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냉수 한 그릇의 축복(마10:40~42)
(마10:42)“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막9:41).
권사님 한분이 기도하다가 잠이 들었는데 꿈속에서 천국을 갔습니다. 천사를 따라서 여기저기 구경을 하다가 예수님을 만났는데 예수님께서 다 찢어진 옷을 입고 계시더랍니다. 그런데 그 옷을 자세히 보니까 옛날에 자기가 입고 다니다가 길거리에 불쌍한 거지에게 그것을 벗어서 그 거지에게 주었던 옷인데 아,글세 예수님께서 그 옷을 입고 자기를 마중 나오셨다는 것입니다. 너무나도 깜짝 놀랐대요. 기왕이면 더 좋은 옷을 입혀 주었을걸...
(마25:35-36)내가 주릴 때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 영접하였고 헐벗을 때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 와서 보았느니라.
오늘 말씀에도 분명히“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고 하셨습니다(막9:41).
(1)냉수 한 그릇을 목마른 이에게 주는 것은 아주 작은 일입니다.
냉수 한 그릇(Even), 원문대로 하면(모논)입니다. 아무도 관심조차 두지 않는 아주 작은 일을 말합니다. 지나가는 나그네에게 냉수 한 그릇을 준다고 누가 관심이나 두겠습니까?. 방송에 나올 일도 아니고 신문에 날 일도 아닙니다. 아무도 관심조차 두지 않는 아주 사소한 일까지도 하나님께서 다 기억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테레사 수녀)가장 큰 병은 결핵이나 암이 아니라 아무도 돌아보지 않고, 아무도 사랑하지도 않고,아무도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이라 했습니다.육체가 병들면 약이라도 먹지요. 그러나 고독과 절망은 아무것으로도 고칠 수 없고 오직 따뜻한 사랑뿐이라고 했습니다.
지난 6월 서울 종로 5가 대학로길 사거리에 셀프 무료급식소 오픈했는데요. 코로나19 때문에 모두가 힘들어하는 때에 원로 목사들이 돈을 모아서‘한끼 나눔’이라는 급식소를 만든 것입니다. 한국기독교평신도총연합회(총재 정근모 장로, 대표회장 이주태 장로)가 이 사역을 이끌고 있는데,(한국 원로목사총연합회 대표회장 송용필 목사,이사장 신신묵 목사, 원로 목자교회 박장옥 목사)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누구든지 언제나 와서 스스로 라면을 끓여 먹고 설거지하도록 했답니다. 누구라도 허기진 배를 채우고 피곤한 몸을 쉴 수 있도록 했습니다.
(송용필 목사)“예수님께서는 가난한 자들,죄인들에게 먼저 찾아오셨다.예배는 중단되고 어려운 상황이지만,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먼저 어려운 분들에게 냉수 한 그릇을 전하는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김부현 목사(80)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봉사하며, 이발 봉사와 기타 연주로 만나는 이들에게 예수님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는“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로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된다면 그것이 냉수 한 그릇이다”고 했습니다.
알게 모르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헌금도 하고 후원해서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고 합니다.
속초에도 원로목사회(목양회)를 만들었는데 우리도 많은 생각을 해보아야 하겠습니다.
배고픈 사람에게는 빵 한 개가 필요한 것이지 백 마디 말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빵 하나가 사람을 살리는 게 아닙니다.빵 하나에 담긴 사랑이 사람을 살리는 것입니다.
너무 잘먹어서 찜질방을 전전하며 살 빼려고 하지 말고 이렇게 후원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살 수 있다면 그걸 받는 이들에게도 물론이지만 돕고 후원하는 자신에게도 그게 냉수 한 그릇이 되는 것입니다.
(2)목회자가 하는 일에 대하여 후원하는 것이 냉수 한 그릇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보내면서“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자”라고 하셨습니다.영접이란 말은(데코메노스)란 단어로 환영한다,대접한다의 뜻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제자들이란 주님의 복음만을 위해서 바쳐진 사람들이기 때문에 직장도 가질 수 없고 가족이나 형제들도 돌볼 수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당연히 그런 제자들을 영접하고 돌보아 주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중에 이름없고 빛도 없는 아주 작은 목회자라도 대접하고 후원해야 합니다. 그것이 다 냉수 한 그릇과 같은 것입니다.
