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 거친 매력을 가진 한석산(寒石山1119m)의 덕봉(德峰△548m). 선바위봉(△984.2m)
산행일자; 2015년5월24일(일). 날씨; 맑음. 산행거리; 약10.2km. 산행시간; 약4시간20분
교통편; 서울마운틴클럽. 비용; 30,000원 (하산후 현지식당 식사비포함)
산행코스; 인제읍 덕산리 쉐르빌아파트-덕봉- 선바위봉-고사리 내린천 래프팅 출발점
덕봉(德峰△548m)과 선바위봉(△984.2m)은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에서 동남방향 한석산(寒石山1119m)으로 연결되는 주능선상의 산이다. 대부분의 지도에는 그 이름이 나오지 않는 무명봉이지만 현지인들은 덕봉(德峰△548m)과 선바위봉(△984.2m)으로 이름한다.
한석산(寒石山1119m)은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동남의 약 4km에 위치한 1119m 높이의 산이다. 태백산맥 북부지역의 험준한 산악지대에 우뚝 솟아 있어 지리적으로 38도선 바로 이북에 위치한 군사적 요충지다. 한석산은 설악의 변방 봉우리 한계령에서 서진하는 능선이 가리봉 주걱봉 삼형제봉을 이루고 1226봉에서 남쪽으로 가지를 쳐서 장승고개로 내려 섰다가 다시 솟아 내린천의 북면을 형성하는 한석산과 매봉을 만들고 한석산에서 서쪽으로 인제를 향하는 지능선이 내린천과 인북천을 가르며 내려가 인북천과 내린천이 만나 소양강으로 흘러든다
한석산은 설악산과 점봉산의 산세에 눌려서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지만 내린천 하류에서 가장 크고 높다. 내린천에서 보면 앞의 지능선에 막혀 보이지 않지만, 한석산은 이 일대 최고봉으로 이 산을 장악하면 소양강과 인제를 다 감제할 수 있는 요지여서 한국전쟁 때 격전이 벌어진 곳이다.
6ㆍ25전쟁 전부터 북한군이 이곳을 지키기 위해 견고한 방어진지를 구축하여 왔고 이 한석산의 중요한 봉우리 하나가 매봉(鷹峰1,062m)이다. 당시 이곳에는 북한군 12사단의 1개 연대가 진지를 방어하고 있었다. 이를 1951년 5월의 이 전투에서 당시 한석산을 공격한 부대는 국군 제3군단 9사단 30연대였는데, 깊숙이 남진하여 있던 북한군에게 회복하기 힘든 치명타를 안겨 승리로 이끈 것이다. 싸움에서 죽은 북한군이 무려 895명이었으며 아군 전사자도 390여 명에 달했다. 그래서 제대로 된 등산로 하나 없는 산임에도 정상에는 ‘한석산 점령 50주년 기념비’가 깔끔하게 세워져 있다.
매봉(鷹峰1,062m)~한석산(寒石山1119m)은 2010.08.22(일) “피아시골~ 매봉(鷹峰1,062m)~한석산(寒石山1119m)~피아시골” 코스로 원점회귀산행(산행 거리; 12.1km /산행시간; 5시간 50분)을 한바있습니다. 그때 정제되지 않은 거친 매력을 가진 매봉(鷹峰1,062m)~한석산(寒石山1119m)의 서북 주능선이 빠져 언제 기회되면 밟아 봐야겠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런데 마침 서울마운틴 클럽에서 한석산 서북능선상의 이름도 잘 알려지지 않은 덕봉(德峰△548m)과 선바위봉(△984.2m)을 상품으로 내놓아 이에 참여 합니다.
2015.5.24(일) 07;10 신논현역 6번출구에서 광화문 출발한 서울마운틴클럽 대원고속버스에 탑승합니다. 강남,양재,복정에서 회원들 태우고 거의 만차로 고속도로 달려 홍천에서 국도 타고 철정휴게소에서 30여분간 휴게시간 갖습니다. 그리고 인제읍 들어가기 전 인제군 인제읍 덕산리 한양 세르빌 아파트에 10;25 도착 간단한 산행 준비후 산행 시작합니다.
