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있었던 초례청과의 경기를 통해 전국대회의 높은 벽을 실감하게 된 것 같습니다.
경기 시작전에는 나이드신 분들도 많고 야미사와의 경기 기록에서도 볼넷과 야수선택등
으로 득점을 올려서 방망이는 별로 없구나 생각햇는데 1~7번까지는 힘있는 타구를
보여주었습니다.
타격도 타격이지만 투수로나온 조규갑선수는 머리가 희긋희긋 하신데도 수준급이상의
직구 스피드를 보여주었고 특히 제구가 굉장히 정확했습니다.게다가 가끔가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성 구질을 보여주며 타자를 앞도 했습니다.
그런 반면 저희팀은 타격은 그렇다 쳐도 수비에서 실책과 안보이는 실책등...실책성 플레이가
너무 많았습니다. 외야수들은 난지구장의 굉장히 넓은 외야를 적응하지 못하면서
3개의 런닝홈런을 내주었고 내야도 쉬운타구를 실책하면서 대량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이렇듯 저희팀의 패배 원인은 실책인것 같습니다.
요즘들어 부쩍 실책 빈도수가 많아진 것 같은데 타격은 슬럼프가 있어도 수비는 슬럼프가
없다고 했습니다. 경기 시작전이나 따로 연습시간을 잡아 수비연습을 하면서 실력을 늘려
가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봉황기경기를 큰점수차로 지면서 그여파가 연합회장기 까지 연결되지 않을까 걱정이었는데
다행이도 연합회장기는 봉황기에서 당한 만큼 돌려주는 경기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인원수가 안되서 인원 맞추느라고 고생하고 경기 시작후에는 포수장비가 없어서
상대팀에게 빌리는등..어수선한 분위기에서 경기를 시작했는데..상대팀이 4부팀이다 보니
실책이 많아서 저희팀이 손쉽게 승리를 하는경기 였습니다.
오랜만에 경목형님이 나오셔서 홈런성 타구를 보여주셨고 특유의 입담으로 덕아웃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 주신것 같습니다..ㅋㅋ 봉황기에서 꽁꽁묶였던 타격은 언제 그랬냐는듯 뻥뻥 터졌고
수비에서도 아쉬운 실책이 몇개 있었지만 웃음으로 넘어갈수 있었습니다.
봉황기에서 탈락한이상 이제 연합회장기에 올인해야 겟내요!
연합회장기의 다음상대는 블랙스톰입니다. 이번 연합회장기에서 굉장히 이슈가 되고 있는 팀인데요
누구도 예상 하지 못했던 블랙스톰팀의 8강 진출 입니다.
상대도 만만치 않은 팀들을 이기고 올라왔는데요 1차전에서 블랙스톰팀 보다는 한수위로 평가 받던
제로베이스팀을 꺽었고 2차전에서 우승후보로 여기던 엔티플러스팀을 꺾었습니다.
3차전역시 빅건스가 약간 우세하지 않나 봤는데 블랙스톰이 빅건스를 물리치고 8강까지 올라왔내요.
참으로 흥미로운팀인것 같습니다.
혁이형님께서 이변을 일으키는 팀이 제일 무섭다고 하셨는데...
저희팀이라고 이변의 희생양이 되지말란 법은 없으니까 자만 하지말고 집중해서 경기에 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한주간도 힘내시고 !!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첫댓글 수고 많으셨습니다.
병노, 길연, 성우 외야가 그라운드 홈런 3개 줄 정도면.. 상대팀이 잘 친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린기와 도욱이의 빈자리가 너무 컷나보다
얘들아 운동장에서 얼굴좀 보자
모두 수고했고 영등포협회장배 우승해서 전감독 우승감독 만들어 줍시다.
봉황-.- 할말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