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회비 거출에 관한 작은 생각

[하태억]

동창회비 갹출에 관한 개인생각

2009 년도  마무리 되어 가고 있읍니다..

친구들 한해 잘 마무리하시고 보람된 새해 잘 맞으시길 바람니다..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읍니다..

2005년도 동창회 설립 당시 여러 친구들의 의견으로 회비를  당해 년도는 9만원을 갹출하고,

차후 해마다 6만원을 회비로 갹출하기로  결론이 나서 지금까지 진행해 오고 있읍니다.

하지만 한해 두해 미루다 보니 많은 친구가 적지 않게 밀린회비가 생기고 부담을 주는 경향이

있을것입니다..

1년에 6만원.. 그다지 많지는 않은 돈이라 생각은 듭니다..

하지만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한해 두해 가다보면 둥칫돈이 될것입니다..

그래서 적지 않은 부담감으로 작용할것이고  동창회원으로 계속 존재하고 남아야 하는가 하는

의문이 생길 친구들도 분명 있을거라 개인적으로 생각 됩니다..

6만원은 각 개인별 년도별 일괄정리해서 넷상으로 올리긴 하지만 넷으로 들어와서

확인하는 친구가 극소수이고 대부분의 친구들이 넷에 많은 접속을 하지 않고있는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총무인 제 자신이 직접전화해서 개개인을 돈달라고 사정할수도 없는 입장이고.....

본인이 알아서 스스로 납부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봅니다...

구차하게 개개인을 회비내라 어째라 하는것도 한계가 있고..

본인이 스스로 결정해서 현명한 판단을 하시길 바람니다...

지금까지 많은 친구들이 적극적인 호응을 해서

지출하고 남은 돈은 약 400만원을 약간 선회하고있읍니다...

돈을 적립해서 나이 50 이 되는해에 동창끼리 여행이라도 함 가볼까 어쩔까 생각중입니다만.

구체적인것은 회장님과 임원진들이 상의해서 차후 결정토록할것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적지않은 동창들이 6만원 갹출에 대한 회의랄까 소극적인 반응으로 인하여

총무인 제가 힘이 빠집니다...

총무의 자격이 부족한 탓이겠지만요....

주변에 친구들에게 적극 홍보하여

새해에는  많은 친구들이 동참할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1년에 6만원 모아두지 말고 그때그때 잘 냅시다..

그래서 풍성하고 넉넉한 송동초35회 동창회가 되도록 서로 노력합시다..

혹자는 모두를  다 데리고 갈수는 없다고  합니다...

이제 동창회 설립된지도 5년  지금껏 어떤 반응도 호응도 없었던 친구들은

동창회에  동참할 의사가 없음으로 간주해도 될련지....

이런 생각이 듭니다. 5년이란 세월은 짧지 않은 시간입니다..

아무쪼록 연만 연시에 술 적당히 드시고 건강하시고...

담에 봅시다....^^ 

[조용철]

어느 단체이건 궁극에는 돈이 문제를 일으키기 십상입니다. 정말로 입회비와 연회비가 부담이 되는 친구들을 구제하기 위한 방법도 차제에 마련해야 마땅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애초 정회원/ 준회원제를 상정하고 결정한 것이었는데 이제 문제를 원점으로 되돌려야 될것 같군요. 정회원/ 준회원제를 문제시 했던 친구들도 다시 한 번 숙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정회원/ 준회원제가 친구를 두 부류로 나누자는 취지가 아니고 사정대로 선택하고 부담을 줄여 참여를 독려하자는 차원임을 이해하시고요. 총무님의 고뇌를 이해합니다. 가장 맘 아프고 무서운 것이 무관심이지요. 회장님 총무님 화이팅!