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향 가득한 옛 가옥의 정취
전통 요리 전문점 ‘필경재’바람을 맞이하는 풍경의 그윽한 울림이 반가운 필경재는 500년의 역사를 간직한 고택. 세왕대왕의 5남 광평대군의 증손 정안부정공 이천수가 조선 성종 때 건립한 한옥이다. ‘반드시 웃어른을 공경할 줄 아는 자세를 지니고 살라’는 뜻의 필경재(必敬齋)는 건립 당시 성종이 하사한 옥호.
약 15개의 고급스런 전통 룸 중 수묵 담채화 같은 정원 전망이 있는 방이 상견례 장소로 특히 인기. 지나치지 않은 화려함과 모자라지 않은 소박함, 수려한 정원 풍경이 꼿꼿하게 날 선 상견례 분위기를 넉넉하고 푸근하게 감싸안는 것도 매력이다. 진짜배기 한국의 멋과 맛을 맛볼 수 있는 음식은 맵지 않은 것이 특징. 깔끔한 모양과 정갈한 맛, 화려한 빛깔, 다양한 식재료로 풍성하게 한상 차려낸다. 특히 두텁떡 맛이 예사롭지 않다.
02-445-2115 12:00∼15:00, 18:00∼22:00, 연중무휴, 예약 필수 가능 6∼8인실 8개, 10∼12인실 8개, 50인실 1개 수라정식 15만원, 매화정식 11만원, 난정식 9만원, 국화정식 7만원, 죽정식 5만5000원, 미정식 3만5000원, 부가세 없음 수서역 사거리에서 일원역(터널) 방향으로 500m 지점. 수서성당 옆 전통 한옥
www.philkyungj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