피소까지 양족 모두 길이 순하고 좋다. 직전에서 피아골대피소는 4km로 1시간40분쯤 걸린다. 대피소에서 주능선 삼거리까지는 다소 힘든 계단길로 1시간20분 올라야 한다. 10여분이면 닿는 임걸령 샘은 물맛 좋기로 유명하다. 이곳에서 노루목을 거쳐 방야봉까지 오르는 데는 약 1시간20분 걸린다.
겨울철 반야봉에서 낙조를 보기 위해선 일몰 시간을 잘 계산해 20~30분 전 미리 올라야 한다.
반야봉에서 일몰을 본 후 삼도봉 거쳐 뱀사골대피소까지 어두운 길을 내려서는 데는 1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 뱀사골대피소에서 계곡을 따라 반선까지는 2시간30분 남짓 걸린다.
반야봉은 지리산 주능선상 노루목이나 삼도봉에서 북쪽으로 약 1.2km 북쪽 능선에 위치하므로 종주팀이 대개 생략하고 지나치는 구간이기도 하다.
지리산 제2봉으로 산세가 웅장하고 계곡이 깊으며 수목이 울창하여 고산식물과 기암절벽이 장관을 이룬다. 지리산의 모든 능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리산의 중심부로, 특히 저녁무렵 낙조는 신비로운 선경의 경지를 이룬다.
반야봉(般若峰)은 그 높이와 관계없이 지리산의 제2봉이며 지리산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봉우리이다. 지리산 어느곳을 가덕 오롯이 솟아 있는 두 봉우리를 볼 수 있다. 보는 각도에 따라 다소 다른 모습을 하고 있으나 대개 여인의 엉덩이와 흡사하다는데 공감한다.
주봉(1,732m)과 중봉이 절묘하게 빚어낸 지리산의 대표적인 봉우리답게 노고단은 물론 멀리 천왕봉에서도 선명하게 조망돼 그 독특한 모습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많이 한다.
그 누가 보아도 두 봉우리의 정다운 모습을 보면 금방 지리산 사진임을 알 수 있을정도이다. 반야봉은 또한 신비로운 낙조(落照)의 장관을 연출해 내는 지리산 8경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특히 여름날 작열하던 태양이 지루한 하루를 보내고 저편 너머로 숨어들 무렵이면 반야의 하늘은 온통 진홍빛으로 물들어 보는 이들을 감동케 한다.
지리산이 그토록 아름다울 수가 있는지를 끝없이 되뇌여도 반야봉의 낙조는 모자람이 없다. 화려한 불꽃잔치와 더불어 반야봉은 운해와 함께 우리에게 인식된다. 늘 발아래 운해를 거느리고 우뚝 솟아 있는 반야봉의 장관은 비경 그것이다.
태산준령들 사이사이에걸려 있는 지리산의 운해는 아마도 주봉인 천왕봉과 반야봉에 얽힌 마고할미와 반야의 애틋한 마음을 그대로 전해주려는 듯 심오함을 갖고 있다.
정상에서 북쪽으로 약 600m 거리에 있는 반야봉의 북봉은 아름드리 구상나무 거목이 상록 원시림 지대를 이루고 있으며 반야봉 남쪽 중턱 경사진 고원은 철쭉 군락지로 5월 하순경이면 아름다운 철쭉잔치가 벌어진다. 신라시대에는 정상에(上佛廟)와 하불묘가 있었다고 전해지지만 지금은 그 흔적을 찾아 볼 수가 없다.
반야봉 정상에서 동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절벽 아래에 묘향대가 있는데 이곳은 옛부터 불도들이 수도하는 유서깊은 선암으로 유명하다.
반야봉의 장엄한 낙조의 경관을 찾아 나서는 길은 여러 갈래이지만 대개 종주 등반길에 잠시 들르는 방식을 택한다. 주릉상의 노루목 또는 삼도봉에서 오를 수 있는데 모두 2km거리에 해당된다.