0km 0분[한양세르빌 아파트](10;25)
아파트 정문 우측으로 도로 10여m 따르면 절개지 우측으로 등산로 초입이다. 절개지 오르면 동남방향 능선길이다. 초입부터 오름길이다. 해발 약 200에서 선바위봉까지 700~800m 고도를 높히는 산행길이다. 급경사 오름길 오르면 (10;38) 녹색 한전 철탑을 통과 한다. 급경사 오름길 극복하고 군용 벙커가 설치된 첫봉을 오른고 (11;03) 2번째 벙커봉을 올라서면 좁은 공터 덕봉이다.[1.1km][40분]
1.1km 40분[덕봉△548m](11;05)
서울마운틴클럽에서 걸어둔 정상표지판 있다. 삼각점(인제 316 / 1995 재설) 있다는데 웃자란 풀속에서 찾지를 못한다. 급경사 내림길 내려 암릉은 좌측으로 우회한다. 다시 암릉 만나 이번에도 좌측으로 우회하여 능선에 붙는다. 능선길 완만하게 이어가다가 급경사 오름길 올라선다.[3.6km][120분]
4.7km 160분[선바위봉△984.6m](13;05)
배낭을 벗고서 바위 좌측 옆으로 해서 우측에 보이는 암봉에 올라서니 바위 암봉위에 설치된 (삼각점(304 / 1977, 말뚝에 기재 됨)있다. 이곳에 설치하기가 쉽지 않았을 듯 싶다.
사방팔방 조망이 거침이 없다. 한석산. 매봉. 설악 삼형제봉 가리봉 응봉산 백암산 가마봉 쇠뿔봉 우측 멀리 가리산 영춘이 한눈에 나타나고 가운데 능선이 대바위산 응봉산 인제 시가지와 소양강이 보이고 우측 사명산 그 좌앞에 봉화산 그 좌멀리로는 죽엽산 줄기같다. 소위 도솔지맥이 한눈에 나타난다 좌로 가리산 땡겨본 도솔지맥 가운데 봉화산 뒤로 화악산이 보인다 이 정도니 군사상 요충지가 된것이 이해가 간다.
조망즐기고 조심스럽게 바위 내려와 처음 진행방향 좌측 능선을 이어간다. 능선 갈림봉에서 한석산 방향 주능선 급경사 내림길 버리고 내린천 래프팅 시작점 고사리 하산길에 든다. 우향 능선길이다. 급경사 희미한 길이다. 몇번의 하산 능선 갈아탐을 진행후 13;55 묵은 묘지에 내려서고 뚜렷한 길 지나 건계곡에서 사방댐 임도에 내려 선다. 임도따른다. 첫번째 만난 편션에서 좌측 계곡에서 알탕 20여분 한다. 알탕후 도로따라 내려서면 31번 도로다.[5.5km][100분]
10.2km260분[고사리](14;45)
가게에서 플라스틱 병 맥주와 마른 안주 시켜 갈증 달랩니다. 산악회 차 도착되어 옷보따리 꺼내 가게 방에서 새옷 갈아 입습니다. 후미들 도착되어 15;30 피아시 짱구네 식당으로 이동 서울마운틴 클럽에서 제공한 식당식사로 준비해온 홍어 안주에 막걸리로 테이블메이트 끼리 건배 이어 갑니다.
17;00 인제 피아시 출발 도로 막혀 신논현역에 21;00 도착 9호선으로 염창 단골집으로 이동 저녁 해결하고 22;30 귀가합니다.
10;25 한양세르빌 아파트에서 산행시작 합니다.
10;38 한전 철탑입니다
조망
11;04 2번째 방카봉입니다.
삼각점을 찾아보나 보이지 않습니다.
11;05 덕봉 입니다.
덕봉 인증사진 입니다.
조망입니다.
조망
조망
암릉길은 우회 합니다.
신경수님 표지기를 만나니 반갑습니다. 오래전 단맥길에 든듯합니다.
13;05 선바위봉 입니다.
베낭 벗어두고 바위 좌측으로 오르니 바위정상에 삼각점이 있습니다.
조망
조망
조망
조망
조망
조망
선바위봉 정상에서의 인증사진 입니다.
선바위봉 표지판 앞에서 인증사진 입니다.
하산길에 조망입니다.
13;52 묘지를 만납니다.
14;03 사방댐 임도입니다.
풍광
상수도 사업소 안내판입니다.
풍광 첫번째 펜션입니다.
상수도 지역 지나 알탕하고 펜션지역을 통과 합니다.
풍광
고사리골 계곡은 펜션지역 입니다.
나무 색갈이 특이합니다.
야생화
야생화
붉은색꽃 아카시아도 있습니다.
산행지도
첫댓글 사진으로만 봐도 무척 거칠어 보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덕분에 좋은 정보와 함께 잠시 머물다 갑니다
항상 건강하신 모습 쭈욱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도요새님~!
변함없는 관심과 격려말씀 감사드립니다.
안산 즐산 이어가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