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이콤(041520) - Simple but strong
간결한 사업구조지만 ’12년 다음과 같은 세가지 이유로 강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되는 기업 :
1) 스마트폰 트렌드에 부합하는 마진 구조
2) 엔드 유저 두 마리 토끼 잡는 모멘텀
3) 고객 다각화 전략 성과 가시화.
2012년 가이던스 매출액 5,850억원(y-y 26%, BLU:5,000억 LCM:850억) 영업이익 410억원(y-y 50%)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판단.
2012년 예상 밸류에이션은 P/E 5배 수준으로 저평가 상태.
» 스마트폰 트렌드에 부합하는 마진 구조
» 엔드유저 신규 모델 두 마리 토끼 잡는 모멘텀
» 고객 다각화 전략 성과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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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트렌드에 부합하는 마진 구조
동사는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의 전환과 태블릿PC 성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마진구조 보유.
매출의 85%를 차지하는 BLU는 대면적, 고사양일수록 마진 향상.
2012년 피처폰 출하량은 정체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스마트폰은 y-y 35% 성장한 6억5천만대, 태블릿PC는 y-y 65% 성장한 1억대 예상.
이에 따라 동사의 스마트폰&태블릿PC 비중은 81%(’11)→90%(’12)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어 마진 개선될 전망. (영업 이익률 ’11년 6% 미만→’12년 7% 이상)
엔드유저 두 마리 토끼 잡는 모멘텀
동사의 End-User는 ’12년 삼성과 Apple이 70%이상을 차지할 전망으로 시장 1,2위 핸드셋 메이커에 모두 BLU(Back Light Unit)를 공급하는 안정적인 구조.
동사 스마트폰 점유율은 올해 기준으로 삼성 갤럭시 보급형 물량의 1/3, 애플 아이폰 4/4S 물량의 절반 수준.
‘12년 삼성과 Apple 스마트폰 예상 출하량은 각각 1억6천만대, 1억1천만대로 예상되어 동사 점유율 고려하면 스마트폰에서만 3,000억원 이상 매출 가능.
추가적으로 상반기 중에 아이폰4S 후속모델 출시되면 모멘텀 가속화.
고객 다각화 전략 성과 가시화
현재 동사는 스마트폰으로 삼성과 Apple, 태블릿PC로 삼성과 Amazon, Barnes & Noble을 고객으로 두고 있음.
이는 모바일 시장에서 선두업체의 순위 뒤바뀜이 일어나도 안정적으로 매출을 달성할 수 있는 구조.
Amazon은 내년 태블릿PC 출하량의 약 25%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Amazon BLU 물량의 주요 공급 업체인 동사에 또 다른 모멘텀이 될 전망.
’12년 Kindle 시리즈는 y-y 300% 증가한 1,800만대 출하 예상.
이외에 대만 패널업체와도 태블릿PC BLU 공급 협의 중.
심플해서 더 기대되는 2012 년
국내 No.1 BLU 업체
BLU(Back Light Unit)는 자체발광 능력이 없는 LCD를 밝혀주기 위해 LCD 후면에 장착되는 광원 부품이며 확산시트, 반사시트, 프리즘시트, 몰드프레임, LGP 등으로 구성된다.
BLU는 주로 노트북, 모니터 및 휴대폰, 태블릿PC 등에 사용되는데 최근에는 모바일 시장이 팽창하면서 핸드셋 수요와 상관성이 높게 나타난다.
동사 역시 올해 아이폰 판매량의 증대와 함께 스마트폰 매출액이 전년대비 300% 이상 성장하였다.
현재 동사는 국내 BLU 시장의 29%(2010년 기준)를 점유하고 있는 국내 BLU 1위 업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매출액 기준으로 OMRON과 NMB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BLU는 설비투자가 많이 소요되는 장치산업이 아니라 사람이 직접 조립하고 육안으로 테스트 해야 되는 수공업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자본력보다는 공정 프로세스 확립과 품질관리 능력, 고객사와의 관계, 기술적 요구에 대한 신속한 대응 등이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동사는 90년대부터 삼성에 부품을 공급해 품질을 인증 받았으며 오랜 기간 협력사 관계를 형성하였다.
‘07년 말부터는 LGD를 통해 애플에 BLU를 납품하면서 경쟁사보다 물량을 더 많이 확보하고 있고 ‘11년 3Q부터는 Amazon에도 공급하기 시작해 더욱더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
2012년 BLU사업은 전체 매출의 86%를 차지하며 또 다른 사업인 LCM(Liquid Crystal Module) 사업은 14%를 차지할 전망이다.
BLU 매출 비중은 68%(’10)→ 85%(’11)→86%(’12)로 증가하고 수익성이 낮은 LCM 매출 비중은 줄어들 전망이어서 점차 사업구조는 BLU에 집중하는 심플한 형태가 되고 있다.
현재로서는 스마트 폰과 태블릿PC의 성장과 함께 BLU도 고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어서 BLU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유연한 대응 위해 충분한 Capa 확보
동사의 또 하나의 강점은 스마트폰, 태블릿PC 수요 증가에 맞춰 유연한 Capa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현재 BLU Capa는 월 2,100만대 수준인데 피처폰용과 스마트폰용이 모두 동일 라인에서 생산이 가능하고 태블릿PC용은 2~3주의 시간만 있으면 동일 라인을 재정비해 사용 가능하다.
동사는 이 점을 활용해 최근 태국 홍수로 물량 부족해졌을 때 태국업체를 대신해 신속히 대응한 바 있다.
’12년 늘어나는 물량에 대비해 충분한 Capa 역시 확보된 상태다.
주요 BLU 사업장인 중국 무석과 동관에서 각각 월 50%까지 추가 생산이 가능하다.
Capa 증설은 확보된 공간에 설비만 확충하면 되는데, 설비 역시 초기 클린룸 설치를 제외하면 비용 부담이 크지 않아 증설은 상대적으로 용이할 전망이다.
삼성 사업장이 가까운 동관은 삼성향 물량, 애플 사업장이 가까운 무석은 Apple향 물량 확대가 예상된다.
Apple은 이번 달 최초로 월 800만대 수량을 달성했는데 품질 문제로 경쟁사 할당량을 늘리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동사의 Capa 증설 니즈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 : 미래에셋증권/맥파워의 황금DNA탐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