종주산행을 하면서 반야봉은 어쩌면 선택 사양 품목과도 같다.종주등반 과정에서 반야봉을 생략하기도 하는데 이는 그곳에 오를 경우 1시간이라는 시간적 부담이 따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리산의 진면목을 살리기 위해서는 반야봉은 반드시 올라야 한다. 반야봉을 오르지 않고는 지리산의 참된 모습을 보았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탁트인 사방의 전경을 살펴볼 수 있는 반야봉에 오르면 신선이 된 느낌을 받는다. 5월이면 화려한 철쭉의 향연이 베풀어진다. 그리고 이름모를산야초가 운무와 뒤섞여 있을 때면 탄성이 절로 나오는 곳이 반야봉이다.
1.일시: 2012년 6월 24일(일) 07:00
2.등산코스 : a 코스;성삼재-노고단-임걸령-노루목-반야봉-삼도봉-화개재-반선(18키로 7시간)
b코스;성삼재-노고단-임걸령-노루목-삼도봉-화개재-반선(16키로 6시간)
c코스;반선-요룡대-탁용소-병풍소 -간장소-원점회귀(선두조와 합류후 하산)
3.차량경유: 비엔날레주차장06:40 양산동새롬연합의원06:50
첨단 우리은행과 첨단우체국사이 07;00
(산행 신청 시, 승차 장소를 표기해주세요.)
4.출발장소: 첨단 우리은행과 우체국 사이(하차는 세종서점 앞)
5.산행경비 분담금:25000원
6.개인준비물: 점심,간식,물,비상약, 목욕준비물
7.산행팀 준비물: 무전기, 비상약, 메모지
8.임원연락처
산행이사 즐거운처사 010-9782-8848
총무이사 포청천 010-3650-1316 진주진우 010-2086-0020
산행팀장
굴렁쇠 010-2620-7549
산과바다011-614-4688 호남전사 011-9615-9603 청솔 017-601-3779
좌석 예약 현황
운
전
석 |
무성관광 010-6865-7979 |
대기자
산따라기 |
조수석 (즐거운처사) |
4 |
세향 |
3 |
봄닮음 |
2 |
해동 |
1 |
잎새주 |
8 |
샐비어 |
7 |
흐느끼는 목마 |
6 |
씽아 |
5 |
미스고 |
12 |
시나브로 |
11 |
주기훈 |
10 |
글로리아
(양산) |
9 |
손효숙
(양산) |
16 |
장미 |
15 |
동하 |
14 |
아름다운산행1 |
13 |
구경꾼 |
20 |
처사각시 |
19 |
느림보 |
18 |
본드 |
17 |
스펀지밥 |
24 |
더브러 |
23 |
현명4 |
22 |
파트너어 |
21 |
파트너어1 |
28 |
산과바다 |
27 |
자유 |
26 |
백아산
(양산) |
25 |
뿐이고 |
32 |
소리새 |
31 |
소리새1 |
30 |
로빙화 |
29 |
현명3 |
36 |
개똥아1 |
35 |
개똥아 |
34 |
좋은사람 |
33 |
닭둘기 |
40 |
솔향 |
39 |
청솔 |
38 |
산나뭇꾼 |
37 |
써니 |
45 |
장성호 |
44 |
시월애 |
45 물소리 |
42 |
현명 2 |
41 |
현명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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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소리,시월애 신청합니다.
화들짝~~~~어서오시와요~~^^
두분의 모습을 뵙게되어 참으로 반갑고 좋으이.......ㅎㅎㅎ
너무 오랜만이라 면구스럽습니다.
더불어 탕아를 환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슨일이 있어도 B코스로 산행하지는 않겠습니다.
다 알으요~~^^ ㅋㅋ
어서 오십시요. 막걸리 한 병으로다가 모실까 봅니다.^*^
워낙 입이 작으셔서 한병도 많네.
써니님 신청합니다
방철호님이 부득불한 사정으로 인해 취소하셨습니당..
죄송하지만 혹시 자리 남으면 부탁드립니다
현명3,4
지송합니다 한자리 비게되면 부탁드립니다 !!! 꾸 벅 !
어허..자리 없어도..나오시게...가깝네.
반디님이 근무관계로 산행을 못하게됐다고 연락이....금방 왔읍니다...죄송하네요
가까워서 통로석으로 신청합니다.
광연 성님 한테 대기석 양보합니다 즐산 안산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