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중독자의 말로/세훈
신경정신성 환자는
뇌의 구조 이상에서
어쩔 수 없이 보호대상으로 치료 받지만
알코올 중독자는 또 다른 구제불능자인가?
스스로 술 마시어
노닥거리며 자기를 감당 못하는
정도의 부류가 있다면
그 가족도 정신적으로 불안하다.
언제 어디서
무슨 사고가 덤빌지 모르니
늘 불만스런 대화가
그 가정은 불행으로 이어진다.
자신의 문제라고 하지만
어떤 부류들을 상대하는가?
우선 남자는 군의 입대로
여성은 출가로 인간관계를 개선한다.
그렇지만 군 미필자의 경우
늘 만나는 수준의 그 괴수가
서로를 주봉(술 마시는 봉들)으로 취급한데 문제
박력이 없으면 무슨 자리도 결별할 수 없으니 중독자다.
일자리가 없어 아우성인데
보장된 직장을 얻었다는 직장인들…
오직 천직으로 알고 책임과 의무를 다해
남보다 더 모범적인 실천이 없으면 낙오자다.
지금까지 시행착오를 범한
자기 오류를 크게 반성하지 못하고
아무런 각심도 없이 다시 재연하려는 모습은
요즘 젊은이들의 폐습이 아닐 수 없다.
사회는 냉정하기에
또 그런 형태를 노리고 유도할지니
스스로 함정에 몰입되는 현상은
결국 알코올 중독자들의 몫일 수밖에 없는 말로다.
1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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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칼럼 만평。
알코올 중독자의 말로
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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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0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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