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중국 신화통신 2011-12-30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광업 양허권 : 128개 기업, 전 국토의 13% 면적
128 firms get licenses for mineral exploration in Cambodia
(프놈펜. Xinhua) --- 금요일(12.30)에 발표된 캄보디아 광업산업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캄보디아 정부가 현재까지 지하자원 채굴허가(광업 영허권)를 내준 국내외 기업들이 거의 128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GO들의 연합체인 '채굴산업 사회경제 영향'(Extractive Industry Social and Environment Impact: EISEI) 네트워크가 발표한 보고서 <캄보디아의 광업 관련 사회 환경적 영향에 관한 최근의 동향>(Current Trends for Mining-Related Social and Environmental Impact in Cambodia)에 따르면, 이 기업들은 광산채굴권, 강이나 하천의 준설권, 채석장 허가 등을 부여받았다.
이 보고서를 발표한 'EISEI 네트워크'에는 많은 수의 NGO들이 동참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양허권을 획득한 128개 기업들은 전국 24개 시도 중 18개 시도에 위치해 있고, 면적은 24,000 ㎢에 달한다. 이러한 규모는 총면적 181,035 ㎢ 정도인 캄보디아 국토의 13%에 해당하는 것이다.
캄보디아의 광업 부문 투자자들에는 캄보디아 투자자들 외에도 호주, 미국, 한국, 베트남, 중국, 일본, 싱가포르, 태국, 프랑스의 투자자들이 포함됐다.
'EISEI 네트워크'의 멈 삼벗(Mam Sambath) 의장은 발언을 통해, EISEI가 지난 2009년 11월부터 캄보디아 전역의 현존하는 광업 양허권, 허가권, 그리고 광업 관련 활동들을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캄보디아 광업부문의 현 상태에 관한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관심을 가진 이해 당사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 이해 당사자들에는 광업활동으로 인해 영향을 받는 지역 공동체, 정부 부처들, 민간 부문 당사자들로서, 이들에게 광업으로 인해 잠재적인 영향을 받는 지역의 사회 환경적 상황에 관해 포괄적이고도 최신의 분석을 제공하고자 함이다." |
그는 중국, 호주, 한국, 베트남, 태국 등의 지하자원 수요가 증가하면서 동남아시아의 가난한 국가들에서 광업 채굴활동이 급속한 증가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캄보디아의 광산업은 단순한 국내 산업이 아니다. 캄보디아의 광업은 최근 소규모 국내산업에서 대규모 다국적 산업으로 변모 중이다." |
캄보디아에는 금속 광물, 철광, 보크사이트, 티타늄, 구리, 해양 가스 및 석유가 풍부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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