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이 찬양이 위로를 주는 것 같습니다. 후반기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조금 늦은 세화복지관 중간사업평가회를 팀별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익숙해온 것들이 혹시 우리를 정체시키거나 스스로만 잘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은 없는지 점검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격려의 시간이기도 하지만 이러한 나태한 모습은 없는지를 함께 점검해보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불편하기도 하지만 전문가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한 슈퍼비전의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아마도 그건 서로에 대한 신뢰와 확신이 있기 때문에 주는 피드백이라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판단과 결정은 직원들의 축척된 경험과 직관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로에 대한 신뢰와 확신으로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으로 모든 역할들을 해 주었으면 합니다. 물론 스스로 판단하기 어렵고 힘든 부분은 집단지성을 통해 함께 결정하고 함께 책임질 수 있음을 믿고 실천하기 응원합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인듯 싶습니다.
항상 비슷한 패턴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말씀을 보고 묵상을 하지만 정말 그속에서 주시는 말씀을 온전히 삶속에서 반영하여 살아가고 있지 않는다면 그 익숙함이 우리의 신앙적 삶을 퇴보시키는 위험한 것일 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항상 익숙함이 편안함을 주는 것은 맞지만 그 편안함 때문에 우리가 감당해야 할 불편함을 외면하거나 묵인하지 말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익숙함을 경계하면서 다소 불편해도 주님이 원하시는 삶이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