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가리의 목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리아스식 해안의 특이한 지형 덕분에 서해안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 곳. 야트막한 석문산 정상에 올라 장고항 용무치와 국화도 사이로 떠오르는 해돋이를 감상한다. 인근에 수령 500년 이상이 되는 동백나무숲이 있다.
왜목마을은 충청남도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당진군에서도 가장 북쪽 해안에 위치한 마을이다. 해남 땅끝마을처럼 육지가 북쪽으로 돌출돼 있어서 서해안인데도 바다에서 떠오르는 해와 바다로 지는 해를 모두 볼 수 있다.
동해안의 일출이 장엄하고 화려하다면 서해 왜목마을의 일출은 일순간에 바다가 짙은 황토빛으로 변하면서 바다를 길게 가로지르는 불기둥을 만들어 소박하면서도 아름답고 서정적이다. 또한 이곳의 일몰은 용광로같이 활활 타오르던 태양이 서서히 빛을 감추면서 수평선과 하늘과 바다전체를 동시에 검붉게 물들이며 바다로 빨려 들어가는데 그 모습 또한 장관이 아닐 수 없다.
○ 서해에서 보는 일출이 소문나서인지 최근에는 이곳 왜목마을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여행객이 늘어나면 위락시설이 들어서는 것은 당연지사. 회집이 들어서고 멋진 카페가 들어섰다. 왜목마을 입구에 ‘해뜨는 마을’이라는 표지가 큼지막하게 들어서고 도로가 개선되었다. 왜목마을은 일출을 제외하면 다른 어촌 마을과 별로 다를 것이 없다. 규모는 중간 정도의 어촌 마을로 바다 위에 점점히 떠 있는 배들의 모습이 정겹게 느껴지는 어촌 마을이다.
주변명소
1.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받는 서해대교(7.3km)
2. 동양최대의 석문방조제(10.6km), 대호방조제(7.8km), 삽교호방조제(3.7km)가 있어 신나는 드라이브 코스와 도비도 휴양단지, 방조제를 중심으로 한 천연기념물 등 철새도래지, 천연 모래백사장인 난지도 해수욕장
3. 왜목마을의 석문산 정상은 3면이 바다로 둘러 싸여 있으면서 크고 작은 섬들로 이어져 검푸른 파도가 너울거리는 절경하며 주변에는 인천시의 제부도, 이파도, 풍도 그리고 거대하게 펼쳐진 대호간척지 농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아주 좋은 관광명소임
4. 심훈선생의 상록수 집필지인 필경사
ㅇ 서울, 경기, 천안 출발
천안IC(경부고속도로) - 아산(39번국도) - 삽교호관광지 (38번국도) - 송악IC(서해안고속도로밑) - 부곡.고대국가공단(동부제강) - 한보철강 - 석문방조제 - 왜목마을, 대호방조제
※ 서해대교를 지나자마자 나오는 송악I.C로 빠지면서 38번 국도를 탄다.(송악I.C 요금소를 나오면서 국가 공단 방향으로 바로 직진) 이 길은 한보철강 있는 곳까지 6차선으로 확장되어 있는데다가 이용차량도 적고 길도 좋다.
송악I.C에서 석문 방조제를 지나 바닷가를 따라 꾸준히 진행. 당진 화력발전소 발전소 전방 500m쯤 동인장 여관이 보이는데, 그곳에서 우회전을 하면 왜목마을로 들어갈 수 있다. 동인장여관 앞에 해뜨는 왜목마을이라는 이정표가 있다.
주말에는 예약으로 숙소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 교로리 횟집(041-353-0897) 대형 룸도 있다. 하나뿐인 슈퍼를 같이 운영.
태공장여관 (041-353-3034)
콘도식민박 (041-353-0076) 시설은 콘도식이라고 할 수 없음
동인장여관 (041-352-8798)
선녀와 나무꾼(041-354-0086) 동인장여관 옆의 작은 카페. 간단한 차와 식사를 한다.
칼국수, 된장찌개 5,000원. 차 4,000부터
대호 암반 해수탕(041-351-9300) 농업기반공사에서 직영. 대인 5,000원.
비수기를 제외하곤 연중무휴
음 식 점
음식점 겸 민박을 겸하고 있음
* 대어횟집 041-353-6333,7333
* 바다횟집 041-353-2775
관광 문의:당진군 석문면사무소
○ 서해대교가 개통되면서 서울 및 수도권에서 왜목마을이 무척 가까워졌다. 특히 서해대교 못지 않은 규모와 분위기를 갖추고 있는 석문 방조제와 대호 방조제가 왜목마을 양옆으로 늘어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무성한 갈대 숲 사이를 헤집고 낚싯대를 펼쳐 놓고 겨울 바람을 낚는 강태공들의 모습은 흔한 모습이며, 차례로 줄을 서서 어디론가 헤엄쳐 가는 오리들과 이름 모를 물새들, 역광에 눈부시게 환한빛을 자랑하는 갈대 숲의 전경과 그 반영들, 방조제에는 풀어놓고 기르는 양떼 모습도 보인다.
대호 방조제 중간에 위치한 도비도에는 암반해수탕이 자리하고 있어서 일출을 보느라 서둘러 일어난 여행객들의 피로를 풀어주기에 제격이다. 이 곳에는 난지도까지 운행하는 여객선 이 운항하기도 한다.
일출을 감상하고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서산으로 내려가 마애삼존불, 개심사, 삼화목장, 해미읍성까지 둘러봐도 좋다.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마량포구는 일몰과 일출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갯마을.
일출과 일몰을 함께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서천 마량리. 마량리 포구를 지나 춘장대 해수욕장쪽으로 조금만 가면 동백정이 있다. 이곳에는 애절한 전설과 함께 500여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동백나무 85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169호로 지정된 이 동백나무 꽃의 만개기간은 3월말에서 5월초순으로 이 기간동안 선홍빛 동백꽃의 요염함은 이루말할수 없을 정도이다.
첫댓글 아름 답습니다.
쥔장말고 ...사진이...
한 십년 전에 갔었는데 좀 지저분. 지금은 많이 좋아졌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