오늘날 목자들이 하는 일이 그렇습니다. 목사가 하는 일이 교회를 위한 일이고 주님을 위한 일이기 때문에(잘못된 목사도 있지만)“내가 지금 주님이 하시는 일을 후원하고 도와드리고 있다”는 생각으로 목사님이 하는 일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도와주어야 합니다.
(갈4:14)“너희를 시험하는 것이 내 육체에 있으되 이것을 너희가 업신여기지도 아니하고 오직 나를 하나님의 천사와 같이 또는 그리스도 예수와 같이 영접하였도다”라고 칭찬했습니다. 목사가 예수님은 아니고 천사는 아닙니다.그러나 그가 하는 일이 예수님의 일이기 때문에 예수님 영접하듯 천사가 내 집에 오셨다 생각하고 귀하게 여기고 존경했다는 것입니다.
어떤 아버지가 딸을 시집보내면서“시어미를 예수님처럼 섬겨라,남편을 예수님처럼 섬겨라..” 하여 시집을 보냈는데 이 딸이 시집가서 아버지가 말한 대로 시아버지 시어머니 남편을 예수님이다 생각하고 섬겼더니 그렇게 사랑받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물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기도해주는 목회자를 섬겨서 은혜받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42절)냉수 한 그릇이라도 대접하면 결코 그 상을 잃지 않을 것이다. 심은 대로 거둡니다.
여러분,목사가 이방인들에게 업신여김을 받거나 무시를 당하지 않게 해야 합니다(갈4:14).
(딤전4:12)“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종들이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거나 아무렇게나 대접받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누구라도 자기 자식 잘 꾸며서 내보내고 싶은 것이 부모의 심정입니다. 목회자도 잘 입고 품위를 유지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하나님도 당신의 종들이 노숙자처럼 다니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구약의 제사장 복장은 정교하고 으리으리하게 베틀로 짜서 만들어 입혔습니다)
(진부식당 할머니 불교보살인데 딸에게서 전도를 받고 예수를 믿게 되었는데)목사님이 모임에 갈 때마다 봉투를 드린답니다. 모임에 가서 커피도 사고 밥도 사주라는 겁니다.“우리 목사님이 어느 모임에 가서 무시당하지 말아야 합니다”.
(딤전4:12)“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라”고 했습니다.
(히13:17)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저희는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기가 회개할 자인 것같이 하느니라 저희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하고 근심으로 하게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
목회자에게 근심꺼리가 가지 못하도록 방패막이가 되어주고 즐거움을 주어야 합니다.
(롬16:1~2)겐그레아 교회의 뵈뵈처럼 보호자가 되어야 합니다.
(롬16:3)브리스가와 아굴라 부부처럼 자기 목이라도 내 줄 정도로 보호해 주어야 합니다.
여러분, 주의 종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어 축복의 기도를 받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겔44:30)처음 익은 열매와 첫 밀가루를 그들에게 주어 네게 복이 임하도록 빌게 하라
(민7:27)그들은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3)주의 종을 대접하고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에게 결코 그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여러분, 내가 누구를 심부름시켰는데 그 사람을 문전박대하고 때려서 돌려보냈다면 내가 어떤 심정이겠습니까?. 심부름을 간 사람을 모욕한 것이 아니고 결국 그를 보낸 나를 모욕한 것과 같은 것입니다(시105:15). 내가 만약 대통령이라고 해보세요.그 사람을 가만놔두겠어요?.
반대로 잘 영접해주고 대접해서 보낸다면 얼마나 고맙습니까?. 상을 주겠지요.
심은 대로 거두는 것입니다(갈6:6).무엇인가 그 사람 하는 일에 분명히 도움을 줄 것입니다.
“선지자로 대접하면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고, 의인으로 대접하면 의인의 상을 받는다”.
(42절)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여러분, 지나가는 나그네 도와줘도 내가 기쁘고 복을 받는 것인데 하물며 말씀을 전하는 주의 종들을 돕는다는데 그게 어디 흉이 되겠습니까?. 오늘 주님 말씀이 바로 그것입니다. 아무리 작은 제자라도 냉수 한 그릇이라도 줄 마음으로 목회를 도와주면 결코 그 상을 잃지 않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김제 조덕삼 장로).
여러분,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으십니까? 냉수 한 그릇이라도 나누며 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