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터는 야간 농어루어낚시를 다시 도전하고자 묵혀 있었던 1인용 텐트를 점검하였다.
행여 눌러 붙었는지 좀이 구멍을 냈는지...
이 텐트는 역사가 깊은 장비인데 30여년 전 여천으로 직장을 옮긴 이듬해 구입하였으니 약 28년 이상 되는 텐트이다.
그 당시에 찌낚을 가면 주로 밤근무가 끝나는 날부터 2박3일 낚시를 했기 때문에 야영장비는 필수품이었다.
이 텐트는 터널형으로서 설치가 용이하고 바다의 강한 바람에 잘 적응하는 타입이다.
내부 바닥은 방수가 되는 천으로 되어 있으며 상단은 하이포라 천으로 되어 있어서 내부의 환경이 쾌적하고
비가 오면 어느 정도 방수가 된다.(프라이도 따로 있음)
갯바위에서는 고정핀을 사용할 수 없기에 앞과 뒤 고정끈만 갯바위에 묶기만 하면 되므로
갯바위 전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텐트는 삼각형으로서 역시 설치가 쉽고 빠르다.
위의 주 고정끈 2개만 묶어도 되지만 바닥에 4개를 고정하면 원만한 바람에도 견딘다.
상부 천 자체가 방수천이라서 따로 프라이가 없는 텐트.
따라서 부피와 무게가 작아서 휴대하기가 부담이 없지만 폴대가 스틸로서 부담이 간다.
저렴한 텐트라서 일반 스틸을 사용하였지만 길이에 맞는 드랄미늄 폴대로 교체하면 무게와 부피면에서는
이 텐트 이상없다.
이 텐트의 장점은 내부가 높기 때문에 둘이 앉아서 고스톱 놀이도 할 수 있으며
비가 올 때 안에서 식사도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텐트.
이 텐트는 고가의 야영 장비로서 옛날 산악사진할 때 사용하였던 것으로 튼튼한 텐트이다.
길다란 드랄미늄 폴대가 엑스자로 설치됨으로 지주핀 4개만 꽂으면 되기에 설치가 쉽고
구조상 원만한 바람도 견디는 타입이다.
후라이를 설치하면 완전 방수가 되며 후라이 설치도 간편하게 되어 있다.
민물낚시, 방파제낚시에 적합한 텐트이다.
넓은 출입구로 인해서 민물용으로 적합.
내부는 2인이 사용하기는 무리이며 간편한 소지품을 넣어두고 1인 수면이 가능하다.
실내가 넓고 높아서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텐트이다.
갯바위 야영낚시에 있어서 텐트는 필수 장비이지만 2~3인용 이상의 텐트는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다.
갯바위 여건 상 텐트를 설치할 공간이 없기 때문이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1인용 텐트이다.
또한 2~3인용 이상의 텐트는 무게와 부피가 부담이 가는 장비로서 갯바위에 승선과 하선 시 위험할 수도 있다.
여러가지 타입의 1인용 텐트는 낚시 포인트(목적지)에 따라 선택하게 된다.
낚시짐을 줄이는데는 침낭커버가 최고이나 모기의 극성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에 1인용 텐트를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1인용 텐트보다는 모기를 퇴치할 수 있도록 연구하여 침낭커버를 챙기려고 한다.
하지만 날씨가 쌀쌀한 시즌에는 1인용텐트와 침낭이 필요하게 된다.
첫댓글 갠적으로 1번텐트가 탐나네요~~~그래도 갯바위에선 혼자 자면 넘 위험할듯~~2인용이 낫지 않을까요???~~
2인용이 더 위험해요..ㅋㅋ
2인용이 더 위험해요.ㅋㅋ 여친과 둘이서 뻘짖거리하면....그리고 2인용은 넓은 자리를 확보하여야 하는데 그러하지 못하면 그림에 떡? 그러나 갯바위 야영은 2사람 이상하여야 안전하제.....^^
텐트가 필요하다면 개인적으로 에코로바가 탐납니다. 야간낚시에 필수 ^*^~~
나도 갠적으로 에코로바가 탐나지만 갯바위에서는 터널형이 더 나음...^^
삭제된 댓글 입니다.
결혼 전부터 이렇게 살았기에 걍~~ 습관화 된 생활이라서 혼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낚수 못가면 마눌님이 혼나요...ㅋㅋ
잠은 집에서 자야죠 ㅎㅎ
낚시가면 텐트에서 자야죠 ㅎㅎ
1인용 텐트 종류별로 다 가지고 계시네요!! 터널형은 첨 봅니다...저런 텐트도 다 있네요!! 꼭 정치망 같습니다.. ㅋㅋ
맞다 맞다...정치망...ㅋㅋㅋ 사람이 들어가면 영락없이 정치망에 갇힌다는...ㅋㅋㅋ
우와 28년된것 치고는 상테가 진짜 a++인데요 ㅋㅋ 옥션에서 1만원짜리텐트도있던데 ㅎㅎ
침낭도 28년 된것도 있당...닭털침낭...
일인용 텐트가 저렇게 많은데 내 것은 하나도 없다는????
옥션에서 만원짜리가 있다고 하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